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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아트릭스 하나로 통한다 -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릭스 리뷰 1부. 디자인과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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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누가 뭐래도 휴대폰의 명가다. 일반 휴대폰 시대에는 스타택과 레이저, 그리고 스마트폰 시대에도 드로이드(국내 출시명 모토쿼티 MOTOQRTY)라는 히트작을 낸 바 있다.

그리고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2세대로서 화려하게 등장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아트릭스다.




이미 시연회 소식을 통해 소개해드린 바 있는 아트릭스는 제조사인 모토로라 뿐만 아니라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플랫폼 전체에 있어서 여러가지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스마트폰이다.


우선 엔비디아의 듀얼코어 테그라2를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4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qHD인 960x540 해상도를 채택했다.


여기에 다음 리뷰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스마트폰 그 자체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니라 랩독과 HD 멀티미디어독을 통해 다른 기기로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자랑한다. 이는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전략과 맞물리면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와는 차별되는 매우 독특한 모토로라만의 특징을 엿보이게 한다.


자, 나머지 이야기는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이 아트릭스의 디자인과 제원부터 살펴보는 시간이다.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처음 켜보면 알 수 있듯이 아트릭스는 엔비디아의 스마트폰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1GHz의 테그라2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이다. 원래 PC용 GPU로 유명했던 엔비디아가 그리 평가가 좋지 않았던 오리지널 테그라에서 심기일전하여 만든 제품으로 상당히 평가가 좋은 편이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한 태블릿에서도 거의 표준처럼 인정되는 것을 보면 성능은 인정해도 괜찮을 것 같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은 LG전자의 옵티머스 2X에게 빼앗겼지만 해외에서의 유명세 면에서는 아트릭스가 훨씬 더 높다. 그 이유는 리뷰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아트릭스의 초기 화면이다. 480x800이나 480x854 해상도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뭔가 다르게 느껴질텐데, 해상도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높은 960x540이기 때문이다. 이른 바 qHD 해상도라 부르는 것으로, 아이폰4처럼 같은 데이터를 더 미려한 글꼴로 보여주기보다는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준다.

참고로 혹자는 올레 마켓 아이콘에서 눈치채셨겠지만, 모토로라에서 최초로 KT를 통해 내는 스마트폰이 아트릭스다. 물론 SK텔레콤용으로도 출시된다.


화면은 강화유리로 유명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그리고 보시다시피 디파이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단에는 네개의 터치 버튼이 존재한다. 전형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타일이라고 봐도 좋을 듯.


옆에서 본 모습이다. 본체 오른쪽으로는 볼륨 버튼만 있다.
제원에서의 두께는 10.95mm라고 하는데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요즘의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서 특별히 얇은 편은 아니라고 봐야 할 듯.


뒷면이다. 상단에는 카메라, 하단에는 모토로라의 로고와 함께 SNS와 함께 묶여서 제공되는 새로운 모토로라의 UI인 모토블러 로고가 있다. 그 아래에는 스피커 구멍이 있는데 음질은 스마트폰으로서는 괜찮은 편.

커버 전체적으로 사선으로 된 독특한 문양이 있는데 그다지 촌스럽거나 어색하다는 생각은 안 든다. 뒷 커버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팬택스카이가 그랬듯이 두개 이상의 디자인으로 된 커버를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저가형 제품까지 그러긴 힘들겠지만 아트릭스처럼 플래그십 모델에는 그 정도 투자는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카메라는 500만화소, 동영상 촬영은 720p까지 가능하다. 보이는 것처럼 LED 플래시도 달려있다.
카메라 윗쪽으로는 전원 온/오프-잠금 버튼 겸 지문 인식 센서가 달려있다. 양쪽 손의 손가락 지문 인식으로 안전하게 내 스마트폰을 이용하도록 해주는 것인데, 과연 어떤 건지 동영상으로 살펴보자.



물론 지문을 등록시켜놓지 않으면 평범한 전원 온/오프-잠금 버튼으로만 작동한다. 인식율도 좋은 편이므로 아트릭스 이용자라면 꼭 지문을 등록시켜 쓰도록 하자.


왼쪽 하단에는 두개의 외부 단자가 달려있다. 하나는 미니 HDMI, 또 하나는 마이크로 USB 단자로 이렇게 두가지가 몰려있는 것은 외부 독에 쉽게 연결하기 위함이다. 또 다른 테그라2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와 헷갈릴까봐 미리 이야기하는데 아트릭스에는 아직 HDMI 미러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각주:1].


뒷뚜껑을 열었다.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가운데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트릭스는 비교적 쉽게 열리는 편이다. 외장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빼고 꽂을 때 배터리를 착탈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아트릭스를 유명하게 만든 또 한가지, 배터리는 무려 1940mAh. 스마트폰 배터리로는 가장 많은 편이다. 과연 이 대용량 배터리의 위력이 실제로 얼마나 지속될지도 이어지는 리뷰에서 알아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트릭스에 배터리와 USIM까지 꽂고 직접 재본 무게는 136g. 스마트폰으로서는 무난한 수준이라 하겠다.



리뷰용 아트릭스에는 안드로이드 2.2.2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로 진저브레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2.3까지의 업그레이드는 예정되어 있다. 커널 버전은 2.6.32.9 다. KT용 모델 번호는 MB861, SKT용 모델 번호가 MB860인듯.


초기화한 상태에서의 메모리다. 원래 기본으로 16GB를 가지고 나오지만 웹톱 등 기본 프로그램이 많은 탓에 사용 가능한 저장공간은 7.42GB에 불과하다. 물론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 이상 필요하다면 외장 SD는 필수가 되겠다.

애플리케이션 저장용 메모리는 1.73GB로 차고 넘치는 수준.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여기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RAM는 1GB. 스마트폰 사상 최고 수준이므로 역시 합격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 들이다. 이 밖에도 제휴어플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본을 저장한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



자, 일단 이것으로 모토로라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릭스 리뷰 첫번째를 마치고자 하며 다음편에도 알찬 정보로 꽉꽉 채워서 올려드릴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이 리뷰 올라간 다음 날 아침에 2부가 올라갈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1. 모토로라 관계자에 따르면 나중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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