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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은 근래의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고 이용자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죠. 14~16인치가 주력 상품인 노트북 시장이지만 울트라북은 대부분 13인치 이하의 화면 크기를 가진 지라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울트라북은 여러 제조사에서 공들여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이미 업계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한 HP나 델 보다는 그 밑에 있는, 시장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업체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도시바나 아수스 등의 울트라북이 애호가들한테 더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이 제품들은 HP나 델의 제품에 비해 더 가볍고 더 얇고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전자의 위치니 당연할 걸까요?
레노버도 굳이 분류하자면 후자 쪽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울트라북은 울트라북의 '주류'는 아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레노버의 울트라북 U310/U410
레노버는 울트라북의 치열한 전쟁터를 살짝 비껴가는 전략을 세웁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디어패드 U310과 U410은 두께는 어느 정도 얇은 편으로 울트라북 스타일이지만 무게는 울트라북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
U310은 13.3인치 화면에 18mm의 두께, 1.7kg,
U410은 14인치 화면에 21mm의 두께, 1.9kg
입니다. 화면 해상도는 1366x768로 같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존 노트북 라인업에서 ODD를 빼고 인텔의 울트라북 기술을 도입한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우리가 울트라북에 대해 갖는 가벼움은 이번 U310/U410에서 찾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레노버, 혼잡한 길은 피해가겠다
따지고 보면 다른 제조사들 또한 14인치 이상의 울트라북을 만들기는 합니다. 주력으로 내세우지 않을 뿐이죠.
레노버 또한 더 가볍고 얇은 울트라북을 준비 중이긴 합니다만, 이미 많은 제품들이 각을 세우고 있는 더 가벼운 울트라북 시장에 아이디어패드라는 다소 약한 브랜드를 가지고 도전하기에는 다소 불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울트라북 라인업을 그려놓은 위 사진을 보면 제법 한가닥 할만한 제품들은 모두 씽크패드 브랜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디어패드 U310/U410은 모두 대중적이고 쓸만한 울트라북을 표방합니다.
대중적이라는 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쓸만하다는 것은 기존 같은 화면의 노트북 대비 가볍고 새로운 아이비브릿지 칩셋을 넣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울트라북이라는 점은 이전 노트북보다 더 세련된 디자인을 뜻하죠. 1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U310/U410이 노리고 있는 시장이 보이긴 합니다.
현 시점에서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울트라북 가운데에는 꽤 저렴한 편이니 말이죠. 색상은 각각 세 종류씩 제공합니다. 2
이 밖에도 레노버 고유의 대기 상태에서 메시지와 SNS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업데이트와 원 키 리커버리도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3
진짜 최고는 ThinkPad에서 가리자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아이디어패드 U310/U410은 말 그대로 저렴하게 울트라북의 느낌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노리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좀 더 비싼 울트라북보다 더 무겁고 두께도 두꺼운 대신 가격이 더 싼 것이죠. 그러므로 대중적인 계층을 노릴 거라면 두 제품이 제대로 시장에서 먹히기 위해 강력한 가격 정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새로 나올 ThinkPad 시리즈 가운데 X1 Cabon이나 T430u, S230u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들이야 말로 레노버의 최상위 모델이니 말이죠. 특히 X1은 빨리 만져보고 싶네요.
그런 만큼 울트라북은 여러 제조사에서 공들여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이미 업계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한 HP나 델 보다는 그 밑에 있는, 시장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자 하는 업체가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도시바나 아수스 등의 울트라북이 애호가들한테 더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이 제품들은 HP나 델의 제품에 비해 더 가볍고 더 얇고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전자의 위치니 당연할 걸까요?
레노버도 굳이 분류하자면 후자 쪽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울트라북은 울트라북의 '주류'는 아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레노버의 울트라북 U310/U410
레노버는 울트라북의 치열한 전쟁터를 살짝 비껴가는 전략을 세웁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디어패드 U310과 U410은 두께는 어느 정도 얇은 편으로 울트라북 스타일이지만 무게는 울트라북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
U310은 13.3인치 화면에 18mm의 두께, 1.7kg,
U410은 14인치 화면에 21mm의 두께, 1.9kg
입니다. 화면 해상도는 1366x768로 같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존 노트북 라인업에서 ODD를 빼고 인텔의 울트라북 기술을 도입한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우리가 울트라북에 대해 갖는 가벼움은 이번 U310/U410에서 찾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레노버, 혼잡한 길은 피해가겠다
따지고 보면 다른 제조사들 또한 14인치 이상의 울트라북을 만들기는 합니다. 주력으로 내세우지 않을 뿐이죠.
레노버 또한 더 가볍고 얇은 울트라북을 준비 중이긴 합니다만, 이미 많은 제품들이 각을 세우고 있는 더 가벼운 울트라북 시장에 아이디어패드라는 다소 약한 브랜드를 가지고 도전하기에는 다소 불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울트라북 라인업을 그려놓은 위 사진을 보면 제법 한가닥 할만한 제품들은 모두 씽크패드 브랜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디어패드 U310/U410은 모두 대중적이고 쓸만한 울트라북을 표방합니다.
대중적이라는 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쓸만하다는 것은 기존 같은 화면의 노트북 대비 가볍고 새로운 아이비브릿지 칩셋을 넣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울트라북이라는 점은 이전 노트북보다 더 세련된 디자인을 뜻하죠. 1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U310/U410이 노리고 있는 시장이 보이긴 합니다.
현 시점에서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울트라북 가운데에는 꽤 저렴한 편이니 말이죠. 색상은 각각 세 종류씩 제공합니다. 2
이 밖에도 레노버 고유의 대기 상태에서 메시지와 SNS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업데이트와 원 키 리커버리도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3
진짜 최고는 ThinkPad에서 가리자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아이디어패드 U310/U410은 말 그대로 저렴하게 울트라북의 느낌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노리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좀 더 비싼 울트라북보다 더 무겁고 두께도 두꺼운 대신 가격이 더 싼 것이죠. 그러므로 대중적인 계층을 노릴 거라면 두 제품이 제대로 시장에서 먹히기 위해 강력한 가격 정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새로 나올 ThinkPad 시리즈 가운데 X1 Cabon이나 T430u, S230u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들이야 말로 레노버의 최상위 모델이니 말이죠. 특히 X1은 빨리 만져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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