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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올 건 다 나왔다 싶은 넷북 시장에 요즘 조금씩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존재가 있다.
그것은 바로 WXGA 수준인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넷북들. 이미 HP 미니 2140과 델 미니 10의 HD 모델을 통해 그 존재를 알리고 뒤를 이은 스파크 SLX110 등 11인치 넷북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바로 아수스 EeePC 제품군 가운데 최초의 11.6인치이자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EeePC 1101HA이다. 정식 리뷰가 아닌 맛보기지만 아쉬운 대로 즐겨주시길.
본체의 디자인은 EeePC 구형 제품군을 대체하고 있는 최신 시쉘(Seashell)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전체 크기는 꽤 크게 느껴지는 편으로 11인치보다는 12인치 서브노트북에 가까운 편. 전체적으로 미끈한 편. 색상은 까망도 있다.
화면을 열었다.
전면에 보이는 액정은 11.6인치의 크기에 1366x768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방식이다. 1366x768 해상도는 기존 넷북의 대다수가 채택했던 1024x600 해상도에 비해 특히 세로 길이에서 잘리지 않아 무척 편하다. 기존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가 1024x768을 기본 해상도로 맞춰 작업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화면은 매우 밝은 편으로 보기 좋다. 영화를 보는 경우에도 색감은 좋은 편.
다만 이 제품은 CPU로 아톰 Z520 1.33GHz를 쓰기 때문에 인텔 GMA500 드라이버의 문제는 여전하다. 다른 그래픽 카드(심지어 인텔의 GMA950보다도 못하다)와는 달리 블럭 현상이 잘 보이고 오버레이에 문제가 있는 등 불편이 많다는 것. 인텔은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드라이버를 개선할 것인가!
시야각에서는 위 아래가 좀 취약하지만
양 옆으로는 잘 보인다. 사진찍은 환경이 좋지 않아 잘 안 나왔는데 실제로는 볼만한 수준이다.
화면 위에는 130만화소 웹캠과 스테리오 마이크가 달려있으며 화면에는 EeePC 기본 도구 프로그램이 독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쓰임새는 그렇다쳐도 화면을 최소한만 차지하겠다는 정신자세는 마음에 든다.
넓직넓직한 키보드다. 키 배치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감해 하는 오른쪽 시프트가 작은 거 빼놓고는 무난한 수준으로 키감도 꽤 뛰어나다. Fn 키를 두개 넣지 말고 시프트 크기를 늘렸어야 한다.
터치패드 위에 우둘두툴한 요철이 나와있어 손으로 구분하기 편하다. 터치패드의 감도는 우수한 수준.
오른쪽에는 상태 LED와 함께 이 제품의 특징을 주욱 적어놓은 스티커가 준비되어 있다. 고해상도 화면과 함께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며 11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고 있다.
왼쪽 모습이다. 이 각도가 화면을 최대로 펼칠 수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전원, D-SUB, USB 단자와 함께 켄싱턴 락 구멍이 있다.
오른쪽이다. MMC/SD/SDHC 메모리 카드 슬롯과 이어폰/마이크 단자, 두개의 USB 단자와 100Mbps 유선랜 단자가 있다. 큰 크기인지라 USB 단자는 세개 있어 넉넉하다.
앞부분이다. EeePC 클램쉘 디자인의 특징인 앞에서 보면 얇아보이는 현상이 여지없이 잘 보인다. 제원에 의하면 최소 얇기는 21.8mm, 최대 얇기는 36.2mm니 뒤쪽으로 갈수록 거의 두배에 가까워진다.
배터리다. 11.25V에 5600mAh로 63Wh의 용량으로 다른 기종의 배터리들에 비해 꽤 많은 셈이다. 이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11시간까지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동영상 재생시 사용시간은 대략 7시간대라고 한다.
밑이다. 재미있는 것은 11인치 모델인데도 윈도XP 홈을 쓴다는 것이다. 참고로 비슷한 11인치 넷북인 한성의 스파크 SLX110은 OS없이 나왔다. 아수스의 힘인지,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화면 크기 제한을 푼 것인지?
어댑터다. 아수스답게 작고 가벼운 편으로 19V에 2.1A이며 3구 방식이다.
