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터넷#IT#미디어79 확 바뀐 마이크로소프트, 판도 바꿀 수 있을까? 컴퓨터에 대해 논할 때 이를 구성하는 두 핵심 요소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가운데 후자에 대해 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떠올리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PC산업의 여명기에 태어나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많은 변화를 주도하고 지금도 세계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이기 때문이다. MS-DOS를 시작으로 윈도우 OS와 오피스 스윗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소프트웨어로 세계 PC 시장을 제패했고, 소비자와 기업 양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그 영역을 굳힌 MS는 언제부턴가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고 있었다. 대체 불가능한 자사 제품의 위상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며 바로 그 때문에 고객인 소비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 그런데 그런 MS가 요즘에는 뭔가 달라졌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 #인터넷#IT#미디어 2015. 4. 15. 64비트로 가는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에도 64비트 시대가 코 앞에 다가왔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써왔는데 왜 굳이 64비트로 가야 하는지 불필요한 낭비가 아닐까 하는 분들도, 64비트는 대세이므로 어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올해 4/4분기에는 64비트를 채용한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먼저 증명한 64비트의 위력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64비트 세계를 향해 가장 먼저 발걸음을 내딛은 건 애플이었다. 자체 AP를 개발하는 애플은 자사의 A7 프로세서를 채용한 아이폰5S로 스마트폰의 64비트 시대를 열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거의 1년 이상 빠른 행보를 보인 셈이다. 그렇기에 애플이 왜 이렇게 서둘러서 64비트로 갔을까 의문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애플.. #인터넷#IT#미디어 2014. 7. 16. 웹으로 옮겨간 소프트웨어, 사무실을 바꾼다 사무실에서 쓰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는 그동안 큰 변화가 없는 분야 중 하나였다. 특히 인텔 하드웨어가 기반이 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의 조합으로 이뤄진 독점 상황은 십여년간 지속되면서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그 시작은 웹(World Wide Web) 원래 업무용으로 쓰는 소프트웨어의 시장은 어떻게 보면 그다지 재미없는 분야에 속한다. 새로운 기능과 멋진 UI보다는 검증된 생산성과 가격대성능비를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무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그래픽 디자인은 어도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몇몇 패키지들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물론 OS는 윈도우 일색이었다. 하지만 월드와이드웹(.. #인터넷#IT#미디어 2014. 7. 11. 클라우드 컴퓨팅의 과거, 현재와 미래 클라우드(cloud)란 영어로 구름을 뜻하는 말이지만 근래에는 적지 않은 이들에게 다른 의미로 더 많이 통한다. IT 세계에서는 컴퓨터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조합으로 목적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 전체를 통틀어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업무 현장의 장비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의 클라우드와 통신하며 원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이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 IT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토론과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완전히 새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롭다 IT 세계에서 요 몇년간 첨단 기술의 상징처럼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이지만 흥미롭게도 구성이나 원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새로.. #인터넷#IT#미디어 2014. 7. 8. 이스트소프트의 스윙 브라우저, 홈런인가 헛스윙인가 알집과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ESTSoft)에서 웹브라우저를 발표했다. 그 이름은 스윙(SWING) 브라우저다. 이스트소프트가 웬 웹브라우저...? 란 생각이 떠오른 분들이 있을텐데 어떤 녀석인지 한번 살펴보자. IE와 WebKit의 만남 스윙 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용과 윈도우용으로 나뉘며 이들은 알툴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있다. 전자는 웹킷(WebKit)을 사용한 '평범한' 브라우저인 반면, 후자는 제법 독특한 브라우저다. 웹페이지를 표시하는데 쓰이는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게 렌더링 엔진인데 스윙 브라우저는 두개의 엔진을 쓰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엔진인 트라이던트(Trident), 또 하나는 오픈소스 기반 엔진인 웹킷이다. 참고로 웹킷은 누구나 .. #인터넷#IT#미디어 2014. 6. 9. 이머전, 햅틱(haptic) 기술의 현 주소를 보다 이머전(immersion)을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동 피드백 관련 특허로 한때 소니에서 듀얼쇼크 패드를 포기하게 만들었고 휴대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때 유명했던 햅틱 분야에서도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기업이죠. 그곳에서 이번에 햅틱 기술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이머전(immersion)이란? 이머전(immersion)은 말 그대로 햅틱 기술 전문 기업입니다. 1993년부터 햅틱 기술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여 16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출원한 바 있죠. 햅틱(haptic)이란 촉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말 그대로 닿아서 느껴지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흔히 이야기하는 진동 패드나 진동 피드백은 많은 경우 이 기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많습.. #인터넷#IT#미디어 2014. 