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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모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비쎌의 모임(MOIM) 앱에 대해 이야기 하자. 이번 편은 직접 모임을 개설하고 써보는 것부터 살펴볼 시간이다.
마지막은 [오프라인 모임일정]. 정모나 번개 진행시 편리하다. 운영자가 공지를 올려놓으면 참석하고자 하는 이들은 참가 신청을 하면 명단에 올라간다. 1
아쉬운 점
모임(MOIM)은 지향하는 바가 상당히 단순하고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다. 말 그대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 참여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버전이 낮아서 그런지 이들 부분이 완전히 정리되지 못하고 아쉬운 부분도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UI의 경우, 윈도폰7의 메트로 UI를 닮은 스타일인데, 겉은 비슷하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 각 타일별로 다른 색을 배열하여 깔끔하게 해놓은 건 좋지만 각 타일에 해당하는 메뉴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서는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내 모임에 변화가 있으면 작은 아이콘이나 숫자 등을 추가하여 굳이 들어가보지 않고도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른 타일도 마찬가지로 그 메뉴 안의 변화를 확인하려면 매번 해당 메뉴에 들어가봐야만 한다.
특히 My Page 격에 해당하는 [내 모임] 메뉴도 좀 빈약하다. 앞에서 말한 대로 각 모임별로 변화사항을 들어가지 않으면 알 수 없으며 다른 이의 페이지로 들어갔을 때 적어도 쪽지 기능 정도는 제공되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오프 모임까지 부드럽게 연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는 모임 장소는 개인이 등록할 수 없고 오프 모임 장소를 지도 상에서 확인하고 모임에 들어가 공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데 나중에는 모임 장소를 결정하면 자동으로 공지와 연계되고 모임 회원들에게 자동으로 연락(문자 메시지도 포함해서)이 가능케 되었으면 좋겠다. 2
모임(MOIM), 스마트폰에서의 카페 서비스처럼 되려면
이미 적지 않은 수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표방하고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온라인의 커뮤니티 서비스 같이 대중화되어 아직 큰 실적을 거둔 곳은
없다. 심지어 온라인의 강자인 네이버나 다음 카페도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직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상태다.
거꾸로 말하면 아직 개척되지 않은 처녀지라는 말이기도 하다.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먼저 차지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 분명하기에 모임이 걸어갈 앞으로의 행보 또한 중요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몇가지 문제점들과 개선사항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간다면 모임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쎌의 모임이 모바일 커뮤니티에서의 카카오톡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어디 기다려 보자. 3
이 글은 프로그램 개발사로부터 저작료를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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