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컬럼122 외산 스마트폰들에게 바란다. 대한민국만큼 국산 휴대폰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도 세계에 많지 않을 것이다. 비단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휴대폰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반면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은 단계인지라 국내 기업만으로는 사람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힘들었던 것이다. 덕분에 애플, HTC,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의 다양한 제조사들이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여 많은 이들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참신한 면모를 갖고 있던 외산 스마트폰들은 휴대폰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였던 우리나라 이동통신 환경에도 변화..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8. 19. 안드로이드폰 시대, 업그레이드가 경쟁력이다 오랫동안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그때그때 유행에 걸맞는 디자인, 그리고 특별한 기능들이었다. 이 두가지 사항만 잘 맞춰낸다면 휴대폰 시장에서 히트를 치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은 너도 나도 아이폰을 분석하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OS가 바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OS로써 무료에 오픈소스라는 장점은 각자 '자신만의 아이폰'을 원했던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존재였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OS는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다시피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의 자리를 그대로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서 빠른 속도로 그 세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국내..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5. 26. 아톰 듀얼코어를 끌어낸 건 ARM이었다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지속시간을 가진 PC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말 그대로 구세주였다. 아수스 Eee PC를 필두로 이 아톰 프로세서를 채용한 정말 많은 넷북 제품군이 나왔으며 이들은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면서도 1.1~1.5 kg 정도의 무게로 휴대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가는 제품의 경우에는 무려 10시간 이상의 사용시간을 보장했다. 그러나 이들 아톰 프로세서를 채용한 넷북 제품군에도 약점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성능. '넷'북이라는 말 그대로 인터넷 서핑과 웹서비스 활용에는 적당하지만 그 이상으로 쓰기에는 무리였다. 웹 페이지도 경우에 따라 상당히 무거운 경우가 많고 고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간단하게 편집하려고 해도 어려움이 있었으며 고화질 동영상이 많아지면서 동.. #CPU#GPU#RAM 2010. 5. 19. 퀄컴의 스냅드래곤, 과연 모바일의 인텔이 될까? 여러분 가운데에는 스냅드래곤(snapdragon), 정확히 QSD8250과 QSD8650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칩셋에 대해 들어본 분들이 있는가 모르겠다. 이는 CDMA 이동통신의 통신 칩셋으로 유명한 퀄컴에서 만드는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와 그 칩셋을 합친 플랫폼을 뜻하는 상표명이다. 플랫폼으로서의 스냅드래곤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유명해진 것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1GHz라는 인상적인 클럭 속도의 덕이 클 것이다. 그전에도 모바일 기기용 고속 프로세서가 존재하긴 했지만 전력 소모나 발열 면에서 실용적인 수준으로 쓸 정도는 아니었는데 반해, 스냅드래곤은 이미 많은 제품들에 채용되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도시바의 TG01을 시작으로 구글 폰이라고도 알려진 넥서스 원, HTC의 HD.. #CPU#GPU#RAM 2010. 5. 7. 중저가지만 쓸만해, 쿼티 스마트폰 LG 안드로-1 현장 리뷰 지난 3월 10일, LG전자에서 KT를 통해 국산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안드로-1을 출시했습니다. 정식 모델 번호는 LG-KH5200이지요. 사실 이 제품은 지난 2월에 LG전자 더블로거 모임을 통해 미리 만져본 바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나오는 쿼티 키패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실텐데 제가 그날 듣고 보고 만져본 것을 중심으로 여러분께 간단하게나마 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이 안드로-1, KH5200입니다. 3인치 화면에 320x48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이죠. 해상도는 아이폰과 같지만 화면 크기는 더 작습니다. 일반 휴대폰으로서는 큰 화면이라 할 수 있지만 화면 크기가 중요한 터치스크린 기반 제품이라면 다소 아쉽긴 합니다. 멀.. #작은PC 2010. 3. 13.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제, 그 의미는?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있는 업체지만 비난을 사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이 보여줬던 여러가지 정책에서 업계를 이끌어가는 1위 업체의 면모보다는 현실을 고수하려는, 보수적이고 안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그동안 가입비나 요금제 면에서 몇가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관련 정부기관의 정책적인 면을 따르기 위해서나 경쟁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한 대응이라는 측면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시작한 초단위 요금제는 전혀 다르다. 구시대의 산물, '도수' SK텔레콤이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초단위 요금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이를 알려면 먼저 '도수'라는 용어를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전화나 휴대.. #소프트웨어#앱#서비스 2010. 