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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과 울트라북 사이,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 한달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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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의 출시는 기존 PC 제조사들에게 있어서 위기이자 기회였습니다. 지금까지 키보드와 마우스 또는 터치패드 등의 포인팅 디바이스의 익숙한 입력 인터페이스 기반의 PC와는 사뭇 다른 UX를 구현해야 했기 때문이죠. 각 제조사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시중에는 제법 많은 형식이 나와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슬레이트 태블릿과 키보드 독을 분리/결합시킨 형태나 슬라이드 식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사이를 넘나들게 만든 종류가 가장 눈에 많이 띄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는 상당히 전통적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트위스트 S230U, X230T의 동생?



이른 바 화면을 회전하는 이 스위블(swivel) 방식은 지난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 태블릿 에디션을 발표하면서 함께 나왔던 태블릿 PC들이 가장 많이 채택했던 태블릿-노트북 PC 전환 방식입니다.

참고로 당시의 태블릿 PC들은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노트북 PC들에 비해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지 못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태블릿 PC들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가 있었고 그 가운데에는 씽크패드를 만드는 레노버도 있었습니다. 씽크패드 X-T 시리즈가 바로 그들이죠.


트위스트는 그 X-T 시리즈의 중저가 버전이자, 울트라북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 T 시리즈의 예전 저가판 R 시리즈[각주:1] 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위 사진은 가장 최신이랄 수 있는 X230T 모델인데, 트위스트의 모델 번호 또한 S230U로 같은 230이라는 숫자를 갖고 있습니다.

S230U는 스위블이 되는 힌지를 쓰면서 실용적으로 쓸만한 부분 말고 비용이 들어가는 전자유도식 디지타이저 펜이나 지문 인식 슬롯이 빠졌습니다. 업무용에 치중되어 있는 X230T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서인지 단자별 채용 여부도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X230T의 D-SUB 단자가 트위스트에서는 미니 HDMI로, USB 단자는 하나 줄어들었습니다.


S230U는 X230T와는 달리 20mm 두께로 울트라북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이처럼 씽크패드 X-T 시리즈를 저렴하게 쓰고 싶다는 분들에게 트위스트는 나름의 유혹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X230T나 S230U를 보면 떠오르는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스위블 태블릿, 장점일까? 단점일까?


현재 나오는 윈도우8 PC들은 스위블 방식을 제외하면 크게 두 종류입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슬레이트 태블릿 형태로 나와서 키보드 독과 결합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 시리즈들이 있죠.



또 한가지는 바로 라지온에서 이미 몇번 소개한 슬라이드형 PC입니다. 슬라이드 한번으로 태블릿과 Clamshell 형태의 노트북 PC를 오가는 방식이죠.




마지막으로 스위블 방식입니다. 이 스위블 방식의 제품들은 이전에도 라지온에서 여러번 다룬 바 있습니다. 씽크패드 X-T 시리즈 뿐만 아니라 고진샤 코리아가 내놓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하죠. 빌립 S7이나 빌립 S10도 이 방식을 썼습니다.



이 스위블 방식은 우선 화면을 돌려 태블릿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 슬라이드 방식에 비해 쉽지 않습니다. 특히 화면이 크면 클수록 부담이 되죠.


다른 방식과는 달리 화면을 지탱하는 구조가 한 포인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고정되는 느낌이 약한 편입니다. 힌지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완성도도 제조사마다 천차만별이라 제품의 출시 초기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어려움을 겪는게 다반사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씽크패드가 괜한 이름이 아닌 만큼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트위스트의 힌지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 PC보다는 흔들림에 약하지만 다른 스위블 방식에 비해서는 한결 더 나은 안정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형태에서 터치스크린을 누를 때에는 화면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죠.


주로 단점들만 이야기한 거 같은데, 그럼 스위블 방식에는 장점도 있습니다. 
스위블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변형 기구가 가운데 힌지 하나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본체의 다른 부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체형이라는 특성에서 스위블 방식과 자주 비교되는 슬라이드형 제품의 경우, 슬라이드 기구 때문에 키보드와 터치패드에 할당되는 공간이 극도로 적어집니다. 덕분에 터치패드를 아예 빼버린 제품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과감하게 터치패드를 없애버린 LG전자 탭북 H160입니다.

아마도 예외라면 도시바 새틀라이트 U920t 정도일텐데, 그 밖의 슬라이드-틸트형 제품들은 대부분 터치패드가 극히 줄어들거나 아예 없습니다. 그러나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키보드면 키보드, 터치패드면 터치패드 모두 넉넉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13.3인치급 노트북 PC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기존 노트북 PC 식의 키보드와 터치패드, 특히 씽크패드 시리즈만의 UltraNav 터치패드를 잘 쓰셨던 분들은 별다른 적응 단계 필요없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화면 각도의 조절이 제한적인 다른 방식에 비해서 스위블 방식은 근본적으로 화면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다는 점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는 장점이죠. 특히 영업 등 고객이나 동료 직원에게 화면으로 뭔가 보여줄 일이 많은 분들이라면 스위블 방식의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태블릿이라도 씽크패드


앞에서 이야기했듯,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윈도우8 태블릿 PC를 지향하면서도 씽크패드의 특성을 유지한 제품입니다.


