반응형 #작은PC/#노트북PC257 레노버의 대표급 씽크패드, T530을 살펴보니 씽크패드(ThinkPad)가 IBM에서 레노버의 손으로 넘어간지는 오래입니다. IBM은 윈도가 터를 잡고 살 수 있는 PC라는 플랫폼을 사실상 만들어 냈지만 이후 호환기종 업체들에게 시장을 빼앗기고 자사의 PC 사업을 정리합니다. 그 시기에 씽크패드를 비롯한 IBM의 PC 사업을 인수한 것이 바로 레노버죠. 레노버는 그 당시, 2004년까지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 않은 중국의 PC 업체입니다만, 이 인수건으로 인해 일약 유명해집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과연 중국의 무명 업체가 노트북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가치 높은 씽크패드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원래 씽크패드를 만들던 일본 IBM의 야마토 연구소도 같이 인수되긴 했지만 말이죠. 그 후 햇수로 벌써 9년째입니다. 그리.. #작은PC/#노트북PC 2012. 8. 13. 에이수스의 울트라북은 고해상도로 간다 울트라북 제품군이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PC 제조사들이 이 분야에 열과 성의를 다 하고 있습니다. 넷북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던 에이수스 또한 여기서 예외는 아닌데요, 울트라북이 인텔이 만들어낸 규격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텔이 주도하기 때문에 홍보나 보급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아무 제조사나 그 규격에 맞추기만 하면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죠. 제조사들의 고민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수스는 나름대로의 해법을 갖고 있었습니다. 에이수스만의 특징은 고해상도, 그리고 배터리 에이수스의 울트라북은 스스로 젠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구권에서 ZEN은 선(禪)을 발음하는 말이죠. 울트라북이 그랬듯 기존의 노트북과는 좀 다르게 불리고 싶은 에이수스의 마음이.. #작은PC/#노트북PC 2012. 8. 2. 대중적인 울트라북? 레노버의 ideaPad U310/U410 울트라북은 근래의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고 이용자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죠. 14~16인치가 주력 상품인 노트북 시장이지만 울트라북은 대부분 13인치 이하의 화면 크기를 가진 지라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울트라북은 여러 제조사에서 공들여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이미 업계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한 HP나 델 보다는 그 밑에 있는, 시장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업체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도시바나 아수스 등의 울트라북이 애호가들한테 더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이 제품들은 HP나 델의 제품에 비해 더 가볍고 더 얇고 더 많은 옵션을.. #작은PC/#노트북PC 2012. 6. 22. 도전 정신이 아쉬웠던 HP 울트라북 스펙터 XT 터치패드 태블릿 사업 포기나 PC 사업 포기 선언/번복 사태 등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HP의 모습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PC 제조사 1위이면서도 새로운 조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고객보다는 자사 편의 위주의 제품 분류 등의 행태는 아쉬운 모습이었죠. 2011/12/24 - PC는 계속된다, HP 노트북 2012년의 스타일은? 2012/05/14 - 슬릭북? 울트라북? 혼란스러운 HP의 구색 갖추기 울트라북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최초의 HP 울트라북인 폴리오 13은 울트라북으로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과 제원을 갖고 있어 인기를 모으는데에는 실패했죠. 그리고 이번에 HP에서 새로운 울트라북을 대한민국 시장에 발표했습니다. 지금부터 어.. #작은PC/#노트북PC 2012. 6. 18. 슬릭북? 울트라북? 혼란스러운 HP의 구색 갖추기 세계 PC 제조사 가운데 1위인 HP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둔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PC 분야에 새로운 조류가 닥쳐올 때 그런 경우가 종종 보이죠. 대표적으로 넷북의 경우를 들 수 있는데, HP 자체적으로 넷북에 대응하는 2133 미니라는 모델이 있었지만 VIA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아톰을 이용한 대만 업체들에 비해 느리고 발열이 심한데다가 배터리도 짧아서 예쁜 디자인과 해상도 등 몇몇 장점에도 불구하고 크게 빛을 못 봤던 제품입니다. 결과적으로 HP는 델과 마찬가지로 넷북 시장을 대만 업체에게 내주며 에이서와 아수스가 세계 PC 시장에서 도약하는 기회를 주죠. 이는 작년부터 인텔이 홍보하고 있는 울트라북에서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HP는 분명 울트라북 시장에 참가하긴 했지만,.. #작은PC/#노트북PC 2012. 5. 14. 아수스, 쿼드코어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과 울트라북 ZENBOOK으로 간다 아수스(ASUS)는 여전히 데스크탑 PC가 주력인 시절에는 품질 좋은 PC용 메인보드로 유명하던 업체입니다. Acer, Abit와 함께 이른 바 3A라 불리던 곳으로 메인보드의 명성은 데스크탑 PC 시장이 많이 축소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아수스가 가진 명성의 한계는 명확했죠. 훌륭한 부품 업체였지만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완제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던 아수스의 입지가 갑자기 달라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2007년, Eee PC를 필두로 하는 넷북의 등장입니다. 인텔의 저렴한 아톰 칩셋과 함께 아수스는 그야말로 날아오릅니다. 2007년부터 수년간 이른 바 넷북의 전성기 시절에 아수스의 성장은 정말 대단하죠. 이때 아수스는 외형적인 성장 말고도 꿈에도 그리던 소비자용 시장에 진입하는 .. #작은PC/#노트북PC 2012. 4. 7. 제대로 된 원조 울트라북! 도시바 Portege Z830 인텔이 넷북이나 울트라북이라는 이름으로 미니노트북과 슬림 노트북을 이야기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조금 오래 전부터 PC를 써왔던 이들에게는 그리 새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미 미니노트북과 슬림 노트북은 일본의 노트북 PC 제조업체로부터 만들어지고 있었기 때문. 