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컬럼122 마우스를 대신하는 모바일용 포인팅 디바이스 3총사 윈도우나 매킨토시 등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대의 PC를 쓰는 이들에게 있어 키보드와 함께 필수적인 입력 도구는 바로 포인팅 디바이스다. 화면 상의 커서(포인터)를 조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를 뜻하는 포인팅 디바이스를 이용하면 화면 위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원하는 지점을 골라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이 포인팅 디바이스의 대표격인 존재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마우스다. 늑돌이가 쓰던 세가지 마우스 1968년 제록스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C. Engelbart)가 처음 만든 마우스는 탄생 후 40년이 넘었지만 다른 어떤 포인팅 디바이스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트랙볼도 있었고 펜 기반의 태블릿도 있지만 마우스가 누린 인기와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었다. 마우스는 볼마우스, 광마우스.. #주변기기/#키보드#마우스#컨트롤러 2009. 6. 11. 미니노트북, 최고의 화면을 찾아서 넷북이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숫자의 미니노트북들이 세상으로 탈출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작년 한해동안만 해도 넷북 제품군이 약 1460만대 팔려나갔으며 우리나라만 해도 2008년에 약 12만대의 미니노트북이 팔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미니노트북 시장은 그 2~3배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을 정도니 그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미니노트북이란 보통 10인치 이하의 화면에 1kg 내외의 무게를 가진 제품을 뜻한다. 특히 넷북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저렴한 보급형 미니노트북을 지칭하는데 거의 표준장착되다시피 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 덕분에 대부분의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보급형 미니노트북(넷북)들은 키보드, 크기, 무게, 배.. #작은PC/#노트북PC 2009. 6. 2. 3사 연합 스마트폰, T옴니아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지난 11월 3일,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SKT 김신배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T*OMNIA(SCH-M490)의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스마트폰은 저조한 실적으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시장에 뛰어들었던 수많은 기업들 가운데 많은 수가 사라졌고 남은 건 이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뿐입니다. 그나마도 출시된 제품들을 보면 이동통신사와의 알력 때문에 제원에서 필요한 부분이 빠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선랜으로, 이동통신사 측에서는 자사의 데이터 통신 요금 매출을 위해 아예 빼거나 제한을 걸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HTC 등 외국 기업을 통해..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08. 11. 5. 우리에게 다가온 보급형 미니노트, 넷북은 과연 무엇인가? 현재 전세계는 보급형 미니노트북 제품군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아수스나 MSI, 기가바이트, 에이서 등 대만 업체는 물론이고 HP나 델 같은 세계적인 PC 업체마저도 제품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인지라 이미 5개 이상의 업체가 제품을 출시했으며 또 적지 않은 업체가 이 시장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 또한 가격은 일반 노트북보다 싸고 더 가볍고 작기까지 한데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너무 화면이 작고 해상도도 낮다, 성능대비 가격으로 따지면 싼게 아니니 차라리 일반 노트북이 낫다, 이름모를 대만 회사인데 믿을 수 있겠냐 는 등의 이야기들도 있어 마냥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사서 써보면 확실히 알겠지.. #작은PC/#노트북PC 2008. 8. 29. SSD가 하드디스크보다 좋은 네가지 이유 SSD(Solid State Drive)란 플래시 메모리를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USB 메모리나 SD 메모리 등과 같이 데이터 기록에 마그네틱 디스크 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하드디스크 대신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과 보다 고도의 컨트롤러 칩셋이 들어간다는 부분이 다르겠죠. 모 동호회에서 근래에 SSD 32GB 2.5인치 하드디스크형 제품을 저렴하게 공동구매로 진행했었는데 이때 가격이 30만원이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이 가장 비싼 모델은 아니었지만 속도 면에서 괜찮은 제품이었죠. 반면에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5배인 160GB(2.5인치 5400RPM/버퍼 8MB) 제품을 겨우 5~6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SSD와 HDD는 상대가 안 되는.. #주변기기/#메모리#저장장치#보안 2008. 6. 16. 미니노트북의 거센 물결이 다가온다 전세계 PC의 보급대수가 2007년 말을 기준으로 10억대가 넘게 된다는 미국의 한 시장조사회사의 통계대로,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PC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보기 드문 종류의 PC들이 존재한다. 그건 바로 미니노트북 PC. 일반적으로 화면은 10인치, 무게는 1kg 미만으로 분류되는 미니노트북은 일반적인 노트북 제품군에 비해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군이다. 여성의 핸드백에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이지만 그 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고 있다. OLPC 프로젝트나 아수스의 Eee PC 등 저렴한 미니노트북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왜 미니노트북인가? 그동안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의 경우에는.. #작은PC/#노트북PC 2008. 1. 30. 