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에 온도 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높은 우리나라의 기후에 대비하여 냉방 기구는 꼭 갖추는 것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중요한 일이 되겠습니다. 에어컨도 좋고[각주:1] 커다란 선풍기도 좋지만 공간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작은 탁상용 선풍기는 상당히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탁상용 선풍기를 쓰고 있는데 좁은 방에서도 제 역할을 잘 해냅니다. 비록 작은 선풍기지만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죠.


그렇게 작은 탁상용 선풍기지만 여기서 공간을 한번 더 절약해 준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기왕이면 휴대도 할 수 있다면요? 그런 생각들을 담아 나온 작지만 강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SK네트웍스의 에이프릴스톤(APRIL×STONE) 탁상용 무선충전 선풍기입니다.


자,


자, 상자입니다. 여기부터 제품의 정체성을 확연하게 밝혀주고 있죠. 영어로는 desk fan + wireless charger, 우리 말로는 탁상용 선풍기 + 무선충전패드라고 적혀있습니다. 즉, 이 제품은 탁상용 선풍기인 AP201-TF10W와 무선충전패드인 AP201-WC10W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뒷쪽을 보면 이 제품의 색상이 두가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노우 화이트와 오션 그레이라고 하는군요. 하양과 회색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만.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가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보시다시피 제조는 2019년 5월, 출시는 6월 24일에 한 정말 따끈따끈한 제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진행하면서 이야기해보죠. 자, 상자를 열어봅니다.



부속은 간단합니다. 주의사항이 담긴 종이와 본체, 그리고 USB 타입 C 케이블이죠. 이 케이블이 중요한게 저렴한 케이블은 고속 충전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마구 섞어쓰시면 안 됩니다.



자,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미니멀리즘을 살린 디자인이 제법 괜찮습니다. 예전같으면 선풍기 가운데에 xx전자 태풍 선풍기 뭐 이런 식으로 스티커라도 붙여놨을 것 같은데 없어서 훨씬 좋습니다.



조작 버튼 또한 단 하나입니다. 한번 누를 때마다 1-2-3단으로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고, 그 다음 한번 더 누르면 꺼지는 매우 단순한 방식의 조작법을 자랑합니다.


선풍기의 성능도 궁금하실텐데 일반적인 사용 환경이라 할 수 있는 책상에 올려놓고 쓰는 경우 1단도 충분한 세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서큘레이터를 표방하는 지라 방향만 맞는다면 바람이 닿는 거리도 제법 멉니다.



선풍기를 오래 쓰다 보면 날개에 먼지가 끼기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 안전망을 살짝 돌려주면 빠지기 때문에 쉽게 선풍기 날개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는 3엽의 날개이며 BLDC(Brushless DC) 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 높은 회전수와 낮은 전력소비를 자랑합니다.



탁상용 선풍기인 만큼 각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자비로운 주인님께 인사할 때는 이렇게



존경스러운 주인님을 쳐다볼 때는 이렇습니다.



처음 봤을 때 힌지 부분이 나중에 헐렁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만져보면 적당하게 빡빡해서 원하는 각도에 잘 고정됩니다. 왼-오른쪽의 각도는 바꿀 수 없지만 그럴 때는 선풍기 자체를 다른 방향으로 놓으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뒷모습입니다. 이것도 없으면 좋겠지만 법적으로 붙여야 하는 스티커니 나중에 떼셔도 상관없겠죠.



바닥에도 붙어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패드도 준비되어 있네요. 스티커가 왜 2장이 따로 따로 붙어있냐 하면,



이렇게 되기 때문이죠. 요즘 기운이 넘치는 글쓴이의 초등학생 아들 때문에 부서진게 아니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아까 상자에 적혀있던 대로 탁상용 선풍기 AP201-TF10W와 무선충전패드 AP201-WC10W를 분리한 겁니다. 선풍기를 그냥 위로 빼면 되는 거지요. 그래서 스티커도 별도로 붙어있었죠.



분리한 부위를 보면 USB 타입 C 단자가 보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선풍기 본체만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앞의 사진에서 보셨듯이 충전기는 별도 구매입니다.


프로펠러가 좀 크긴 하지만 잠깐이라면 휴대용으로 써도 넘치는 성능인데 2,000mAh라는 제법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있어서 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업체 쪽에서는 5시간을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1단 기준으로 5시간 21분이 나왔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기왕 휴대용으로 쓸 수 있다면 핸드스트랩 달 구멍 정도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참고로 선풍기 본체만의 무게는 277g, 바닥의 무선충전패드의 무게는 116g입니다.



바닥의 무선충전패드는 이렇게 씁니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선풍기의 유선충전과 무선충전패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qi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라 퀄컴 퀵차지 2.0/3.0 인증 충전기 또는 동급 수준의 고속충전기를 연결한다면 무선충전시 최대 10W까지 충전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무선충전시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다양한 보호장치를 준비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군요.

참고로 이 무선충전패드에 선풍기 뿐만 아니라 연결 가능한 다른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것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자, 이게 바로 완전체(...)로 활용하는 방법이죠. 다만 저렇게 선풍기와 휴대폰을 동시 충전하는 경우에는 하나만 하는 것보다 충전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모델에 따라[각주:2] 동시 충전시에는 무선충전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네요.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뭔가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물론 선풍기가 완충된 경우에는 무선 충전이 잘 됩니다.



자,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SK네트웍스가 내놓은 에이프릴스톤 무선충전 탁상용 선풍기는 미니멀리즘을 한껏 살린 디자인에 탁상용/휴대용 선풍기의 쓰임새에 무선충전패드까지 합쳐놓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은 무척 단순함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아무나 쓸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쉽고 편하게 탁상용, 그리고 잠깐잠깐 휴대용으로 쓸 선풍기와 무선충전패드를 하나로 쓰고 싶은 분이라면 적당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2만원대 중후반인지라 무난한 수준이고요.

마지막으로 리뷰하는 글쓴이 입장에서는 무척 잘 활용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다른 냉방 기구 없이 이 선풍기만 틀면서 만족하고 있으니 말이죠.



- 관련 사이트 : 에이프릴스톤 공식 사이트 http://www.aprilstone.co.kr/



이 글을 작성하면서 SK네트웍스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습니다.


  1. 캐리어 박사님 고맙습니다. [본문으로]
  2. 모든 제품에서 시험해 보진 못했지만 LG전자의 G 시리즈와 V 시리즈에서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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