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T가 SHOW 옴니아를 자사의 대표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으로 FMC(Fixed Mobile Convergence)가 있다. 바로 유무선융합 서비스라고 부르는 것으로 하나의 단말기에서 무선망과 유선망을 동시에 이용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보통 때는 일반적인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무선망을 이용한 통화를 하다 여건이 되면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는 KT의 FMC 서비스는 무선랜을 중계하는 AP에 접속하는 경우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 유선전화와 같은 수준의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하여 쇼 옴니아에는 두개의 전화번호가 준비되어 있다. WCDMA 망을 이용하는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와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한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이다. WCDMA 망을 이용할 때는 가입한 휴대폰 요금제에 따라 통화료가 나가지만, 쿡 인터넷전화 사용시에는 다음과 같은(부가세 별도) 일반 유선전화 수준의 금액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WCDMA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쇼 옴니아를 구입하고 바로 할 수 있지만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려면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할 것은 무선랜으로 접속할 AP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쿡 인터넷전화는 무선랜으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무선랜 접속 가능한 AP 근처에 있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그 다음은 쿡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쇼 옴니아에 설치해야 한다.
쿡 인터넷전화 설치는 메인메뉴의 Menu1에 자리잡고 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몇단계 과정을 거쳐 쿡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전화 화면의 하단 오른쪽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맨 아래 쿡인터넷전화 설정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하면,
이처럼 쿡인터넷전화 사용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꺼져있는 [OFF] 버튼을 누르면,
이처럼 몇가지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무선랜에 접속됨과 동시에 쿡 인터넷전화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 상태에서 전화를 걸면 쿡 인터넷전화 요금에 따라 통화료가 부과된다.
참고로 나의 070 번호는 상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쿡 인터넷전화 사용에 있어서 설정할 부분은 별로 없는데, 수신 미약지역 경고음 정도만 건드리면 될 듯 하다. 늑돌이는 이 부분을 [OFF]로 해놓고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다.
쿡 전화를 쓸 수 있을 때는 위와 같이 QOOK 로고가 보인다.
자, 이 정도면 쇼 옴니아에서의 쿡 인터넷전화 사용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듯 하다.
그럼 이 쿡 인터넷전화를 직접 써보면 과연 어떨까? 그동안 나왔던 VoIP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통화 품질에 있어서 기존 유선전화는 물론 휴대폰보다 못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쿡 인터넷전화의 통화 품질 또한 중요한 부분인 셈이다.
늑돌이가 써본 경험으로는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이었다.
일단 무선랜만 접속되는 환경이라면 대부분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했다. 전환하는 과정도 자주 이동하는 경우라면 어렵지 않다. 길거리를 다니면서 쓸 수는 없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 장시간 머무르는 곳이라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요금은 휴대폰 통화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고 쇼 옴니아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면 기본료도 없다.
중요한 통화품질의 경우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늑돌이가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인터넷전화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였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수신 미약지역 경고음이 자주 들리는 지역에서도 통화 자체에는 별 지장이 없어서 해당 경고음을 끄고 써도 별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쿡 인터넷전화를 써서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 뜨는 번호도 070으로 뜬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경우 다른 곳에서 나한테 전화를 걸 때 010이나 070 두 번호 다 수신 가능하다.
왼쪽이 070으로 전화했을 때, 오른쪽이 010으로 전화했을 때다. 쇼 옴니아에서 070으로는 영상통화 수신 및 발신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쇼 옴니아에서 070으로 통화 중에 다른 전화기를 이용, 쇼 옴니아의 010 번호로 전화를 걸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신호가 간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지만 쇼 옴니아에서 쿡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데 있어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쿡 인터넷전화 작동을 좀 더 쉽게 해주었으면 한다. 적어도 전화 화면에서 메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잘 보이는 특정 버튼을 배치하여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해지길 바란다.
또 한가지 단점으로는 오직 무선랜 접속에서만 쓸 수 있고 와이브로 접속시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정해진 영역에 있을 때만 쿡 인터넷전화가 사용 가능한데, 와이브로 망에서까지 쓰게 되면 WCDMA 망을 이용하는 3G 휴대폰의 존재 의의 자체가 줄어든다. 당장 KT의 통화료 수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런 듯 한데, 적당한 요금제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쿡 인터넷전화를 쓰는 것은 사용자에게 적지 않은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로 유선전화를 찾지 않고도 같은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화품질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 단말기에서 두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은 꽤나 재미있고 혁신적인 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쇼 옴니아 뿐만 아니라 FMC 서비스 자체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현재는 KT에서도 옴니아팝(SPH-M7200)과 쇼 옴니아(SPH-M8400)에만 가능한데 더욱 많은 휴대폰 단말기에서 가능해지길 바란다.
