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XNOTE X130 넷북 출시

LG전자에서 세번째 미니노트북인 XNOTE X130을 출시합니다.

검정색, 흰색, 핑크색 3종(X130-L78BK, X130-L78WK, X130-L78PK)으로 출시되는 XNOTE X130은 9셀 배터리를 기본 장착해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인터넷 강의, 영화 등 동영상을 최대 7시간 30분까지 연속 재생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제품인 X120과 비교하여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힌지 부분을 크롬 도금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 기반의 인스턴트 온 기능인 스마트온과 쉽게 시스템을 복구하는 스마트 리커버리도 포함되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78만 9천원으로 현재 넷북 시장을 생각해 보면 좀 비싼 가격에 속합니다. 물론 배터리가 오래 가는 것과 실제 판매 때에는 가격이 좀 내려간다는 것을 감안해도 말이죠. 화면 해상도 등 다른 부분은 기존 넷북들과 그리 다른 점은 없으니까요. 아, CPU로 아톰 N270 1.6GHz보다 조금 더 빠른 N280 1.66GHz가 들어가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군요.


전작인 X120은 리바이스 에디션이 얼마 전에 발표되었으니 X130은 X120과 함께 다른 가격대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긴 배터리 지속시간을 원한다면 X130을, 더 싼 가격을 원한다면 X120을 구입하라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X110에서 X120으로 올라갈 때 기본 배터리가 3셀에서 6셀로 올라간 것이 생각나는군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자랑하는 LG전자의 X130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됩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미니노트북 업체가 서로 짰나요? 소니코리아, 한국 HP, LG전자가 모두 같은 날 새로운 미니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하나 더 있지만 그건 내일.

그러면 퀴즈 하나, 이 가운데 두개 업체가 제품을 표현하는 방법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뭘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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