매력적인 까망[각주:2]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SF 코팅은 태블릿으로의 활용도를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씽크패드 특유의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각주:3]과 함께 새로운 6열 키보드는 7열 키보드 만큼의 열성 팬은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우수한 키감을 자랑합니다. UltraNav 터치패드와 빨콩으로 불리는 포인팅 스틱도 여전하고요.


하지만 키 배치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Ctrl 키와 Alt 키가 없고 뜬금없이 PrtSc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영 때문에 Ctrl이, 한자 때문에 Alt 키가 사라진 듯 한데 여기에 맨 오른쪽 하단의 PageUp/Down, 방향 키는 지나치게 키 캡이 작아져서 문제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누르기가 불편해요. 키가 모자라다보니 쓸데없이 큰 Caps Lock키도 거슬리네요.


이는 비슷한 크기의 X230T의 키보드와 비교해 보면 명확해지는데, X230T는 따로 모양을 내서 이들 키를 일괄적으로 줄여버리지 않고 최소한의 크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트위스트도 이렇게 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팜 레스트의 이용자 쪽 면이 디자인 때문인지 예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맨 살이 닿아있으면 좀 자극이 되네요. 새 모델에서도 개선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몇몇 프로그램 또한 쓸만합니다만 윈도우8 출시 후 아직 통합이 덜 되었는지 윈도우8 스타일 앱과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이 뒤섞여있어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Lenovo Support 프로그램의 경우 각 프로그램의 버전을 맞추지 못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하드디스크를 충격에서 보호해주는 Active Protection System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뭔가 충격을 발견하면 하드디스크를 강제적으로 멎춰버리는 이 기능은 일반적인 노트북이라면 쓸만한 기능인데 태블릿 PC라면 좀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가로-세로 모드 등으로 화면 회전을 하는 경우에도 충격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죠. 처음에는 화면 회전 한번 하는데 왜 이리 딜레이가 생기나 했는데 알고 보니 APS가 작동했던 것이더군요. 제 경우에는 태블릿 모드일 경우에는 APS를 그냥 꺼버렸는데, 레노버 측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좀 조절해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화면은 12.5인치지만 비슷한 크기의 13.3인치 울트라북에 비해 그리 작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12인치 서브노트북을 오래 써왔기 때문일지는 모르겠네요. 태블릿 답게 광시야각 IPS 방식인 이 디스플레이는 무난한 화질을 갖고 있습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동시에 다섯손가락 멀티터치가 가능합니다만 X230T와 같은 전자유도식 펜은 없습니다. 하지만 크기나 해상도로 볼 때 패널 자체는 더 고급 모델인 X230T에 쓰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간 뿌연 느낌이 드는 건 무광 보호 필름 때문.


하지만 고해상도로 달려가는 윈도우8 시대에 1366x768라는 최소한의 해상도는 많이 아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실용적인 해상도지만 태블릿 모드로 들어가 문서나 웹페이지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부족함이 느껴지는군요. 특히 태블릿 상태로 세로 모드를 쓸 때의 폭은 768 픽셀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통 1024 픽셀 기준으로 만들어진 웹페이지도 축소시켜 봐야 하고 가독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단순하게 생긴 알파벳만 쓰는 나라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한글/한자 문화권이라면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나 넥서스 10의 WQXGA 해상도가 그리워집니다.


Core i5 3317U, 1.58kg, SSD+HDD


트위스트 S230U의 제원과 성능은 어떨까요?


Core i5 3317U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다른 윈도우8 태블릿 PC들에도 대부분 들어간, 거의 표준의 위치를 잡고 있는 프로세서입니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이 제품은 터보 부스트 상태에서 2.6GHz까지 올라갑니다. 프로세서 자체적으로 GPU인 HD4000이 내장되어 있는데 본격적인 게임 용으로는 모자랄지 몰라도 어느 정도 옵션을 조절하면 대부분 플레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만 리뷰 용의 제품은 SSD가 아닌 5400rpm의 HDD 500GB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다만 특이하게도 SSD 24GB도 함께 들어있어서 캐시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내부 버퍼가 1차 캐시라면 SSD는 2차 캐시가 되는 셈입니다.


덕분에 벤치마크 상으로 나온 성능은 평범한 5400rpm 하드디스크 수준이지만 체감은 좀 더 낫습니다. 물론 순수한 SSD 구성이 더 빠르긴 하죠. 대신 용량대비 비싸다[각주:4]는 문제가 있습니다.


