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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MID 플랫폼인 무어스타운(moorestown)을 채용한 최초의 스마트폰, GW990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의 CES 2010 기조연설에서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사장이 7일(현지시각) 직접 시연한 LG전자의 GW990은 4.8인치 1024x480 고해상도의 풀터치스크린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인텔이 스마트폰과 MID를 위해 준비한 리눅스 기반의 모블린(Moblin) 2.1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시스템 반응 및 부팅속도에서 개선되었습니다. HSPA 접속 기능은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이동 중에도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한다는 4세대 LTE 또한 지원할 예정이라는군요.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수석 부사장은 “인텔무어스타운 플랫폼은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라는 놀라운 기술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LG GW990은 다가오는 4G 환경에서 PC와 같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LG전자 MC (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 안승권 사장은 “LG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휴대폰, LTE, PC 기술을 토대로 모바일 사용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인텔 측은 45나노 공정으로 만든 무어스타운 플랫폼과 그 OS인 모블린을 자랑하는 반면, LG전자는 LTE와 스마트폰 개발 측에 중점을 둔 발언을 한 것은 재미있는 일이죠. 참고로 LG전자는 인텔 측과 함께 무어스타운 기반 스마트폰을 개발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작년 2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무어스타운은 MID 플랫폼이자 인텔 최초의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기존 x86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것은 맞지만 PC용 윈도우와의 호환성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확언도 한 바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등장한 GW990은 윈도우 없이 모블린만으로 나왔으며 윈도우가 돌아가는 MID에는 모두 예전의 멘로 플랫폼이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제원은 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3D 게임 플레이와 함께 aGPS, 무선랜, 1850mAh 배터리, 디지털 컴파스, HSPA 통신, 500만 화소 카메라, 마이크로SD 슬롯이 탑재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있으며 GW990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MIDMoves.com의 GW990 UI 시연 동영상입니다. 모블린과 LG전자의 S클래스 UI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궁금하신 분은 보시길.
( 출처 : LG전자 보도자료 / engadget.com / MIDMov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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