3. 4. 한컴오피스 2010, MS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대한민국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대중화된지 벌써 수십년이 지났지만 소프트웨어로 성공한 회사는 한손에 꼽기도 힘들만큼 적은 수다. 그만큼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경향이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PC 시장 초기부터 참여하여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한글과컴퓨터. 흔히들 아래아한글 또는 한글이라고 부르는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곳이다. 그 한글과컴퓨터에서 이번에 2010년의 새로운 오피스 스윗(suite)인 한컴오피스 2010을 발표했다. 작년 '한컴오피스 2010'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한컴에서 햇수가 지나니 한컴오피스 2007.. #덜작은PC 2010. 3. 4.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이제는 당연하다? 삼성전자가 만든 T옴니아2의 윈도 모바일 6.1에서 6.5로의 OS 업그레이드가 지난 2월 27일 제공되기 시작했다. 꽤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이제 T옴니아2 사용자들은 자신이 직접, 또는 AS 센터를 통해 아무런 추가 비용없이 새로운 윈도 모바일 6.5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일이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OS가 나와도 우리나라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해외에는... 해외의 제조사 가운데에는 이미 출시한 스마트폰이라도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새로운 버전의 발표가 예고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차기 버전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는 했다. HTC, Garmin-Asu.. #작은PC 2010. 3. 2. 2010년 MWC를 사로잡은 5대 뉴스 전세계 내노라하는 이동통신 관련 업체가 모여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행사가 막을 내렸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게할 새로운 이야기들로 넘쳐났는데 라지온에서는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다섯가지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1. 윈도 모바일은 없다 - 윈도폰7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움직였다. 그동안 윈도 모바일의 지지부진한 업그레이드와 애플 아이폰의 대두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퇴물 취급을 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7(Windows Phone 7)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윈도 모바일보다는 준HD와 아이폰을 닮고 Xbox Live까지 품에 안은 이 윈도폰7이 과연 .. #작은PC 2010. 2. 22. MeeGo, 인텔 무어스타운의 구원투수 이동통신 관련 분야를 다루는 MWC 2010 행사에서 조금 낯선 이름, 인텔이 보인 것은 MeeGo라는 OS의 발표 때문이다. 이미 2009년 협력 관계를 천명한 바 있는 노키아의 Maemo와 인텔의 Moblin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고(MeeGo)는 모블린의 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마이모의 Qt UI 툴킷으로 구성되어 있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OS다. 이 MeeGo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갈수록 흔해지는(?) 모바일 OS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 참가자인 노키아와 인텔 때문이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구가하는 노키아와 PC와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인텔의 만남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아쉬운 쪽은 인텔 특히 이 결합의.. #작은PC 2010. 2. 20. 윈도폰7, MS는 다시 한번 애플을 이길 수 있을까? 1977년 등장한 애플사의 애플 II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제품이었다. 베이직 인터프리터를 내장하고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8개의 확장 슬롯으로 기능을 추가시킬 수 있었던 획기적인 애플II는 II+, IIe, IIc 등을 거치며 스프레드시트의 효시인 비지캘크(VisiCalc)나 오피스 스윗의 효시인 PFS 시리즈 등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들과 함께 수년간 시장을 선도해갔다. TI, 코모도어 등 많은 업체들이 애플 컴퓨터에게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런 상황이 바뀐 것은 1981년 IBM에서 PC 5150 모델이 나오면서부터다. 더구나 다른 업체에서도 IBM PC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적으로 호환되는 기종을 출시하고 넓어진 시장과 16비트 프로세서라는 장.. #작은PC 2010. 2. 17. 걱정 반 기대 반인 LG의 안드로이드 쿼티폰 GW620 드디어 LG전자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2월말, KT로 나온다. - 어려운 스마트폰은 가라! LG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GW620 전격 해부 (최근 댓글 확인하시길) 돌이켜보면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촉발된 작년 연말과 올 초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폰 전쟁에서 LG전자는 거의 소외되는 입장이었다. 인사이트 같은 제품을 내긴 했지만 완성도나 제원 면에서 문제가 있어 별 호응을 받지 못해 아이폰과 옴니아2의 대결 구도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에는 심기일전하여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낼 것이라고 천명하긴 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지 확실하게 드러낸 건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GW620은 두가지 면에서 특별하다. LG전자 최초의 안드..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10. 2. 1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