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윈도7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여러가지 개선된 사항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지만 늑돌이의 경우 두가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비스타보다 낮은 제원에서 더 잘 돌아가는 것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강화된 부분이다.
UMPC나 MID의 경우 터치스크린은 상당히 중요한 입력 도구 가운데 하나이지만 윈도XP에서의 터치는 말 그대로 마우스대신 클릭한다의 의미가 있을 뿐이고 제대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태블릿 PC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크기도 컸다.
그리고 이번에 빌립 S10 블레이드가 나온다. 그것도 빌립 시리즈 최초로 윈도7과 멀티터치를 가지고 나온다.
그 S10 블레이드의 출시를 앞두고 여러분 대신 직접 만져보고 왔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자.
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다(지문 때문에 좀 지저분해 보여서 죄송). 윗면을 유광으로 처리를 했는데 다른 부분이 무광인 것을 생각해 보면 모두 무광으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왕 가는 거 좀 더 진한 검은 색으로 말이다. 그리고 제품 색상은 까망 하나다.
화면은 말 그대로 멀티터치 스크린이다. 화질은 깔끔한 편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인해 화질이 낮아진 부분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1366x768의 고해상도 덕분에 해상도 문제로 프로그램의 대화상자 위 아래가 잘리느라 골치 썩이던 다른 넷북과는 다르다.
앞에서 본 모습이다. 블레이드라는 별명을 붙일 만큼 슬림한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구멍은 SD 플래시 카드를 위한 것.
왼쪽이다. USB 단자 두개와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 USB 단자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다. 얇은 본체, 그리고 좀 두꺼운 편인 액정이지만 멀티터치에 스위블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감수할만한 수준이다.
왼쪽이다. 오디오 단자와 빌립 시리즈 고유의 24핀 확장 단자가 있다. 기존 연결 케이블 또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뒷쪽으로는 전원 단자와 D-SUB 모니터 연결 단자가 있다. 확장성 면에서 볼 때 10인치 급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밑이다. 위로 보이는 패널은 저장장치 연결용, 아래는 배터리다.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패널을 통해 하드디스크나 SSD는 1.8인치 ZIF 방식이면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저장장치로최저가형은 하드디스크가, 나머지는 SSD가 들어갈 예정이다.
꽤 커보이는 배터리는 그 위용답게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다. 동영상 재생 시에도 8시간 이상 간다고 하므로 정말 오래가는 편인 빌립 S7 이상의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웬만한 상황에서는 보조 배터리 같은 건 안 사도 된다는 것.
스타일러스 펜도 숨어(?)있다.
자, 뚜껑을 열었다.
전체 모습은 이렇다. 좀 더 작거나 키보드가 없던 빌립 S7, S5와 비교하면 어엿한 태블릿 노트북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무광의 금속 재질로 코팅되어 있으며 키보드는 넉넉한 크기에 편안한 배치를 하고 있다.
빌립 S7에서 헷갈렸던 CTRL-FN의 위치도 바뀌었고 키캡의 크기나 위치도 별 문제 없다. 특히 커서 키를 너무 줄이지 않고 밑으로 튀어나오게 한 것은 좋은 점.
위 사진에 나온 제품은 영문 자판만 되어있지만 해외에 보낸 샘플인지라 그렇다. 국내 출시는 당연하게 한글 자판 달고 나온다.
키보드 우측 하단에는 마이크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제원을 살펴보면, CPU는 아톰 Z530 1.6GHz로 속도 면에서는 기존 넷북 수준은 되는 셈지만 메모리가 1GB로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윈도7 홈 프리미엄의 제어판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대로 인식되는 터치스크린이 들어가 있으며 세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화면을 돌려서 태블릿 모드로 만들면 이런 모습이다.
빌립 S10 블레이드에 채용된 터치스크린은 감압식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실제로 터치를 활용해 보면 감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예전처럼 단순 클릭에서 벗어나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동영상을 못 찍어 죄송). 동시에 세개의 포인트까지 인식 가능하지만 보통 두개까지만 쓸 듯.
다만 멀티터치 자체의 참맛을 느끼려면 이들을 지원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더 나와줘야 할 듯 하다. 물론 없는 지금도 편하지만.
가지고 간 S7과의 크기 비교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화질은 괜찮은 수준이다. 웹캠은 액정 위 가운데로 들어갔다.
무게는 1.2kg으로 800g 전후의 빌립 S7에 비해서는 꽤 무거워진 편.
하지만 키보드, 화면, 해상도, 터치스크린 모든 것이 더 넉넉하다.
오늘의 현장리뷰는 여기까지다. 좀 더 깊은 이야기는 정식 출시 제품이 입수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빌립 S10 블레이드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제품이긴 하지만 멀티터치 기반의 태블릿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윈도7 홈 프리미엄과의 결합으로 인해 터치 본연의 기능을 상당 수준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다 10시간까지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은 갖고 다니기 좋은 PC의 역할로도 모자라지 않다.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출시일까지 부디 좋은 마무리가 되어 만나기를 바란다.
UMPC나 MID의 경우 터치스크린은 상당히 중요한 입력 도구 가운데 하나이지만 윈도XP에서의 터치는 말 그대로 마우스대신 클릭한다의 의미가 있을 뿐이고 제대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태블릿 PC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크기도 컸다.
그리고 이번에 빌립 S10 블레이드가 나온다. 그것도 빌립 시리즈 최초로 윈도7과 멀티터치를 가지고 나온다.
