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ThinQ의 존재 의미를 생각해 볼 때 LG전자의 첫번째 5G 폰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보통의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릅니다. 5G가 나중에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을 해줄지 모르겠지만 아직 5G 망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다른 것에 눈을 돌리겠죠. V50 ThinQ의 경우에는 바로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가 될 것 같습니다.



타사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려 하고 있지만 역시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인 듯 한 반면에, LG전자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택한 것이죠. 본체 만으로 V50 씽큐는 하나의 5G 스마트폰이지만, 전용으로 나온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을 얻게 됩니다. 듀얼 스크린과 결합한 V50 씽큐가 과연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중요한 부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듀얼스크린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V50 씽큐와는 달리 크기와 해상도가 좀 더 작은 6.2인치 2160 x 1080 풀비전 OLED를 갖고 있습니다.



자체 전원은 없는 대신 본체와 POGO 핀으로 연결되어 전원을 공급받고 있죠. 데이터 연결은 무선으로 되어 있는데 기왕이면 유선으로 되어 있다면 배터리 효율과 성능 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2019/05/15 - 이것이 LG의 5G! V50 ThinQ 상자를 열어보니


지난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화면이 두개면 멀티태스킹!


듀얼 스크린을 달게 됨으로써 V50 씽큐는 화면을 두개 갖게 됩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화면마다 다른 앱을 띄우고 골라서 쓰는 장면이었죠. 혹시 PC에서 두개 이상의 모니터를 달고 써보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주식 거래 같은 다양한 상황을 한번에 모니터하거나 디자인 작업처럼 별도의 모니터로 하는게 편할 경우도 있죠.


두개의 화면이 들어간 듀얼 스크린으로 한정지을 경우 두개의 이질적인 앱 화면을 띄워놓고 각각 필요한 작업을 하는 경우와 한 화면이 다른 화면의 작업을 도와주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전자의 경우를 이야기하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 화면 따로 따로 앱을 띄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LG전자에서는 단순히 이런 작업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활용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해놓았는데요,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듀얼 스크린 툴입니다.



화면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누르면 확장되는 듀얼 스크린 툴을 이용하면 본체 화면을 듀얼 스크린으로 보내거나 서로 바꾸기, 반대로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갖고 오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듀얼 스크린을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본체의 화면을 끌 수도 있으며 저절로 절전 모드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듀얼 스크린을 켤 때 기본으로 앱을 실행시킨다거나 밝기 및 UI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세손가락으로 터치한 상태로 화면을 옆으로 보내면 바꾸는 기능도 있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로 놓고 가상 키보드를 듀얼 스크린에서 쓰게 할 수 있습니다. 듀얼 키보드라는 이 모드에서는 화면을 더 넓게 쓰는 셈이 되는 거죠. 물론 가로 모드를 지원하는 앱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문자나 메신저 많이 쓰시는 분들에게는 요긴한 기능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상 키보드에서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로 인스턴트 캡쳐가 있습니다. 가상 키보드가 떠 있는 상태에서는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캡쳐해서 키보드 창에 띄워주는 것이죠. 누군가와 대화 중에 지도나 자료 화면 등을 보내주기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Wiz-Lock이라는 앱 덕분에 각각의 화면에서 앱이 따로 따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현재 조작 중인 앱만 동작하기 마련인데 Wiz-Lock의 설정으로 따로 놀게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무식하지만 서로 다른 내비게이션을 틀어놓고 운전할 수도 있는 셈입니다.


Wiz-Lock의 쓰임새는 나중에 더 이야기하기로 하죠. 다음은 카메라입니다.




듀얼 스크린과 만난 카메라의 변신


듀얼 스크린이라는 건 결국 화면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겁니다. 카메라에서의 활용을 빼놓을 수 없죠.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듀얼 스크린을 단일 색상으로 빛나게 해서 만든 반사판입니다. 전에도 셀카 촬영시 간단하게나마 화면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반사판 효과를 준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6.2인치의 듀얼 스크린 화면 전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꽤 큽니다. 게다가 색 온도 조정까지 되지요.



일반적인 사진 촬영시에도 후면 카메라의 3개 카메라 화면을 미리 보는 트리플 프리뷰를 듀얼 카메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러 모드를 활용하여 평소에 찍기 힘든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이것도 카메라와 관련이 있어 적습니다만, 화상 통화시에도 듀얼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모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의 핵심, 게임 맛보기


자, 지금까지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부터 말씀드릴 게임에서의 활용이 아니라면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은 지금처럼 화제가 되고 있지 않을 겁니다.


원래 게임에서 분리된 두개의 화면을 활용한다는 부분은 V50 ThinQ의 듀얼 스크린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많은 선도자들이 시도했었고, 가장 유명했던 제품은 역시 닌텐도 DS 시리즈였겠죠. 참고로 이때의 DS도 Dual Screen의 약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게임에서 활용하게 하는데 전혀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듀얼 스크린을 위한 게임 패드가 앱으로 준비되어 있고, 게임이 물리적인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무리없이 활용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4가지 각각 다른 디자인의 게임패드와



배틀그라운드, 리니지2 등 유명 게임 5종의 경우 전용 게임패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 나온 것은 가장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가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Brawl Stars)와 전용 게임패드입니다.



게임에 신경 쓴 만큼 게임 런처가 별도의 앱으로 등장하여 편의성이 좋아졌고,



게임 도중에도 게임 툴을 불러서 원하는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모두 듀얼 스크린 때문에 잊고 있지만 V50 ThinQ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퀄컴 최강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6GB의 RAM을 갖고 나왔습니다. 저장 공간 또한 128GB로 넉넉하고 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도 갖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비록 작은 크기지만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스테레오 스피커도 있죠.

이 정도 준비면 안드로이드 게임 뿐만 아니라 에뮬레이션을 이용한 클래식 게임을 즐기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게임 마니아들의 눈길을 살만 하죠.


치킨하면 생각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하지만, 듀얼 스크린을 갖춘 V50 ThinQ와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본격적으로 이어가기로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끝내기에는 아쉽기 때문이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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