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를 정정했습니다. 100만대가 아니라 50만대라고 하네요. 그래도 포스트는 남겨놓겠습니다. 비록 판매량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의미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아래 글에서 100만대를 50만대로 생각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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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올해 100만대 팔았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 시간 기준으로 12월 13일에 열린 디스럽트 베를린 행사에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ICC)의 센터장인 손영권 사장이 올해 갤럭시 폴드 출시 이후 100만대를 팔았으며 이는 2000달러 가격에 이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백만명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서 손영권 사장은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 과정과 고객의 피드백을 이야기하며 만약 갤럭시 폴드를 그저 실험실에만 넣어두었다고 한다면 고객들로부터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했을 거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갤럭시 폴드는 2019년 현재를 기준으로 볼 때 타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대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가격이나 스크린의 강도, 폴더블 화면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UX 면에서 완전히 성숙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의 생산량 또한 아직 대규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9월 대한민국 판매를 시작으로 제한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폴드는 무척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만대는 분명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치였습니다. 화웨이도 아웃폴딩 방식의 메이트 X를 내놓았지만 그 판매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수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스마트폰 1백만대 판매가 가능했던 이유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계열사인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폴더블 폰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강한 의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이은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초 갤럭시 S11 출시와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전체로 보면 폴더블 스마트폰을 6백만대까지 생산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화웨이나 모토롤라 등 이미 제품을 출시하거나 곧 출시 예정인 다른 업체보다 확실히 한걸음 앞서가고 있는 삼성전자이니 만큼 2020년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성장을 멈추고 갈수록 정체되고 있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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