도대체 UMPC란 무엇인가? 여기저기 살펴보다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물론, 관련 제조사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UMPC란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니노트북에도, 태블릿 PC에도, 심지어 어떤 회사는 그저 PMP에도 UMPC라는 말을 붙이고 싶어합니다. 여기에 더해 인텔은 MID란 제품군도 들고 나와 홍보하고 있는 통에 보는 분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이때쯤 한번 정리를 해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UMPC란 과연 무엇일까? 제가 생각하는 UMPC의 정의는 매우 단순합니다. UMPC란 말 그대로 무진장(Ultra) 휴대성이 좋은(Mobile) PC일 뿐입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키보드가 꼭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터치스크린이 꼭 있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휴.. #작은PC/#UMPC#핸드헬드PC 2008. 1. 24. 늑돌이네 라지온 선정, 2007년 디지털 휴대기기 4대 이슈 드디어 2007년의 막바지입니다. 이것저것 더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게으른 늑돌이를 기다려주지 않고 정말 빨리 달려가는군요. 그래도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결국 늑돌이네 라지온에서는 순순히(...) 2007년을 마무리 하면서 1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늑돌이가 좋아하는 디지털 휴대기기 중심으로 올해 보였던 큰 이슈들을 네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키보드가 없으면 UMPC가 아니다? 2006년에 나온 1세대 UMPC에 비해 2세대 UMPC는 여러가지 개선점들이 있었습니다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키보드의 채용이었죠.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PC, 그것도 슬레이트 형에 기반을 둔 오리가미 프로젝트를 그대로 따라가듯이 만든 1세대 UMPC들이 구매자들의 질타를 받.. #작은PC 2007. 12. 31.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공개와 그 의미 세계 검색엔진 1위인 구글의 승승장구가 계속되면서 많은 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구글이 과연 어떤 사업에 새로 진출할지에 대한 예상을 내놓곤 했다. 그 가운데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는 바로 구글의 휴대폰 사업 진출. 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고 소문만 나던 가운데 드디어 구글폰 또는 G폰으로 불리던 구글의 휴대폰 관련 사업이 정체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상상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 안드로이드 구글이 들고 나온 것은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특정 휴대폰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이었다. 지난 11월 5일,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으며 이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그.. #작은PC 2007. 12. 13. 모바일 시장의 UMPC 플랫폼 3파전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란 2006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이 UMPC는 그 이후로 의미가 다양하게 확대되어 왔지만 일반적으로 7인치 이하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뛰어난 휴대성, 마지막으로 PC와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는 초소형의 휴대용 PC를 말한다. 초반의 부진을 딛고 올해 들어 UMPC 시장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프로세서 생산 업체 1위인 인텔이 올해 Intel Developer Forum에서 코드명 맥캐슬린(McCaslin)으로 알려져왔던 인텔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이하 UMP) 2007을 공식 발표하고 차후의 개발 로드맵까지 미리 발표하면서 UMPC .. #작은PC/#UMPC#핸드헬드PC 2007. 11. 26. PDA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는 가볍고 터치스크린에 언제든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휴대에 정말 적합한 디지털 기기로 태어났습니다. 보통 애플사의 뉴튼 시리즈를 최초로 보고 있는 PDA 제품군은 1996년 팜 파일럿 시리즈의 등장과 함께 활짝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기세등등하던 PDA 시장은 어느덧 침체기에 접어듭니다. PDA를 생산하던 많은 업체들은 사업 방향을 돌리거나 생산을 중단하기도 하고 심지어 회사의 문을 닫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한때 디지털 휴대기기의 총아로서 각광받던 PDA에게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걸까요? PDA의 성장 팜 시리즈로 대변되는 초기 PDA 제품군들이 성장하는 데는 이들이 갖고 있던 완성도 높은 PIMS(Personal Info..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07. 4. 10. PMP나 PDA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려면 지금은 바야흐로 PMP의 전성시대입니다. 기념비적인 PMP, 리눅스를 OS로 한 아이스테이션 V43이 PMP 단일기종으로 무려 10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신기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중 빌립 P2나 아이스테이션 S43 등은 기존에 PDA에서 주로 사용되던 OS인 Windows CE를 내장,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인터넷 서핑도 가능하다고 선전 중입니다. 그러나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2004년에 제가 작성한 글, PDA용 인터넷익스플로러의 한계에서 다루었듯이,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우리나라 대부분 사이트의 기능 전부에 대한 이용이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서비스(대표적으로 인터넷 뱅킹, 인터.. #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2006. 10. 17. 이전 1 ··· 7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