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여러가지 개선된 사항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지만 늑돌이의 경우 두가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비스타보다 낮은 제원에서 더 잘 돌아가는 것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강화된 부분이다.

UMPC나 MID의 경우 터치스크린은 상당히 중요한 입력 도구 가운데 하나이지만 윈도XP에서의 터치는 말 그대로 마우스대신 클릭한다의 의미가 있을 뿐이고 제대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태블릿 PC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크기도 컸다.

그리고 이번에 빌립 S10 블레이드가 나온다. 그것도 빌립 시리즈 최초로 윈도7과 멀티터치를 가지고 나온다.

2010/03/09 - 멀티터치 10인치 태블릿 빌립 S10 블레이드와 4.8인치 빌립 N5 출시 정보

그 S10 블레이드의 출시를 앞두고 여러분 대신 직접 만져보고 왔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자.


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다(지문 때문에 좀 지저분해 보여서 죄송). 윗면을 유광으로 처리를 했는데 다른 부분이 무광인 것을 생각해 보면 모두 무광으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왕 가는 거 좀 더 진한 검은 색으로 말이다. 그리고 제품 색상은 까망 하나다.

화면은 말 그대로 멀티터치 스크린이다. 화질은 깔끔한 편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인해 화질이 낮아진 부분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1366x768의 고해상도 덕분에 해상도 문제로 프로그램의 대화상자 위 아래가 잘리느라 골치 썩이던 다른 넷북과는 다르다.


앞에서 본 모습이다. 블레이드라는 별명을 붙일 만큼 슬림한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구멍은 SD 플래시 카드를 위한 것.


왼쪽이다. USB 단자 두개와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 USB 단자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다. 얇은 본체, 그리고  좀 두꺼운 편인 액정이지만 멀티터치에 스위블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감수할만한 수준이다.


왼쪽이다. 오디오 단자와 빌립 시리즈 고유의 24핀 확장 단자가 있다. 기존 연결 케이블 또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뒷쪽으로는 전원 단자와 D-SUB 모니터 연결 단자가 있다. 확장성 면에서 볼 때 10인치 급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밑이다. 위로 보이는 패널은 저장장치 연결용, 아래는 배터리다.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패널을 통해 하드디스크나 SSD는 1.8인치 ZIF 방식이면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저장장치로최저가형은 하드디스크가, 나머지는 SSD가 들어갈 예정이다.

꽤 커보이는 배터리는 그 위용답게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시간을 보여준다. 동영상 재생 시에도 8시간 이상 간다고 하므로 정말 오래가는 편인 빌립 S7 이상의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웬만한 상황에서는 보조 배터리 같은 건 안 사도 된다는 것.

2009/07/16 - 엄청난 스태미너, 빌립 S7의 배터리를 겪어보다


스타일러스 펜도 숨어(?)있다.

자, 뚜껑을 열었다.


전체 모습은 이렇다. 좀 더 작거나 키보드가 없던 빌립 S7, S5와 비교하면 어엿한 태블릿 노트북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무광의 금속 재질로 코팅되어 있으며 키보드는 넉넉한 크기에 편안한 배치를 하고 있다.



빌립 S7에서 헷갈렸던 CTRL-FN의 위치도 바뀌었고 키캡의 크기나 위치도 별 문제 없다. 특히 커서 키를 너무 줄이지 않고 밑으로 튀어나오게 한 것은 좋은 점.
위 사진에 나온 제품은 영문 자판만 되어있지만 해외에 보낸 샘플인지라 그렇다. 국내 출시는 당연하게 한글 자판 달고 나온다.

키보드 우측 하단에는 마이크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제원을 살펴보면, CPU는 아톰 Z530 1.6GHz로 속도 면에서는 기존 넷북 수준은 되는 셈지만 메모리가 1GB로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윈도7 홈 프리미엄의 제어판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제대로 인식되는 터치스크린이 들어가 있으며 세 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화면을 돌려서 태블릿 모드로 만들면 이런 모습이다.

빌립 S10 블레이드에 채용된 터치스크린은 감압식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실제로 터치를 활용해 보면 감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예전처럼 단순 클릭에서 벗어나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동영상을 못 찍어 죄송). 동시에 세개의 포인트까지 인식 가능하지만 보통 두개까지만 쓸 듯.

다만 멀티터치 자체의 참맛을 느끼려면 이들을 지원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더 나와줘야 할 듯 하다. 물론 없는 지금도 편하지만.


가지고 간 S7과의 크기 비교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화질은 괜찮은 수준이다. 웹캠은 액정 위 가운데로 들어갔다.
무게는 1.2kg으로 800g 전후의 빌립 S7에 비해서는 꽤 무거워진 편.