5. 7. 구글의 Motorola 매각, 그 숨은 의도는? 구글이 모토롤라를 중국의 레노버 사에 29억 1천만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이 소식을 보고 3년 전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발표 때처럼 적지 않은 분들이 제법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구글이 이 매각을 통해 노리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 1. 제조사를 안심시키다 구글이 지난 2011년 모토롤라를 사들이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제공받아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던 제조사 입장에서는 겉으로 구글이 무슨 말을 하건 모토롤라를 가지게 된 구글 자체가 자신의 경쟁사가 될까 두려웠던 것이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계속 발을 담가야 하는 고민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매각은 제조사들의 그런 의구심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인터넷#IT#미디어 2014. 1. 30. 2014년 겁없이 예상해보는 4대 모바일 트렌드 2014년이 밝아왔습니다. 연초에는 누구나 다들 해보는 올해는 어떻게 흘러갈까 해보는 상상을 라지온에서도 한번 펼쳐봅니다. 말 그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능성이 꽤 높은 것들만 골라봤으니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죠. 자, 서두는 여기서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의 개막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겠죠. 작년 갤럭시 기어로 포문을 열었던 삼성전자는 당연히 후속작을 내겠지만 사람들의 눈은 역시 애플의 첫 제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iWatch가 되건 iBelt가 되건 iBand가 되건 과연 무슨 이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으로 휴대폰 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그 전적을 믿는 것이죠. 삼성 뿐만 아니라 퀄컴 또.. #인터넷#IT#미디어 2014. 1. 6. 새로운 WiFi, WiGig란 무엇인가 - 2013 WiFi Alliance 블로거 간담회 아무리 LTE고 LTE A과 광대역 LTE고 LTE Advanced와는 또 다른 것이라 정신없다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PC 등 디지털 기기를 쓰는 우리들에게 이제 WiFi는 매우 친숙한 용어입니다. 와이파이하면 이제 많은 이들이 아~ 하고 알아챌 정도가 되었죠. 그만큼 WiFi는 우리의 생활 속에 밀착해 있습니다. 하지만 WiFi는 그동안 좀 발전 속도가 더딘 편이었습니다. 최대 300Mbps까지도 가능하다는 802.11a/n도 이제 LTE 군단에게 따라잡히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 이름은 WiGig, 와이기그입니다. WiFi Alliance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WiFi 얼라이언스라는 단체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550개 .. #인터넷#IT#미디어 2013. 9. 17. 윈도우 8.1은 왜 이렇게 바뀌었나? 며칠 전 있었던 TechED와 컴퓨텍스 행사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윈도우 8.1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윈도우 8.1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여기를 보시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UX에서 변화한 부분은 칫솔님이 잘 요약해 주셨네요. 이번 8.1은 윈도우 8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변화를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더군요. 우선 기능이나 UX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세련되어지고 완성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시작 버튼의 설정과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는 식으로 기존의 윈도우 8이 가지고 있던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전자를 통상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후.. #인터넷#IT#미디어 2013. 6. 7. Windows Server 2012는 내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까? 지난 9월 20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서버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서버 2012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날 MS는 발표회를 겸하여 윈도우 서버 2012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는데요, 저도 거기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은 잠실 롯데호텔이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윈도우 서버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솔루션도 많이들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IBM, 델, HP, 시스코 등의 해외 기업은 물론이고 바이텍정보통신이나 카페24 등도 부스를 만들어 자사 제품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카페24 같은 웹호스팅 서비스의 경우 예전에는 대부분 리눅스 기반이었는데 윈도우 서버를 이용하는게 이채로웠어요. 그만큼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겠죠. 제가 참석한 시간은 윈도우 서버 2012 모던 .. #인터넷#IT#미디어 2012. 9. 28. 클라우드와 윈도우 서버의 만남, 윈도우 서버 2012 마이크로소프트는 BASIC 인터프리터를 판매하는 것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만, 이제는 PC에 있어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정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특히 Windows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서 무척 중요한 존재이죠. MS-DOS에 이어 PC 세상을 지배하게 해준 Windows는 나아가서 보다 높은 안정성과 고기동성을 요구하는 서버 시장까지 진출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Windows NT부터 Windows Server 2012까지 서버는 지금과 같은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인터넷이 핏줄이라면 인터넷 안에 존재하는 서버들은 중요한 내장 기관이랄까요? 오늘도 인터넷에 접속한 수많은 이용자들의 요구에 대응하느라 서버는 정신이.. #인터넷#IT#미디어 2012. 9. 1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