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olumn224 도대체 UMPC란 무엇인가? 여기저기 살펴보다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물론, 관련 제조사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UMPC란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니노트북에도, 태블릿 PC에도, 심지어 어떤 회사는 그저 PMP에도 UMPC라는 말을 붙이고 싶어합니다. 여기에 더해 인텔은 MID란 제품군도 들고 나와 홍보하고 있는 통에 보는 분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이때쯤 한번 정리를 해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UMPC란 과연 무엇일까? 제가 생각하는 UMPC의 정의는 매우 단순합니다. UMPC란 말 그대로 무진장(Ultra) 휴대성이 좋은(Mobile) PC일 뿐입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키보드가 꼭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터치스크린이 꼭 있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휴.. #작은PC/#UMPC#핸드헬드PC 2008. 1. 24. 늑돌이네 라지온 선정, 2007년 디지털 휴대기기 4대 이슈 드디어 2007년의 막바지입니다. 이것저것 더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게으른 늑돌이를 기다려주지 않고 정말 빨리 달려가는군요. 그래도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결국 늑돌이네 라지온에서는 순순히(...) 2007년을 마무리 하면서 1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늑돌이가 좋아하는 디지털 휴대기기 중심으로 올해 보였던 큰 이슈들을 네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키보드가 없으면 UMPC가 아니다? 2006년에 나온 1세대 UMPC에 비해 2세대 UMPC는 여러가지 개선점들이 있었습니다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키보드의 채용이었죠.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PC, 그것도 슬레이트 형에 기반을 둔 오리가미 프로젝트를 그대로 따라가듯이 만든 1세대 UMPC들이 구매자들의 질타를 받.. #작은PC 2007. 12. 31.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공개와 그 의미 세계 검색엔진 1위인 구글의 승승장구가 계속되면서 많은 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구글이 과연 어떤 사업에 새로 진출할지에 대한 예상을 내놓곤 했다. 그 가운데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는 바로 구글의 휴대폰 사업 진출. 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고 소문만 나던 가운데 드디어 구글폰 또는 G폰으로 불리던 구글의 휴대폰 관련 사업이 정체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상상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 안드로이드 구글이 들고 나온 것은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특정 휴대폰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이었다. 지난 11월 5일,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으며 이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그.. #작은PC 2007. 12. 13. 모바일 시장의 UMPC 플랫폼 3파전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란 2006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이 UMPC는 그 이후로 의미가 다양하게 확대되어 왔지만 일반적으로 7인치 이하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뛰어난 휴대성, 마지막으로 PC와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는 초소형의 휴대용 PC를 말한다. 초반의 부진을 딛고 올해 들어 UMPC 시장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프로세서 생산 업체 1위인 인텔이 올해 Intel Developer Forum에서 코드명 맥캐슬린(McCaslin)으로 알려져왔던 인텔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이하 UMP) 2007을 공식 발표하고 차후의 개발 로드맵까지 미리 발표하면서 UMPC .. #작은PC/#UMPC#핸드헬드PC 2007. 11. 26. PDA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는 가볍고 터치스크린에 언제든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휴대에 정말 적합한 디지털 기기로 태어났습니다. 보통 애플사의 뉴튼 시리즈를 최초로 보고 있는 PDA 제품군은 1996년 팜 파일럿 시리즈의 등장과 함께 활짝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기세등등하던 PDA 시장은 어느덧 침체기에 접어듭니다. PDA를 생산하던 많은 업체들은 사업 방향을 돌리거나 생산을 중단하기도 하고 심지어 회사의 문을 닫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한때 디지털 휴대기기의 총아로서 각광받던 PDA에게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걸까요? PDA의 성장 팜 시리즈로 대변되는 초기 PDA 제품군들이 성장하는 데는 이들이 갖고 있던 완성도 높은 PIMS(Personal Info..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07. 4. 10. PMP나 PDA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려면 지금은 바야흐로 PMP의 전성시대입니다. 기념비적인 PMP, 리눅스를 OS로 한 아이스테이션 V43이 PMP 단일기종으로 무려 10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신기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중 빌립 P2나 아이스테이션 S43 등은 기존에 PDA에서 주로 사용되던 OS인 Windows CE를 내장,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인터넷 서핑도 가능하다고 선전 중입니다. 그러나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2004년에 제가 작성한 글, PDA용 인터넷익스플로러의 한계에서 다루었듯이,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우리나라 대부분 사이트의 기능 전부에 대한 이용이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서비스(대표적으로 인터넷 뱅킹, 인터..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06. 10. 17. 그들이 진정 바라는 휴대기기 전자수첩, PDA 를 필두로 해서 디지털 기기에서 '휴대'라는 바람이 불어온지 꽤 돼버렸습니다. 전자수첩을 생각해 보면 이미 10여년이 지났죠. 우리나라 사람들도 휴대폰이나 MP3, PMP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많이 반겨왔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죠. 아니, 세계를 선도해 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2006년 8월초. 지금 시장을 둘러보면 어떤가요? PDA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PDA 대중화의 장본인인 세계 1위 팜도 트레오로 스마트폰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진작 망했을 거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PDA 만의 시장은 이미 의미가 없어졌지요. 델도 PDA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요. MP3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 #더작은모바일 2006. 8. 4. 디지털로 글쓰기 - HPC 애호자의 관점에서 나의 생각, 경험, 느낌을 오랫동안 남기고 싶다. 글, 그림, 녹음, 녹화, 사진 등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방법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해져왔다. 그러나 가장 원초적인 것 중 하나인 글쓰기는 여전히 즐겨 이용되고 있다(지금 이것도 글로 적고 있다). 글쓰기가 가지는 매력은 여러가지다. 뛰어난 보존성, 가장 기본에 가까운 것이라는 점에서 생기는 상대적인 저비용, 다른 매체로의 폭넓은 변환가능성 등. 그렇게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글을 위한 새로운 도구의 발명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다. 먹과 대나무판(竹簡)에서 시작, 볼펜과 종이까지 달려온 현대의 필기용구들은 가장 사랑받는 글쓰기용 도구일 것이다. 그러나 필기용구와는 별도로 글쓰기를 위한 도구에도 혁명적인 사건이 한번 있었다. ‘필기’가 아닌 ‘타.. #작은PC 2005. 12. 4. 이전 1 ···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