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olumn224 정체를 드러낸 손목시계 형 웨어러블 3종 3색 비교해 보면 드디어 3대 웨어러블 플랫폼의 대표 주자들이 모두 그 모습을 선보였다. 이미 3세대를 맞이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기어S는 물론이고, 동그란 원형 디스플레이로 다시 태어난 안드로이드웨어 제품군 2종, 그리고 이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아왔던 애플 와치까지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이미 글쓴이는 웨어러블 컴퓨팅으로 옮겨가는 플랫폼 대전 에서 한번 다룬 바 있는 주제였는데, 각자 제품들이 실제로 등장했으니 이제 그 후속편을 써도 될 것 같다. 그래서 시작해 본다. 애플 : Apple Watch 이번 글의 첫번째 타자는 역시 애플 와치가 되겠다. 비공식적으로 불렸던 iWatch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고 정식 발표를 한 지금도 여전히 혼동될 정도지만 복잡한 상표권 때문인지 정식 이름은 그냥 애플 와치가 되었다. .. #더작은모바일/#웨어러블#헬스케어#IoT 2014. 10. 16. 추격 시작한 인텔 태블릿, 어떻게 바라볼까? 아이패드가 대중화시킨 태블릿 컴퓨터 시장은 삼성 갤럭시 탭과 모토롤라의 줌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적극적인 참여로 확장 일로에 있었지만 근래에 들어와서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IDC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태블릿 판매는 1분기보다 1.5% 줄어든 4930만대였고 이에 대한 분석이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서의 인텔의 움직임이 있었다. 인텔 프로세서는 태블릿과 안 친했다 아주 오래 전 윈도XP 태블릿 PC 에디션을 시작으로 나온 소수의 태블릿 컴퓨터를 빼면 인텔과 태블릿의 인연은 그리 깊지 않은 편이었다. 오히려 태블릿 컴퓨터 시장의 융성은 인텔 x86 프로세서와 윈도우가 쌓아놓은 풍족한 유산을 과감하게 버리고 ARM 기반 프로세서를 선택한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등장과 함께.. #CPU#GPU#RAM 2014. 9. 18. 가정용 게임기 시장, 판을 바꾸려는 두 신흥 세력들 이제 와서 왜 가정용 게임기냐라고 말할 정도로 콘솔 게임기 시장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기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기 때문. 굳이 닌텐도나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고성능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중화되어 있어 굳이 전용 게임기가 아니더라도 예전보다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이제 오래 전이다. 그렇다고 가정용 게임기의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견고한 게임 유통 채널, 멋진 컨트롤러와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의 하드웨어 같은 전용 게임기만의 강점은 제외하더라도 휴대기기는 어디까지나 휴대성에서 오는 장점과 함께 한계를 갖고 있는데다가 가정에서 사람들이 .. #게임#VR#교육 2014. 8. 11. 스마트카(SMARTCAR) 기술이 자동차를 물들인다 기계공업의 꽃이라는 자동차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바로 기존의 자동차에 새로운 정보기술을 결합, 더욱 자동차가 더욱 영리해지는 스마트카 시대를 향한 바람이다. 자동차와 IT의 결합은 진행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카(Smartcar)란 ‘자동차 기술에 차세대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능제어 기술을 접목하여 자동차의 내외부 상황을 실시간 인식하여 고안전, 고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인간 친화적 자동차’를 말한다. 정의가 다소 길고 복잡하며 미래지향적(?)인데, 그렇다고 지금 나오는 자동차들에도 스마트카 기술이 도입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한때 ECU라 불리며 파워트레인 위주의 전자 제어를 담당하던 Engine Control Unit이 이제 더 큰 의미의 ECU(Electronic.. #자동차#드론#로봇#탈것 2014. 7. 24. 64비트로 가는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에도 64비트 시대가 코 앞에 다가왔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써왔는데 왜 굳이 64비트로 가야 하는지 불필요한 낭비가 아닐까 하는 분들도, 64비트는 대세이므로 어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올해 4/4분기에는 64비트를 채용한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먼저 증명한 64비트의 위력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64비트 세계를 향해 가장 먼저 발걸음을 내딛은 건 애플이었다. 자체 AP를 개발하는 애플은 자사의 A7 프로세서를 채용한 아이폰5S로 스마트폰의 64비트 시대를 열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거의 1년 이상 빠른 행보를 보인 셈이다. 그렇기에 애플이 왜 이렇게 서둘러서 64비트로 갔을까 의문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애플.. #인터넷#IT#미디어 2014. 7. 16. 웹으로 옮겨간 소프트웨어, 사무실을 바꾼다 사무실에서 쓰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큰 변화가 없는 분야 중 하나였다. 특히 인텔 하드웨어가 기반이 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의 조합으로 이뤄진 독점 상황은 십여년간 지속되면서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그 시작은 웹(World Wide Web) 원래 업무용으로 쓰는 소프트웨어의 시장은 어떻게 보면 그다지 재미없는 분야에 속한다. 새로운 기능과 멋진 UI보다는 검증된 생산성과 가격대성능비를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무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그래픽 디자인은 어도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몇몇 패키지들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물론 OS는 윈도우 일색이었다. 하지만 월드와이드웹(.. #인터넷#IT#미디어 2014. 7. 11. 