그 S10 블레이드의 출시를 앞두고 여러분 대신 직접 만져보고 왔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자.
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다(지문 때문에 좀 지저분해 보여서 죄송). 윗면을 유광으로 처리를 했는데 다른 부분이 무광인 것을 생각해 보면 모두 무광으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왕 가는 거 좀 더 진한 검은 색으로 말이다. 그리고 제품 색상은 까망 하나다.
화면은 말 그대로 멀티터치 스크린이다. 화질은 깔끔한 편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인해 화질이 낮아진 부분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1366x768의 고해상도 덕분에 해상도 문제로 프로그램의 대화상자 위 아래가 잘리느라 골치 썩이던 다른 넷북과는 다르다.
앞에서 본 모습이다. 블레이드라는 별명을 붙일 만큼 슬림한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구멍은 SD 플래시 카드를 위한 것.
왼쪽이다. USB 단자 두개와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 USB 단자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다. 얇은 본체, 그리고 좀 두꺼운 편인 액정이지만 멀티터치에 스위블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감수할만한 수준이다.
왼쪽이다. 오디오 단자와 빌립 시리즈 고유의 24핀 확장 단자가 있다. 기존 연결 케이블 또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뒷쪽으로는 전원 단자와 D-SUB 모니터 연결 단자가 있다. 확장성 면에서 볼 때 10인치 급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밑이다. 위로 보이는 패널은 저장장치 연결용, 아래는 배터리다.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패널을 통해 하드디스크나 SSD는 1.8인치 ZIF 방식이면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저장장치로최저가형은 하드디스크가, 나머지는 SSD가 들어갈 예정이다.
꽤 커보이는 배터리는 그 위용답게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다. 동영상 재생 시에도 8시간 이상 간다고 하므로 정말 오래가는 편인 빌립 S7 이상의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웬만한 상황에서는 보조 배터리 같은 건 안 사도 된다는 것.
스타일러스 펜도 숨어(?)있다.
자, 뚜껑을 열었다.
전체 모습은 이렇다. 좀 더 작거나 키보드가 없던 빌립 S7, S5와 비교하면 어엿한 태블릿 노트북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무광의 금속 재질로 코팅되어 있으며 키보드는 넉넉한 크기에 편안한 배치를 하고 있다.
빌립 S7에서 헷갈렸던 CTRL-FN의 위치도 바뀌었고 키캡의 크기나 위치도 별 문제 없다. 특히 커서 키를 너무 줄이지 않고 밑으로 튀어나오게 한 것은 좋은 점.
위 사진에 나온 제품은 영문 자판만 되어있지만 해외에 보낸 샘플인지라 그렇다. 국내 출시는 당연하게 한글 자판 달고 나온다.
키보드 우측 하단에는 마이크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제원을 살펴보면, CPU는 아톰 Z530 1.6GHz로 속도 면에서는 기존 넷북 수준은 되는 셈지만 메모리가 1GB로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윈도7 홈 프리미엄의 제어판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대로 인식되는 터치스크린이 들어가 있으며 세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화면을 돌려서 태블릿 모드로 만들면 이런 모습이다.
빌립 S10 블레이드에 채용된 터치스크린은 감압식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실제로 터치를 활용해 보면 감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예전처럼 단순 클릭에서 벗어나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동영상을 못 찍어 죄송). 동시에 세개의 포인트까지 인식 가능하지만 보통 두개까지만 쓸 듯.
다만 멀티터치 자체의 참맛을 느끼려면 이들을 지원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더 나와줘야 할 듯 하다. 물론 없는 지금도 편하지만.
가지고 간 S7과의 크기 비교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화질은 괜찮은 수준이다. 웹캠은 액정 위 가운데로 들어갔다.
무게는 1.2kg으로 800g 전후의 빌립 S7에 비해서는 꽤 무거워진 편.
하지만 키보드, 화면, 해상도, 터치스크린 모든 것이 더 넉넉하다.
오늘의 현장리뷰는 여기까지다. 좀 더 깊은 이야기는 정식 출시 제품이 입수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빌립 S10 블레이드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제품이긴 하지만 멀티터치 기반의 태블릿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윈도7 홈 프리미엄과의 결합으로 인해 터치 본연의 기능을 상당 수준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다 10시간까지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은 갖고 다니기 좋은 PC의 역할로도 모자라지 않다.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출시일까지 부디 좋은 마무리가 되어 만나기를 바란다.
관련 글
2010/03/09 - 멀티터치 10인치 태블릿 빌립 S10 블레이드와 4.8인치 빌립 N5 출시 정보
2010/01/12 - 유경의 빌립 S10 블레이드, CES 2010 베스트 넷북으로 선정
2010/01/10 - CNN에서 밝혀진 빌립 N5와 S10 후속 기종은 10인치 태블릿, 미디어 슬레이트
2010/01/05 - 빌립 N5, S10 블레이드, P3, HD5 등 CES 2010 출품 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반응형
'#작은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저가지만 쓸만해, 쿼티 스마트폰 LG 안드로-1 현장 리뷰 (18) | 2010.03.13 |
---|---|
4.8인치+키보드, 빌립 N5의 짧은 현장 리뷰 (30) | 2010.03.12 |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이제는 당연하다? (11) | 2010.03.02 |
2010년 MWC를 사로잡은 5대 뉴스 (0) | 2010.02.22 |
MeeGo, 인텔 무어스타운의 구원투수 (0) | 2010.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