크리스탈마크에서의 성능은 이 정도. 동급의 프로세서 채용 제품에 비해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성능에서 주로 점수가 깎이는데 하드디스크는 SSD가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는 싱글채널로 구성되어 있어 그런게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참고로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기본 4GB, 최대 8GB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대기 모드에서 돌아가는 건 제원에는 2초라고 하는데 실제 체감상으로도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윈도우8이 신경 많이 쓴 부분이죠. 부팅에 걸리는 시간도 13초 수준으로 꽤 빠릅니다.

무게는 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1.58kg[각주:5]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울트라북이라는 기준으로는 좀 무거운 편이죠. 12/13인치 급 컨버터블형 태블릿 PC 가운데에서는 도시바 U920t의 1.48kg보다 좀 더 나가지만 같은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13인치 모델과는 비슷합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 제품을 아이패드처럼 한손, 아니 두손 다 동원해도 들고 장시간 보는 건 힘이 무지 세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배터리와 발열, 소음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Core i5 윈도우8 태블릿 PC들은 대부분 배터리 지속시간이 라지온 동영상 시험 #2에서 3시간 대에 머물렀습니다. 트위스트는 어떨까요?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은 PC, UMPC, MID, 스마트폰, PMP, 게임기 등 가리지 않고 쓰이던 동영상 재생 시험으로 비록 데이터 통신 부분이 빠지긴 했지만 내장 프로세서의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나름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조건 : 화면밝기 50%, 볼륨 3/15(20%), 무선랜을 켠 상태에서 기본 플레이어를 통해 640x360 해상도의 초당 1.64Mb 비트레이트의 XVID/AC3로 인코딩 된 동영상 파일 배터리 5%가 남을 때까지 반복 재생. 

- 결과
3시간 28분

예, 3시간 28분이라는 기록은 Core i5 채용 윈도우8 태블릿 PC들 가운데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만 일반적인 울트라북이나 울트라씬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용 시간으로 하루 종일 나가있겠다면 전원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참고로 트위스트와 전원 어댑터가 함께 하면 1.9kg를 가볍게 넘습니다.

발열은 상판으로는 거의 올라오지 않습니다. 하판으로 느껴지는데 무난한 수준입니다. 가끔씩 팬이 돌긴 하는데 소음도 그리 크지 않네요.



윈도우8 태블릿과 울트라북을 한번에 맛보겠다면

지금까지 레노버의 울트라북 컨버터블,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씽크패드 트위스트는 씽크패드 제품군 가운데에서도 T나 X 시리즈 같은 고급형보다는 한단계 낮은 중급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보안을 위한 지문 인식 슬롯이나 Roll-Cage 기술 등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일찌감치 트위스트와 마찬가지의 스위블 방식의 태블릿 PC 스타일로 출시되었던 씽크패드의 X-T 시리즈처럼 전자유도식 펜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더 비싼 X-T 시리즈 태블릿 모델의 기술력을 물려받았으면서도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씽크패드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UltraNav 멀티포인트 터치패드는 건재하며 350 nit 밝기의 고릴라 글래스 IPS 터치스크린 패널은 태블릿에 어울리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하드디스크 충격 보호 기능과 함께 두개의 USB 3.0과 미니 HDMI/미니 디스플레이 단자 또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TPM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태블릿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각주:6]. 비슷한 크기의 울트라북의 13.3인치 화면보다 12.5인치로 살짝 작긴 합니다만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씽크패드 트위스트 S230U는 기존의 전통적인 PC 화면을 충분히 이용하면서도 가끔씩 태블릿 PC로의 활용도 고려 중인 분들에게 잘 어울리겠습니다. 다만 태블릿으로 계속 쓴다거나 윈도우7으로, 또는 윈도우8이더라도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거의 쓰지 않을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윈도우8의 터치스크린 UX에 당장은 관심이 없지만 나중에 써야 할 때를 대비하고 싶다.
- 씽크패드와 윈도우8을 실속있게 맛보고 싶다.
- 성능 : 아톰은 안 된다.
- 까망, 블랙, 黑이 좋다.
-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좋다. GLOSSY건 有光이건 다 싫다.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아이패드처럼 가벼워야 한다.
- 태블릿-노트북 PC 간의 전환이 빨라야 한다.
- 배터리는 오래 가야 한다.
-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좋다.



From my Ultrabook™ Convertible. Inspired by Intel®


  1. 지금은 안 나오네요. [본문으로]
  2. 햇빛에 비춰보면 약간 붉은 기가 보이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3. 개인적으로 크롬 테두리도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으로]
  4. 상위 모델로는 SSD 탑재형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5. 제가 직접 재보니 1.57kg이었죠. [본문으로]
  6. 이러한 문제는 트위스트 만이 아니라 중저가 윈도우8 터치스크린 노트북이 대부분 갖는 문제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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