클라우드 컴퓨팅의 과거, 현재와 미래 클라우드(cloud)란 영어로 구름을 뜻하는 말이지만 근래에는 적지 않은 이들에게 다른 의미로 더 많이 통한다. IT 세계에서는 컴퓨터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조합으로 목적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 전체를 통틀어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업무 현장의 장비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의 클라우드와 통신하며 원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이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 IT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토론과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완전히 새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롭다 IT 세계에서 요 몇년간 첨단 기술의 상징처럼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이지만 흥미롭게도 구성이나 원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새로.. #인터넷#IT#미디어 2014. 7. 8. SK텔레콤은 왜 쓸데없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줬을까?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의 장기 가입자다. 017 신세기통신 시절부터이니 정말 오래된 편이다. 그렇다고 잡은 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이동통신업계의 오래된 규칙답게 SK텔레콤은 기본료 조금 싸게 해주는 것 빼고는 특별대우해주는 일은 별다르게 없지만. 언제부턴가 장기가입자랍시고 보내준 쿠폰이 있다. 바로 데이터 리필 쿠폰. 평소에 그렇게까지 데이터를 많이 쓰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놔두긴 했는데 필요할 때 써야지... 하고 기억만 해뒀다. 그러던 어느날 구글+의 사진/동영상 자동백업 시스템의 버그로 인해 하루에 수백MB가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난감하던 차에 데이터 리필 쿠폰이 생각났다. 그래 이번에 써먹어야지. 모바일 T월드에 들어가서 데이터 리필하기를 누르고 모아둔 리필 쿠폰 목록을 보고 .. #소프트웨어#앱#서비스 2014. 6. 12. 당신에게는 크롬캐스트가 필요하지 않다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국내에 정식 발매된 후 놀라운 판매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5월 14일 판매를 시작한 후 한달이 채 안 된 지금, 벌써 2만대를 팔아치웠다고 하는군요. 대한민국에서 OTT(Over The Top) 종류에 해당하는 기기가 짧은 기간 안에 이만한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정말 드문 일입니다. 특히 IPTV나 케이블 방송 상품과 연계하지 않고 팔린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크롬캐스트에 대한 이런 열렬한 반응은 그만큼 소비자들 가운데에는 기존의 방송 방식에 싫증이 나고 새로운 걸 원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죠. 물론 해외보다는 꽤 비싸지만 5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겠습니다. 하지만 크롬캐스트가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쓸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그.. #TV#디스플레이#프로젝터 2014. 6. 11. 웨어러블 컴퓨팅으로 옮겨가는 플랫폼 대전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이 주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성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플랫폼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iOS라는 신흥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단말기를 출시하고 iTunes 스토어를 통해 에코 시스템을 육성하며 지속적인 신규 단말기 출시와 기존 단말기 업그레이드 지원을 병행한 애플의 성공은 이를 그대로 따라가다시피한 구글의 안드로이드에서도 결과물은 좀 다르지만 비슷하게 연출되었다. 반면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던 당시 세계 휴대폰 업계 1위였던 노키아의 심비안이나 비즈니스 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몰았던 RIM의 블랙베리, 기존에 윈도우로 명성을 쌓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은 몰락의 길을 걷거나 최소한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는지에 대.. #더작은모바일/#웨어러블#헬스케어#IoT 2014. 5. 27. 인텔 아톰, 이제 코어의 그늘에서 벗어날까?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는 이른 바 넷북이라는 보급형 미니노트북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던 새로운 프로세서였습니다. 비록 성능은 낮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저가형 노트북 PC 시장을 새로 만들고, 또 평정했죠. AMD나 VIA에서 비슷한 프로세서를 만들고자 했지만 도저히 경쟁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 2년 정도의 열풍 속에서 넷북은 그 뒤로 나온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에게 완벽하게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그리고 PC 쪽에서는 맥북 에어와 닮은 울트라북들이 유행을 몰고 가죠. 왜 아톰은 이렇게 잠깐 반짝이고 말았을까요? 아톰과 넷북 몰락의 이유, 더 이상의 발전이 없었다 아톰이 비록 낮은 성능이긴 했지만 웹서핑이나 간단한 문서 작성을 하기에는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특히 긴 배터리 시간은 좋은 매력이었죠. .. #CPU#GPU#RAM 2014. 4. 25. MS의 윈도우폰, 드디어 싸울 준비가 됐다 그동안 윈도우폰은 예전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명성이나 윈도우 모바일에서의 실적과는 정반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등장 시기가 너무 늦었다거나 경쟁 플랫폼에 비해 차별성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MS의 혼란스러운 제품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011년 윈도우폰7의 등장 이후 라지온에서도 그에 대해 이미 여러번 다룬 바 있죠. 2013/11/07 - 새로운 윈도우 8.1, 그 기대의 방향 2013/05/23 - 실버몬트 아톰, 인텔의 천덕꾸러기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013/02/01 - 드디어 벌어지는 태블릿 3파전, 나에게 맞는 제품은? 2012/08/16 - 사람을 혼동시키는 세가지 윈도우,..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4. 4. 8.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