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 듀얼코어 아톰과 아이온 플랫폼의 서브노트북 GT20 예약판매

많은 넷북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에 만족을 표하지만 반면 성능에 대한 불만을 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 가운데 하드웨어에 대해 좀 밝은 분들은 넷북에 대해 두가지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듀얼코어 아톰. 같은 클럭주파수에 저전력 CPU임에도 불구하고 싱글코어인 일반 아톰에 비해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는 듀얼코어 아톰의 사용이 허락된 넷탑 제품군에서 증명된 바 있습니다.

두번째는 그래픽을 강화하는 엔비디아의 아이온(ION) 플랫폼입니다. CPU는 아톰 그대로, 그래픽을 GeForce 9400M으로 대체한 이 플랫폼은 아톰의 낮은 성능을 그래픽 쪽에서 보완한다는 것이었죠.

후자의 경우에는 이제 하나둘 제품이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넷북 쪽으로는 인텔이 절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출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의 조합이 결국 이뤄졌군요. 다만 넷북처럼 미니노트북이 아니라 12인치 서브노트북 급입니다.

가격대성능비 위주의 실속형 노트북 제품군을 판매하는 한성컴퓨터에서 듀얼코어 아톰에 아이온 플랫폼을 함께 가진 GT20을 출시합니다.

GT20은 12.1인치 크기에 1366x768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액정을 채택하였으며 인텔의 데스크탑용 듀얼코어 아톰인 N330 1.6GHz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 그리고 DVD RW를 장착하였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아이온 플랫폼을 내장함으로써 지포스 9400M이라는 걸출한 그래픽 엔진까지 갖게 됨으로써 기존 아톰 기반 제품들이 갖기 힘든 3D 그래픽 및 HD 동영상 가속 능력까지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6셀 배터리와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까지 기본 내장하고 웨이트 세이버도 제공하는 이 제품은 78만 9천원이며 현재 예약판매 중입니다.

지난 SLX110 때도 그렇지만 한성컴퓨터에서는 이런 찾기 힘든 제원의 실속형 노트북들이 종종 등장해서 저 개인적으로도 꽤 관심이 갑니다. 특히 듀얼코어 아톰과 아이온의 조합은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라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하군요.

아, 혹시 노파심에서 이야기하지만 이 제품은 미니노트북이라기보다는 12.1인치의 서브노트북 급이고, 무게 또한 웨이트 세이버 장착시 1.7kg인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예약판매는 G마켓에서 진행 중이며 실제 배송일은 8월 31일 또는 9월 1일 정도가 될 예정 이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사이트 : 한성컴퓨터 홈페이지 ( www.ih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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