다만 이런 소형화에는 돈이 많이 들었고 개별 업체들이 따로 개발해야 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었다. 칩셋 자체는 인텔이 만든 일반 노트북용을 써야 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배터리 효율은 나빴고. 이렇게 때문에 일반 사용자로부터는 외면받을 수 있는 요소가 적지 않았던 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 때문에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슬림/미니노트북들이 출시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도시바는 특별한 회사다. 미니노트북.. #작은PC/#노트북PC 2012. 3. 6. LG의 두가지 울트라북, Z330과 Z430 마주보기 노트북 PC를 만들던 업체에게 작년말부터 불어닥친 열풍이 있습니다. 바로 울트라북(Ultrabook)이죠. 인텔에서 대대적으로 발표한 울트라북이란 간단하게 정리하면 가볍고 얇지만 성능은 유지하는 노트북으로 여기에 몇가지 새로운 특징을 더한 제품군을 뜻합니다. XNOTE 브랜드로 다양한 노트북 PC를 만들어온 LG전자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죠. XNOTE Z 시리즈로 통칭되는 새로운 울트라북 시리즈가 나왔고 이를 알리기 위한 LG전자 울트라북, 소셜미디어 ‘마주 담(談)’ 이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한마디로 LG전자 울트라북 개발진들과 블로거, 동호회 회원 등 소셜미디어들이 격의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뜻하죠. 예전부터 LG전자는 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제품 간담회에서는 개발자 소환술을 많이 쓰고는 했습.. #작은PC/#노트북PC 2012. 2. 20. 지키는 인텔, 그 방패가 된 울트라북 PC와 서버 시장에서는 승승장구하던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유독 힘을 못 쓰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 시장이죠. 이 분야에서 인텔은 ARM 계열의 프로세서가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을 말 그대로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인텔이 울트라북이라는 새로운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노트북 PC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했고, 국내외적으로 대대적으로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주 12월 14일에 기자들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각각 행사를 가졌죠. 울트라북(UltraBook)은 무엇? 울트라북은 지난 글에서도 다룬 바 있듯이, 2011/12/01 - 기지개를 펴는 인텔 울트라북(Ultrabook) 매우 얇고 가벼우며 부팅 및 재기동이 빠.. #작은PC/#노트북PC 2011. 12. 23. 기지개를 펴는 인텔 울트라북(Ultrabook)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혁명 속에서 예전에는 강했지만 현재는 다소 뒤로 물러나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로 인텔을 들 수 있는데요, 인텔은 아톰 시리즈로 모바일 시장에 다가간 바 있습니다만 ARM 진영에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어떤 기업입니까, 절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 대해 아톰 말고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울트라북(UltraBook)입니다. 인텔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창하기 보다는 기존의 랩탑을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어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쪽을 선택한 것이죠. 물론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애플이 만든 맥북 에어가 그 모델인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에 그렇게 Thin 하지 않았던 울트라씬에서 울트라북.. #작은PC/#노트북PC 2011. 12. 1.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씽크패드 울트라씬, Edge E120/E320 현장 리뷰 IBM의 씽크패드라는 이미지에서 이제 레노버의 씽크패드로 바뀌어가고 있는 씽크패드 시리즈 가운데에서도 예전 IBM 시절에는 없던 제품군이 있습니다. 바로 울트라씬 제품군을 담당하는 EDGE 시리즈죠. 기존의 EDGE 시리즈는 인텔 뿐만 아니라 AMD의 플랫폼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했던 제품입니다. 다만 씽크패드 시리즈 가운데 꽤 낯선 존재였고 울트라씬 노트북 제품군의 경쟁 속에서 애매한 위치를 차지했던 지라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죠. 저를 포함한 소수의 이용자들에게만 씽크패드도 울트라씬이 나오는구나... 정도의 생각만 들게 했었죠. 그런 EDGE 시리즈가 이번에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Edge E120/E320 시리즈입니다. 11.6인치의 Edge E120 이번에 발표된 두개의 Edge 가운데 .. #작은PC/#노트북PC 2011. 8. 18. 씽크패드, Edge E120/E320으로 울트라씬을 노리다 레노버라는 중국 회사로 넘어가긴 했지만 IBM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씽크패드를 사랑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비록 브랜드야 IBM이 아닌 lenovo를 달고 나오지만 그 품질은 그다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죠. 키감은 즐길만 하고 빨콩의 매력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나 씽크패드 시리즈가 시장을 리드했던 시기에서 벗어나 보다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의 맥북 시리즈가 선두에 서게 되었죠. 그렇다고해서 업무용 노트북 시장에서의 씽크패드의 브랜드 파워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갈 필요는 있겠죠. 특히 요즘의 젊은 세대는 씽크패드라는 브랜드를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씽크패드의 브랜드 파워도 예전 IBM 시절보다는 약해진 면이 있고 말이죠. 그.. #작은PC/#노트북PC 2011. 8. 10. 이전 1 ··· 3 4 5 6 7 8 9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