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olumn224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 그 의미는?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있는 업체지만 비난을 사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이 보여줬던 여러가지 정책에서 업계를 이끌어가는 1위 업체의 면모보다는 현실을 고수하려는, 보수적이고 안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그동안 가입비나 요금제 면에서 몇가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관련 정부기관의 정책적인 면을 따르기 위해서나 경쟁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한 대응이라는 측면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시작한 초단위 요금제는 전혀 다르다. 구시대의 산물, '도수' SK텔레콤이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초단위 요금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이를 알려면 먼저 '도수'라는 용어를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전화나 휴대.. #소프트웨어#앱#서비스 2010. 3. 4. 한컴오피스 2010, MS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대한민국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대중화된지 벌써 수십년이 지났지만 소프트웨어로 성공한 회사는 한손에 꼽기도 힘들만큼 적은 수다. 그만큼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경향이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PC 시장 초기부터 참여하여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한글과컴퓨터. 흔히들 아래아한글 또는 한글이라고 부르는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곳이다. 그 한글과컴퓨터에서 이번에 2010년의 새로운 오피스 스윗(suite)인 한컴오피스 2010을 발표했다. 작년 '한컴오피스 2010'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한컴에서 햇수가 지나니 한컴오피스 2007.. #덜작은PC 2010. 3. 4.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이제는 당연하다? 삼성전자가 만든 T옴니아2의 윈도 모바일 6.1에서 6.5로의 OS 업그레이드가 지난 2월 27일 제공되기 시작했다. 꽤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이제 T옴니아2 사용자들은 자신이 직접, 또는 AS 센터를 통해 아무런 추가 비용없이 새로운 윈도 모바일 6.5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일이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OS가 나와도 우리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해외에는... 해외의 제조사 가운데에는 이미 출시한 스마트폰이라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새로운 버전의 발표가 예고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차기 버전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는 했다. HTC, Garmin-Asu.. #작은PC 2010. 3. 2. 2010년 MWC를 사로잡은 5대 뉴스 전세계 내노라하는 이동통신 관련 업체가 모여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행사가 막을 내렸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게할 새로운 이야기들로 넘쳐났는데 라지온에서는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다섯가지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1. 윈도 모바일은 없다 - 윈도폰7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움직였다. 그동안 윈도 모바일의 지지부진한 업그레이드와 애플 아이폰의 대두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물 취급을 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7(Windows Phone 7)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윈도 모바일보다는 준HD와 아이폰을 닮고 Xbox Live까지 품에 안은 이 윈도폰7이 과연 .. #작은PC 2010. 2. 22. MeeGo, 인텔 무어스타운의 구원투수 이동통신 관련 분야를 다루는 MWC 2010 행사에서 조금 낯선 이름, 인텔이 보인 것은 MeeGo라는 OS의 발표 때문이다. 이미 2009년 협력 관계를 천명한 바 있는 노키아의 Maemo와 인텔의 Moblin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고(MeeGo)는 모블린의 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마이모의 Qt UI 툴킷으로 구성되어 있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OS다. 이 MeeGo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갈수록 흔해지는(?) 모바일 OS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 참가자인 노키아와 인텔 때문이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구가하는 노키아와 PC와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인텔의 만남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아쉬운 쪽은 인텔 특히 이 결합의.. #작은PC 2010. 2. 20. 윈도폰7, MS는 다시 한번 애플을 이길 수 있을까? 1977년 등장한 애플사의 애플 II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제품이었다. 베이직 인터프리터를 내장하고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8개의 확장 슬롯으로 기능을 추가시킬 수 있었던 획기적인 애플II는 II+, IIe, IIc 등을 거치며 스프레드시트의 효시인 비지캘크(VisiCalc)나 오피스 스윗의 효시인 PFS 시리즈 등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들과 함께 수년간 시장을 선도해갔다. TI, 코모도어 등 많은 업체들이 애플 컴퓨터에게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런 상황이 바뀐 것은 1981년 IBM에서 PC 5150 모델이 나오면서부터다. 더구나 다른 업체에서도 IBM PC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적으로 호환되는 기종을 출시하고 넓어진 시장과 16비트 프로세서라는 장.. #작은PC 2010. 2. 17. 걱정 반 기대 반인 LG의 안드로이드 쿼티폰 GW620 드디어 LG전자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월말, KT로 나온다. - 어려운 스마트폰은 가라! LG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GW620 전격 해부 (최근 댓글 확인하시길) 돌이켜보면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촉발된 작년 연말과 올 초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폰 전쟁에서 LG전자는 거의 소외되는 입장이었다. 