하지만 키보드, 화면, 해상도, 터치스크린 모든 것이 더 넉넉하다.


오늘의 현장리뷰는 여기까지다. 좀 더 깊은 이야기는 정식 출시 제품이 입수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빌립 S10 블레이드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제품이긴 하지만 멀티터치 기반의 태블릿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윈도7 홈 프리미엄과의 결합으로 인해 터치 본연의 기능을 상당 수준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다 10시간까지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은 갖고 다니기 좋은 PC의 역할로도 모자라지 않다.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출시일까지 부디 좋은 마무리가 되어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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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2S
    2010.03.10 14:07

    N5도 좀... 굽신굽신~

  2. Favicon of http://greenyfall.tistory.com BlogIcon 푸른가을
    2010.03.10 15:05

    꽤 크군요 ^^ S7이 작은건가요 ^^
    키보드 디자인은 센스가 느껴지네요.

  3. 아기다리고기다리던
    2010.03.10 16:19

    빌립 s10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네요.
    실제로 써보기 전에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s7에는 있었던 마이크 입력단자가 없어서 헤드셋은 헤드폰부분만 연결해서 쓸 수 있단거네요. 어짜피 요즘은 잘 안쓰는 거긴 하지만요.
    뭐랄까 꼽을 수 있다면 다 꼽고싶은 심정때문에 그렇기도 하고요.

  4. 노마드
    2010.03.10 18:14

    Z550은 사양에 없다니 아쉽습니다.

  5. 아침
    2010.03.10 19:47

    잘보았습니다 관심가는 재품인대 ㅎㅎ

    완전기다리고 있어요 !

    근대 액정 배젤부분에 피벗 버튼은 없는건가요?

    이거나온다길래 후딱 p1610을 팔아버렸더니 허전....... 1610도 충분히 좋았지만 좋은 액정달린놈이 써보구 싶어서 ㅠ

  6. sttack
    2010.03.10 21:07

    세로 보기는 가능 한가요?

  7. 입술
    2010.03.12 12:39

    P3 출시에 관한 소식은 없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8. 사랑
    2010.03.12 20:57

    혹시 램1gb고정이면.. 저희가 때까지고 2gb로는 고칠수는 없는건가요???

  9. moming
    2010.03.13 04:12

    저렇게 보니까 s7이랑 크기차이가 별로 안나네요...

    s7살까 하고있었는데 구매욕이 확 줄어드네요 ....=ㅅ=;;

  10. Favicon of http://dalja.x-y.net BlogIcon dalja
    2010.03.14 04:37

    배터리가 배면으로 들어간 거 보면 지금 쓰고 있는 기가바이트 1028보다 깔끔해보이네요.
    후지쯔의 P시리즈나 고진샤 것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피벗 버튼이 있는 건 정말 편리합니다.
    그점은 약간 배려가 부족해보여요.

    단가가 더 올라갈 만큼 큰 것일까요?
    그나저나 아직도 X70EX 팔기만 기다리는 1인입니다..

  11. 야생너구리
    2010.03.14 21:41

    가능하면 네비로도 사용가능한 넷북이 필요해져서 검색하던중
    라지온에서 S7 과 S10 정보를 알게되어 한참 고민중에 있습니다.

    S7의 해상도가 1024x600 인지라 요즘 웹환경에선 조금 불편하기도 할꺼같고
    7인치 LCD의 가독성이 어떤지 경험해보질 못하여서
    S7에 비해 비교적 괜찮아보이는 S10 정보를 보면서 좀더 기다려볼까 하면서도
    괜찮은 S7 매물이 없나 중고장터를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ㅎㅎ;;)

    정말 고민되네요..

    그리고 S10 마이크 입력단자는 없는거 같은데 없는채로 출시되는건가요? ㅠㅠ

  12. dd112
    2010.03.15 03:26

    S7 엄청고민하고있었는데빨리출시된다면. ....... 3월3주차에 출시하지않겠죠 ?
    얼른사서사용해야되는데출시일이 언제인지 일 수 있나요?

  13. Favicon of http://noteing.tistory.com BlogIcon 잉여공책
    2010.03.15 23:11

    헐 Z550이 출시될 것이란 얘기는 루머에 불과했나요 ㅠㅠ
    아이패드도 그렇고 빌립S10도 그렇고 다들 어정쩡하네요 ㅠㅠ

  14. 지롱
    2010.03.16 23:53

    제가 s7 구매생각있었는데~ 정말가볍게 동영상 보고 간단한 문서용정도로 들고 다니고 싶었거든요~
    그럼 s7을 그냥 사야할까요.. 아니면 s10을 기다렸다 사는게 좋을까요.. 흑흑 컴퓨터 잘 모르는 제가 쓰기에도 큰 차이가 이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