보통 때는 일반적인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무선망을 이용한 통화를 하다 여건이 되면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는 KT의 FMC 서비스는 무선랜을 중계하는 AP에 접속하는 경우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 유선전화와 같은 수준의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하여 쇼 옴니아에는 두개의 전화번호가 준비되어 있다. WCDMA 망을 이용하는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와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한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이다. WCDMA 망을 이용할 때는 가입한 휴대폰 요금제에 따라 통화료가 나가지만, 쿡 인터넷전화 사용시에는 다음과 같은(부가세 별도) 일반 유선전화 수준의 금액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WCDMA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쇼 옴니아를 구입하고 바로 할 수 있지만 쿡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려면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할 것은 무선랜으로 접속할 AP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쿡 인터넷전화는 무선랜으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무선랜 접속 가능한 AP 근처에 있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그 다음은 쿡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쇼 옴니아에 설치해야 한다.
쿡 인터넷전화 설치는 메인메뉴의 Menu1에 자리잡고 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몇단계 과정을 거쳐 쿡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전화 화면의 하단 오른쪽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맨 아래 쿡인터넷전화 설정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하면,
이처럼 쿡인터넷전화 사용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꺼져있는 [OFF] 버튼을 누르면,
이 상태에서 전화를 걸면 쿡 인터넷전화 요금에 따라 통화료가 부과된다.
참고로 나의 070 번호는 상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쿡 인터넷전화 사용에 있어서 설정할 부분은 별로 없는데, 수신 미약지역 경고음 정도만 건드리면 될 듯 하다. 늑돌이는 이 부분을 [OFF]로 해놓고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다.
쿡 전화를 쓸 수 있을 때는 위와 같이 QOOK 로고가 보인다.
자, 이 정도면 쇼 옴니아에서의 쿡 인터넷전화 사용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듯 하다.
그럼 이 쿡 인터넷전화를 직접 써보면 과연 어떨까? 그동안 나왔던 VoIP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통화 품질에 있어서 기존 유선전화는 물론 휴대폰보다 못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쿡 인터넷전화의 통화 품질 또한 중요한 부분인 셈이다.
늑돌이가 써본 경험으로는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이었다.
일단 무선랜만 접속되는 환경이라면 대부분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했다. 전환하는 과정도 자주 이동하는 경우라면 어렵지 않다. 길거리를 다니면서 쓸 수는 없지만 집이나 사무실 등 장시간 머무르는 곳이라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요금은 휴대폰 통화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고 쇼 옴니아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면 기본료도 없다.
중요한 통화품질의 경우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늑돌이가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인터넷전화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였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수신 미약지역 경고음이 자주 들리는 지역에서도 통화 자체에는 별 지장이 없어서 해당 경고음을 끄고 써도 별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쿡 인터넷전화를 써서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 뜨는 번호도 070으로 뜬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경우 다른 곳에서 나한테 전화를 걸 때 010이나 070 두 번호 다 수신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지만 쇼 옴니아에서 쿡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데 있어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쿡 인터넷전화 작동을 좀 더 쉽게 해주었으면 한다. 적어도 전화 화면에서 메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잘 보이는 특정 버튼을 배치하여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해지길 바란다.
또 한가지 단점으로는 오직 무선랜 접속에서만 쓸 수 있고 와이브로 접속시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정해진 영역에 있을 때만 쿡 인터넷전화가 사용 가능한데, 와이브로 망에서까지 쓰게 되면 WCDMA 망을 이용하는 3G 휴대폰의 존재 의의 자체가 줄어든다. 당장 KT의 통화료 수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런 듯 한데, 적당한 요금제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쿡 인터넷전화를 쓰는 것은 사용자에게 적지 않은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로 유선전화를 찾지 않고도 같은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화품질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 단말기에서 두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은 꽤나 재미있고 혁신적인 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쇼 옴니아 뿐만 아니라 FMC 서비스 자체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현재는 KT에서도 옴니아팝(SPH-M7200)과 쇼 옴니아(SPH-M8400)에만 가능한데 더욱 많은 휴대폰 단말기에서 가능해지길 바란다.
KT와 이버즈에서 진행하는 쇼 옴니아 리뷰에 참여 중이며
이 글은 제 주관적인 관점과 견해에 따라 쓴 것임을 밝혀둡니다.
이 글은 제 주관적인 관점과 견해에 따라 쓴 것임을 밝혀둡니다.
반응형
'#더작은모바일 > #스마트폰#PDA#PMP' 카테고리의 다른 글
T옴니아2, 무선데이터요금 절약하는 6가지 전략 (6) | 2010.01.09 |
---|---|
LG전자, 최초의 무어스타운 스마트폰 GW990 발표 (덧붙임1) (4) | 2010.01.08 |
SHOW 옴니아, 사용자 중심의 UI로 다가가다 (6) | 2009.12.27 |
아이폰, 연결을 위한 저렴한 액세서리 3종 (22) | 2009.12.24 |
T옴니아2, 스마트폰용 새로운 2가지 웹브라우저 살펴보기 (18) | 2009.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