인사이트 같은 제품을 내긴 했지만 완성도나 제원 면에서 문제가 있어 별 호응을 받지 못해 아이폰과 옴니아2의 대결 구도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에는 심기일전하여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낼 것이라고 천명하긴 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확실하게 드러낸 건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GW620은 두가지 면에서 특별하다. LG전자 최초의 안드..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2. 12. 쏟아지는 안드로이드폰, 차별성 가지기 2009년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애플의 아이폰이 KT를 통해 들어오면서 거의 윈도 모바일이라는 OS 하나로 천편일률적이던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피가 수혈되기 시작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구글이 만든 개방형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도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로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였다. 옴니아 시리즈의 삼성전자에서도 조만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미디어 데이라는 형식을 통해 각종 언론에 선보인 바 있다. 아이폰에 대항하는 진영이 주로 채택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폭넓은 개방성을 가지며 구글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는 물론 이동통신사 한테까지도 환영받고 있다. 덕분에 이미 ..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2. 11. 애플 iPad, 왜 지금 태블릿인가? 우리 시간으로 지난 1월 28일 새벽, 그동안 소문이 무성하던 애플의 iPad가 정식 발표되고 구글 또한 크롬 OS 기반으로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2009년을 장악한 스마트폰이라는 화두에 이어 2010년을 여는 연초에는 태블릿이 IT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질문을 하나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은 왜, 지금, 태블릿을 내놓았는가? 터치스크린을 주요 입력장치로 하는 휴대용 컴퓨터인 태블릿 제품군이 시장에 처음 선보인 것은 꽤 오래 전 일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89년 GRiD Systems의 GRiDPad가 최초의 상용 태블릿 PC로 선을 보였으며 2001년에는 윈도XP 태블릿 에디션을 통해 보다 대중화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선전.. #작은PC 2010. 2. 5. 태블릿 혁명! 애플 iPad - 6가지 키워드로 이해하기 드디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애플의 태블릿 iPad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언론 매체에서 이미 이 제품에 관해 수많은 예언(?)이 떠돌았을 만큼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태블릿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오랫동안 수많은 제품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상업적으로 실패했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은 다를 거라 기대했고, 이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실체를 드러낸 아이패드,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9.7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폰?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는 말 그대로 덩치가 커진 아이폰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9.7인치의 LED 백라이트 IPS 디스플레이로 178도의 시야각을 자랑하는 1024x768 해상도의 화면에 242.8x189.7x13.4(mm)의 크기, 무게는 무선랜 모델 680g, 무선랜+3.. #작은PC 2010. 1. 28.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가 이룬 것과 남은 것 지난 1월 18일,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인 모토로이(Motoroi)가 모토로라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모토로라는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여명기부터 휴대폰 시장에 참여하여 스타택이나 레이저 등의 히트작을 낸 바 있습니다만, 터치스크린 폰이 대세를 차지하면서 시장의 주축에서 한발 물러선 느낌을 주고 있었죠. 그동안 모토로라의 본사가 내놓는 제품들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앞으로 휴대폰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모토로라에서 드로이드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모토로라 자체에서도 스마트폰 사업에 큰 힘을 기울이고 그 중심에는 안드로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한 모..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1. 20. 차세대 넷북 플랫폼, 파인트레일이 남긴 과제 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CES 2010 행사에서 선보인 많은 제품들 가운데에는 새롭게 진화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탑재한 넷북들을 빼놓을 수 없다. 넷북은 아수스 EeePC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많은 사용자들의 열광 속에서 기존 노트북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에이서 같은 업체는 넷북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PC 시장 1위를 넘볼 만큼 성장했으며 PC 시장에서만큼은 고전했던 삼성전자 또한 넷북의 판매 호조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21일, 드디어 두번째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등장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은 아톰 N450 프로세서와 NM10 익스프레스 칩셋으로 구성되며 CPU 칩 안에 그래픽 엔진과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함께 들어가 성능 향상, 소.. #작은PC/#노트북PC 2010. 1. 1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