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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넷북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미니노트북들이 등장했지만 대부분은 일반 노트북보다 작다라는 면에서의 '미니'라는 이름을 가졌을 뿐, 크기 말고는 기존의 노트북에 비해 뭔가 다른 부분을 가진 제품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노트북과는 뭔가 다른 점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은 꾸준히 있어왔는데, 그들이 원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위블 액정과 터치스크린이었다.

하지만 이들을 갖추려면 일반 노트북보다 비싸질 뿐만 아니라 시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고 더구나 미니노트북 쪽에서의 수요는 더욱 적기 때문에 고진샤 코리아나 기가바이트 등 몇몇 제품말고는 그런 특징을 수용한 제품은 찾기 힘들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께 그러한 제품 목록에 한가지를 더 추가해 드리고자 한다. 바로 한성컴퓨터의 스위블 미니노트북인 SPARQ M7(이하 M7)이다.

2009/05/19 - 한성 태블릿 미니노트 SPARQ M7 리뷰 - 2부. 기능과 성능



대만의 클레보(Clevo)에서 만들고 한성컴퓨터에서 유통하는 M7의 상자다. 두근거리며 열어보자.


상자 안은 이렇다. 본체, 액정과 본체를 닦기 위한 천, 설명서와 CD, 어댑터, 전원 줄이 있다. 리뷰용 제품이므로 실제 출시 제품과는 일부 구성품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그렇다. M7은 고진샤 코리아의 왕년의 베스트셀러인 K600/K800과 매우 비슷하다.


뚜껑을 열어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앞으로 보겠지만 단자의 위치 등 세부적인 부분은 많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비슷하다. 회전 가능한 7인치 액정 주위에 베젤을 두고 조작부를 배치한 것이나 배터리를 뒷쪽에서 넣게 만든 것이나 무척 닮았다. 제조사 측에서는 고진샤 K 시리즈의 디자인에 장점이 많았다고 생각한 걸까?

크기는 227.5(W) x 170.7(D) x 29.9~25(H)mm로 고진샤 K 시리즈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약간 큰 편이다.


왼쪽이다. 켄싱턴 잠금장치와 전원 단자, GPS용 구멍이 있는데 국내 출시판에는 안 쓴다. 이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 끝에 스타일러스 펜이 꽂혀있다.


CPU는 아톰 Z520 1.33GHz와 Z530 1.6GHz 두 종류가 탑재된다. 그래픽은 물론 GMA500. 덕분에 제품 안에는 팬이 없어 소음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오른 쪽에는 USB 단자, SD/MMC 메모리 슬롯과 익스프레스 슬롯, USB 단자, 유선랜 단자, VGA 단자가 있다. 블루투스는 기본 탑재된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되어 있다.


앞쪽에는 마이크, 헤드폰 단자와 상태 LED가 자리잡고 있다.


뚜껑을 열고 보았다. 액정은 7인치의 1024x600 터치스크린 액정이다. 화면은 에버런 노트와 비슷하게 약간 우글거리는 느낌을 주는 터치 패널이 들어가 있는 듯 한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밝기는 에버런 노트보다 훨씬 낫게 느껴진다.


액정은 이렇게 시계 방향으로 최대 360도까지 회전되는데 힌지는 흔들거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태블릿 스타일로 잡으면 이런 느낌으로, 양쪽 손으로 쥐면 별 문제없이 들 수 있다. 이러한 태블릿스러운 모습 때문인지 한성컴퓨터 측에서는 M7을 미니노트북 보다는 MID 쪽으로 선전하고 있다.

화면 왼쪽에는 마우스 왼쪽/오른쪽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지문 인식 슬롯과 마우스 위치를 조작하는 포인터가 있다. 양쪽으로 스피커가 있다. 화면 위로는 웹캠과 그 오른쪽에 마이크 구멍이 있다.


키보드다. 77개의 키 배치로 이뤄져 있으며 오른쪽 쉬프트를 좋아하는 한국 사용자에게는 아쉽지만 없다. 7인치급 미니노트북에서 보이는 작은 키 위주의 키보드지만 키감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익숙해지면 칠만 하다. 정식 출시 판에서는 한글 키보드로 바뀌어 나올 것이다.

그 아래의 터치패드는 다소 작은 편으로 오른쪽 부위를 이용한 스크롤은 작동하지 않는다.


뒷면이다. 특별난 부분은 없지만,


세개의 나사를 제거하고 뒷쪽 패널을 떼면 메모리와 1.8인치 하드디스크, 무선랜까지 한꺼번에 교체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메모리는 리뷰 제품에는 1GB가 들어가 있지만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거나 무선랜 카드(USB 방식)를 교체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정식 출시 때는 메모리는 2GB를 꽉 채우고,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SSD를 내장하고 나올 예정이다.


배터리다. 4셀짜리 배터리로 7.4V 5200mAh인데 총 38.48Wh의 용량이다. 6셀 짜리가 아닌 것은 아쉽지만 과연 얼마나 갈지는 2부에서.


어댑터는 요즘 많이 쓰이는 12V 3.0A 규격이다.

자, 그럼 이런 미니노트북 계열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무게로 가보자.


본체만의 무게는 967g이다. 4셀 배터리를 껴놓은 상태에서 967g이라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전원 어댑터까지 같이 놓으면 1370g. 어댑터랑 전선이 꽤나 무거운 듯.



볼펜과 비교하면 대략 이 정도 크기.

