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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충전도 되는 렌센트(LENCENT) 가성비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

늑돌이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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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전자제품을 많이 쓰는 시대에는 여행 갈 때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낯선 해외에서 스마트폰은 든든한 가이드 이상의 역할을 하니 충전 준비는 필수다. 뭔가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카메라를 가져가거나 급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노트북 PC를 가져가는 경우까지 생각해 보면 전원 확보는 필수다.

 

다행히 요즘 나오는 전원 어댑터들은 대부분 프리볼트인지라 변압기가 필요하지는 않은데, 플러그 모양이 나라 별로 다른 경우가 많은지라 흔히 여행용 유니버설 어댑터라는 것을 쓰게 된다.

 

 

글쓴이가 10여년 전 배낭여행을 처음 시작하던 무렵에 샀던 제품인데 고장도 안 나고 아직 잘 쓰고 있다. 요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

 

그런데 인터넷 서핑 중 조금 다른 제품을 발견하여 호기심에 질러봤다. 렌센트(LENCENT)의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

 

 

렌센트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 겉은 멀쩡

 

 

상자는 평범하다.

 

 

여행용 유니버설 어댑터답게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를 변형할 수 있다.

 

 

제원은 다음과 같다.

 

모델 명 : PA007
입력: 100-240V ~ 50/60Hz 400mA
단일 USB 포트 : 5V 2.4A
USB 타입 C 포트 : 5V 3A (MAX)
전체 출력 : 5V 3.5A (MAX)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위에 적힌 것과 상관없이 충전 속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버리자.

 

 

여행을 위해서 나와 그런지 기본 파우치가 제공된다. 저가 제품의 파우치는 싸구려 티가 팍팍 나는데 이 제품은 제법 쓸만한 수준이라 놀랐다.

 

 

상자 안에는 파우치와 설명서, 본체만 들어있다.

 

 

본체다. 이런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는 보통 위로는 내가 연결한 제품의 전원 플러그를, 아래 쪽으로는 해당 지역의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 전원 플러그는 위 LENCENT 로고 바로 위의 구멍에 넣으면 될 듯.

 

글쓴이는 보통 이런 유니버설 어댑터에 국내용 멀티탭을 연결한다. 그렇게 하면 나머지 제품들은 플러그 호환 문제에 골머리를 썩힐 필요가 없기 때문.

 

 

오른쪽에는 큰 버튼이, 왼쪽에는 EU, UK, US/AUS 등 지역 별 플러그를 내릴 수 있는 레버가 준비되어 있다. 혹시라도 전에 여행용 유니버설 어댑터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쓰실 수 있을 듯.

 

 

위 사진처럼 각 나라별로 플러그를 내놓게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EU 플러그를 쓰면 되는데, 정확히 맞지 않아 좀 헐렁거려서 벽에 꽂을 경우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옆으로 본 모양은 이런 모습. 플러그를 안으로 집어 넣을 때에는 다시 오른쪽의 버튼을 누르고 밀어주면 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여행용 유니버설 어댑터 제품과 다를게 없다. 디자인 측면에서야 제법 깔끔하고 멀쩡하다. 하지만 이 제품이 다른 부분도 있다.

 

 

4포트 USB 충전도 된다. 하지만...

 

 

이 렌센트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은 여기에 더해서 USB 4포트 충전기 역할까지 수행한다.

 

USB 타입 A 단자 3개, USB 타입 C 단자 1개가 제공되는 이 제품은 물론 전용으로 나오는 초고속 충전기까지는 안 되지만 USB 타입 C 단자의 경우 최대 3A까지, USB 타입 A 단자는 2.4A까지 단일 포트에서 충전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충전하는 기기가 늘어나면 전류가 줄어들지만.

 

 

이런 식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겠다. 참고로 전원을 연결하면 하얀 LED가 켜진다.

 

타입 C 단자에 따로 연결한 경우 가장 많은 빠른 속도로 충전하며 기기에 고속충전 표기까지는 된다. 최대 3A라고 했지만 Ampere 앱으로 측정해 보면 1.5A 언저리 정도.

 

게다가 이런 저가형 제품이 그렇듯 3개 이상의 제품을 연결하면 충전 전류가 나눠지면서 충전 속도도 꽤 느려진다. 웬만하면 충전할 때 1~2개만 연결해 쓰고 나머지는 전용 충전기를 활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다.

 

 

나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최대 8A 용량의 퓨즈도 내장되어 있다.

 

 

 

무게는 138g. 글쓴이가 갖고 있는 구형 어댑터가 96g 정도 나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무난한 수준이라는 생각이다.

 

 

렌센트의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 큰 기대없이 간편하게 쓰는 제품

 

지금까지 중국 렌센트(LENCENT)의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 PA007에 대해서 살펴봤다.

뭐니뭐니해도 이 어댑터는 일반형 트래블 어댑터와 별 차이나지 않는 가격으로 USB 충전 기능까지 갖고 있다는게 장점이 되겠다. 유니버설 트래블 어댑터에 더해서 한 몸으로 USB 충전기 역할까지 하니 여행 가방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덕분에 적지 않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들 갖고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충전 기능에 과한 기대를 하면 안 되겠다. 그냥 없는 것보다는 낫지... 하는 생각으로 사야 한다.

 

아직 여행용 유니버설 어댑터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일반 제품이랑 가격 차도 별로 안 나니 한번 고민해 보실만 하겠다.

 

이 제품은 직구로 구입 가능한데, 현 시점에서 가장 싼 곳을 찾아보니 아래 링크다. 더 저렴한 곳을 찾으시면 거기서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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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입 전에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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