이 제품은 CPU로 아톰 Z520 1.33GHz를 쓰지만 팬리스 방식은 아니며 팬 소음이 어느 정도 들리는 편이니 민감하신 분이라면 직접 확인해 보고 구입을 결정하기 바란다. 참고로 일반 넷북에 쓰이는 N270보다 CPU가 느리지만 아수스 고유의 오버클러킹 모드를 활용하여 그 격차를 다소 줄일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일반 넷북과 마찬가지로 2.5인치의 160GB, 메모리는 1GB지만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자, 이 정도면 대략 겉은 다 살펴본 듯 하다. 그럼 다른 제품과 크기 비교 들어가 보도록 하자.
첫번째 타자는 높은 완성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수스 EeePC 1008HA다. 10인치 넷북으로 얇고 가벼우며 쓸만한 키보드를 제공하는 기종이다.
10인치 급 넷북과 비교하면 1101HA는 확실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넷북 크기에 익숙한 분이라면 직접 보고 놀랄 수도 있을 듯. 1101HA의 무게는 1.38kg으로 11인치급이지만 아수스의 구형 EeePC인 1000H의 1.45kg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1.1kg 수준인 1008HA와 비교해 들어보면 확실히 부담은 간다.
같이 놓고 보면 이 정도. 확실히 1101HA는 서브노트북 급의 크기다. 1101HA는
키보드를 비교하면 이렇다. 이 사진 보고 왜 오른쪽 시프트 키가 줄어들었는지 탄식하실 분 계시리라. 아까도 말했지만 키감은 1101HA가 조금 더 낫다.
두번째 타자는 그날 우연히 갖고 있던 빌립 S7.
7인치급 제품이기 때문에 작은 건 당연하다. 마치 아빠나 엄마가 자식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느낌.
뭐... 그렇다. 비교가 될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냥 보시길.
지금까지 11.6인치 1366x768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넷북인 아수스 EeePC 1101HA을 미리 살펴봤다. 나중에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오늘은 오늘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고자 한다.
아수스 EeePC 1101HA는 이런 분들에게 어울린다.
- 높은 성능은 원하지 않는다.
- 1366x768 해상도의 깨끗한 화면을 원한다.
- 배터리는 오래 가야 한다.
- 1.4kg 정도는 버틸만 하다.
- 정품 윈도XP가 깔려있어야 한다.
이런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 무게가 1.1kg 넘어가면 팔이 빠진다.
- 팬리스 제품이 좋다.
- 성능이 빨라야 한다.
- 조그만 오른쪽 시프트 키를 누르다 보면 두드러기가 돋는다.
그것은 바로 WXGA 수준인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넷북들. 이미 HP 미니 2140과 델 미니 10의 HD 모델을 통해 그 존재를 알리고 뒤를 이은 스파크 SLX110 등 11인치 넷북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바로 아수스 EeePC 제품군 가운데 최초의 11.6인치이자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EeePC 1101HA이다. 정식 리뷰가 아닌 맛보기지만 아쉬운 대로 즐겨주시길.
본체의 디자인은 EeePC 구형 제품군을 대체하고 있는 최신 시쉘(Seashell)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그러나 전체 크기는 꽤 크게 느껴지는 편으로 11인치보다는 12인치 서브노트북에 가까운 편. 전체적으로 미끈한 편. 색상은 까망도 있다.
화면을 열었다.
전면에 보이는 액정은 11.6인치의 크기에 1366x768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방식이다. 1366x768 해상도는 기존 넷북의 대다수가 채택했던 1024x600 해상도에 비해 특히 세로 길이에서 잘리지 않아 무척 편하다. 기존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가 1024x768을 기본 해상도로 맞춰 작업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화면은 매우 밝은 편으로 보기 좋다. 영화를 보는 경우에도 색감은 좋은 편.
다만 이 제품은 CPU로 아톰 Z520 1.33GHz를 쓰기 때문에 인텔 GMA500 드라이버의 문제는 여전하다. 다른 그래픽 카드(심지어 인텔의 GMA950보다도 못하다)와는 달리 블럭 현상이 잘 보이고 오버레이에 문제가 있는 등 불편이 많다는 것. 인텔은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드라이버를 개선할 것인가!
시야각에서는 위 아래가 좀 취약하지만
양 옆으로는 잘 보인다. 사진찍은 환경이 좋지 않아 잘 안 나왔는데 실제로는 볼만한 수준이다.
화면 위에는 130만화소 웹캠과 스테리오 마이크가 달려있으며 화면에는 EeePC 기본 도구 프로그램이 독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쓰임새는 그렇다쳐도 화면을 최소한만 차지하겠다는 정신자세는 마음에 든다.