오늘은 여기까지다. 겉을 위주로 함께 살펴본 한성컴퓨터의 미니 태블릿 노트북인 SPARQ M7를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M7은 적어도 겉모습이나 제원 상으로는 그다지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아예 2GB의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는 것이나 스위블 방식의 노트북에서 지적받고는 하는 힌지 부분 또한 상당히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제품을 그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휴대기기에서 중요한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발열, 소음 수준과 키감, 터치스크린 감도 등은 제원 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다. 특히 SSD를 탑재하는 제품이니만큼 프리징 현상 또한 요주의사항이다.
 
그러므로 진정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실제로 사용할 때의 여러가지 느낌들과 그 성능에 대해서는 다음 편인 2부에서 더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자.

참고로 한성컴퓨터의 스팍 M7은 Z520 1.33GHz/메모리 1GB/SSD 32GB로 75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덧붙임 : 제원 관련하여 몇가지 내용이 고쳐졌습니다.

2009/05/19 - 한성 태블릿 미니노트 SPARQ M7 리뷰 - 2부. 기능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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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남용
    2009/05/06 11:19

    PCI익스프레스가 달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장점이랄게 없군요.
    OS를 제외하고 판다면 가격적인 이득이 생기련지...

    요즘 넷북이라고 출시되는 제품이 워낙 평범... 평이해서 라온디지탈이 그립군요.
    신제품발매 계획은 없나...

    그나저나 넷북에 쓸만한 미니 어뎁터 공수도 상당히 힘든 일인가 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라온디지털도 원하는 스팩의 어뎁터를 구하지 못해서 큼지막한 어뎁터를 넣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죠?)

  2. precedecessor
    2009/05/06 13:01

    그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군요... 게다가 옆의 베젤이 너무 넓은것 아닌가요 ㅎㅎ
    위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라온같은 뒤통수(?) 치는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음 점점 라빠가 되고 있는 ㄷㄷㄷ)
    그런 의미에서 콩고로 재탄생한 에버런노트2를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

    콩고 + hd3410 + 스워블 + 소음발열잡기 + as대폭개선 에다가 하나더 외장배터리도 사용가능한 작고 이쁜(?) 어뎁터 ㅋㅋㅋㅋ(오늘도 망상은 진화한다! ㅎㅎㅎ)

  3. 메타트론
    2009/05/06 14:51

    SSD와 Ram 1G 추가때문에 가격이 좀 비싸네요
    차라리 기본을 HDD로 하고 램도 1G로 했으면 저가형은 50만원대로도 가능했을거같은데...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서 AS에 대한 불한감이 있는 중소기업제품이 70~90만원 대로 출시하면 과연 팔릴까요 ~_~;;

  4. 신룡사
    2009/05/06 19:08

    배젤을 좀 줄이면 괜찮지 싶은데 .. 고진샤도 막판 저디자인 버린것으로...
    타블렛 놋북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

    잘보고 갑니다 ^^

  5. Favicon of http://pinluid.pe.kr BlogIcon andu
    2009/05/06 19:13

    켁...이건 좀.....
    완전 K시리즈 아톰버전이군요 -ㅅ-
    차라리 에버런 노트가 백배 나을듯 =ㅅ-;;

  6. Favicon of http://wsidre.egloos.com BlogIcon Wsid
    2009/05/06 19:15

    이제껏 구경만 하다 댓글 올려 봅니다.
    램이 2GB라서 좋기는 하지만, 해상도는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태블릿 노트북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7. 훌훌
    2009/05/07 01:42

    확실히 타블렛에 스위블은 비싼 기능인가봅니다

    한성은 가격대 성능비에 승부를 거는 전략이었는데
    그런 것을 감안하면 비싼 편이네요

    하지만 맘에 듭니다

  8. Favicon of http://stellist.tistory.com BlogIcon 스텔D
    2009/05/07 08:26

    엇 진짜 고진샤 스타일이군요 ; 근데 가격이 아직은 살~짝? ^^:

  9. ㅁㄴㅁㄴㅇ
    2009/05/07 12:23

    이름만 타블렛이고 터치스크린이란게 좀.

  10. ㅁㅇ
    2009/05/07 14:28

    신선하지는 않지만 태블릿 제품이 계속 나온다는건 참 좋군요
    무게도 1kg미만이면 쓸만하죠.
    후지쯔도 철수하는 마당에 좋은 제품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근데 누가 미친척하고 OLED 장착된 놈 하나만 내주면 당장 살텐데요....orz

  11. Favicon of http://tsubasasnow.tistory.com BlogIcon ツバサ
    2009/05/07 22:24

    리뷰 잘봤습니다 .

    음... 이제 7인치쪽도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12. darkseenee
    2009/05/08 01:32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들렀어요 ㅎㅎ
    위에 녀석 정말 k600이랑 많이 닮았네요 ^^
    하지만 다른게 있긴하지만 ...
    s130도 위와 비슷한 사양에 디자인도 비슷?했었고 ...
    그런데 히트 못쳤는데 ... 과연 이제품이 히트를 칠까요? ^^a

  13. Favicon of http://pram11.tistory.com BlogIcon 프램
    2009/05/10 02:50

    아톰 z시리즈면....
    '또' gma 500일려나;;
    제발 어디서 gma 500 대체할만한거 빨리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mid 사고싶어도 gma 500에서 멈춤...
    (게임 하고싶어요 ㅜㅠㅎㅎ)

    • Favicon of http://lazion.com BlogIcon 늑돌이
      2009/05/11 21:4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게임은 포기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3D그래픽 가속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은 아직 같이 가기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