넓직넓직한 키보드다. 키 배치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감해 하는 오른쪽 시프트가 작은 거 빼놓고는 무난한 수준으로 키감도 꽤 뛰어나다. Fn 키를 두개 넣지 말고 시프트 크기를 늘렸어야 한다.
터치패드 위에 우둘두툴한 요철이 나와있어 손으로 구분하기 편하다. 터치패드의 감도는 우수한 수준.
오른쪽에는 상태 LED와 함께 이 제품의 특징을 주욱 적어놓은 스티커가 준비되어 있다. 고해상도 화면과 함께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며 11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고 있다.
왼쪽 모습이다. 이 각도가 화면을 최대로 펼칠 수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전원, D-SUB, USB 단자와 함께 켄싱턴 락 구멍이 있다.
오른쪽이다. MMC/SD/SDHC 메모리 카드 슬롯과 이어폰/마이크 단자, 두개의 USB 단자와 100Mbps 유선랜 단자가 있다. 큰 크기인지라 USB 단자는 세개 있어 넉넉하다.
앞부분이다. EeePC 클램쉘 디자인의 특징인 앞에서 보면 얇아보이는 현상이 여지없이 잘 보인다. 제원에 의하면 최소 얇기는 21.8mm, 최대 얇기는 36.2mm니 뒤쪽으로 갈수록 거의 두배에 가까워진다.
배터리다. 11.25V에 5600mAh로 63Wh의 용량으로 다른 기종의 배터리들에 비해 꽤 많은 셈이다. 이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11시간까지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동영상 재생시 사용시간은 대략 7시간대라고 한다.
밑이다. 재미있는 것은 11인치 모델인데도 윈도XP 홈을 쓴다는 것이다. 참고로 비슷한 11인치 넷북인 한성의 스파크 SLX110은 OS없이 나왔다. 아수스의 힘인지,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화면 크기 제한을 푼 것인지?
어댑터다. 아수스답게 작고 가벼운 편으로 19V에 2.1A이며 3구 방식이다.
이 제품은 CPU로 아톰 Z520 1.33GHz를 쓰지만 팬리스 방식은 아니며 팬 소음이 어느 정도 들리는 편이니 민감하신 분이라면 직접 확인해 보고 구입을 결정하기 바란다. 참고로 일반 넷북에 쓰이는 N270보다 CPU가 느리지만 아수스 고유의 오버클러킹 모드를 활용하여 그 격차를 다소 줄일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일반 넷북과 마찬가지로 2.5인치의 160GB, 메모리는 1GB지만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자, 이 정도면 대략 겉은 다 살펴본 듯 하다. 그럼 다른 제품과 크기 비교 들어가 보도록 하자.
첫번째 타자는 높은 완성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수스 EeePC 1008HA다. 10인치 넷북으로 얇고 가벼우며 쓸만한 키보드를 제공하는 기종이다.
10인치 급 넷북과 비교하면 1101HA는 확실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넷북 크기에 익숙한 분이라면 직접 보고 놀랄 수도 있을 듯. 1101HA의 무게는 1.38kg으로 11인치급이지만 아수스의 구형 EeePC인 1000H의 1.45kg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1.1kg 수준인 1008HA와 비교해 들어보면 확실히 부담은 간다.
같이 놓고 보면 이 정도. 확실히 1101HA는 서브노트북 급의 크기다. 1101HA는
키보드를 비교하면 이렇다. 이 사진 보고 왜 오른쪽 시프트 키가 줄어들었는지 탄식하실 분 계시리라. 아까도 말했지만 키감은 1101HA가 조금 더 낫다.
두번째 타자는 그날 우연히 갖고 있던 빌립 S7.
7인치급 제품이기 때문에 작은 건 당연하다. 마치 아빠나 엄마가 자식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느낌.
뭐... 그렇다. 비교가 될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냥 보시길.
지금까지 11.6인치 1366x768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넷북인 아수스 EeePC 1101HA을 미리 살펴봤다. 나중에 다시 볼 기회가 있으면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오늘은 오늘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고자 한다.
아수스 EeePC 1101HA는 이런 분들에게 어울린다.
- 높은 성능은 원하지 않는다.
- 1366x768 해상도의 깨끗한 화면을 원한다.
- 배터리는 오래 가야 한다.
- 1.4kg 정도는 버틸만 하다.
- 정품 윈도XP가 깔려있어야 한다.
이런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 무게가 1.1kg 넘어가면 팔이 빠진다.
- 팬리스 제품이 좋다.
- 성능이 빨라야 한다.
- 조그만 오른쪽 시프트 키를 누르다 보면 두드러기가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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