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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원활한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교통 흐름을 위해 만들어진 하이패스 제도가 시행된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동안 하이패스 단말기 또한 여러가지 기기들이 나왔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그 가운데 가장 최신 기기에 속하는 엠피온의 SET-130G다.
이것이 리뷰를 위해 도착한 내용물이다. 하이패스 카드와 리뷰용 Smar-T SET-130G(이하 스마트) 단말기다.
내용물은 위와 같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설명서와 차량용 전원 두종류, PC와의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 차량용 거치대, 본체, 하이패스 카드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다. 전면에 보이는 화면은 단색 OLED 화면이며, 그 아래로 하이패스 카드가 들어가게 되어있다. 상단의 구멍은 스피커.
뒷면이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미니USB 단자와 전원 연결용 단자다. 전원은 DC 12V.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 및 메뉴 이동을 겸하는 버튼과 메뉴 버튼이 있다. 이 버튼들로 엠피온의 내부 설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운전석의 특성상 이 버튼들은 왼쪽에 있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밑면이다. 거치대에 꽂고 빼기 위한 홈이 있다.
제품의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핸들 앞 쪽의 적당한 위치(설명서는 가운데 지점을 권장하고 있다)에 거치대를 붙이고 본체를 장착한 다음 전원 어댑터를 시거 잭에 꽂으면 된다.
직접 연결한 모습이다. 선 처리가 지저분해 죄송. 솜씨 좋은 분들이라면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을텐데. 물론 함께 제공되는 연결 케이블로 선을 내부로 빼서 자동차의 퓨즈박스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물론 그 전에 삼성전자 AS 센터를 찾아가 기기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시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되고 수수료로 5000원이 들어간다. 참고로 삼성전자 AS 센터에서 AS도 가능하다.
직접 연결해서 써보면서 제일 처음 느꼈던 것은 바로 OLED 화면의 시인성이다.
운전이라는 작업의 특성상 도중에 화면을 길게 볼 수 없고, 햇빛이 내려쬐는 위치라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예외였다. 아주 뚜렷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라인으로 화면을 출력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1라인 모드로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자신의 시력이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 밖에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GPS의 탐색 속도도 빠르고 과속위험 지역, 급커브/사고위험 지역, 톨게이트/관공서/LPG충전소, 시보를 안내해준다. 소리도 충분히 알아들을 만큼 크다. 하이패스 이용 또한 당연하게 문제없었다.
그러나 스마트의 특별한 점은 바로 하이패스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패스 교통정보란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 단거리 전용통신)으로 통신을 하며 하이패스 단말기와 고속도고로변에 설치된 기지국 안테나와의 통신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가 교통정보서비스 센터에서 정리된 후 주행 중인 하이패스 단말기로 다시 보내주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별도의 기기나 요금이 필요없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다. 물론 이 정보의 내용은 하이패스 교통정보의 특성상 고속도로 주변에 한정된다.
다만 아직 제공하는 지역 범위가 적어서 그런지 늑돌이가 돌아다닌 지역에서는 교통정보는 표시되는데 소요시간이 0분으로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작년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했고 2012년까지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니 만큼 PC에 연결하여 펌웨어 및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제품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엠피온 매니저를 다운로드받아 써야 하고,
GPS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아틀란 홈페이지에 가서 Atlan GPS DESKTOP을 설치해야 한다. 제품 하나인데 두개의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둘 다 다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부분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엠피온의 하이패스 단말기 스마트를 살펴봤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나와있던 하이패스 단말기나 GPS 안내제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임에 분명하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시인성 높은 OLED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앞서가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역시 하이패스 교통정보의 가능 지역 범위가 아직 한정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는 시간이 흘러가야만 해결될 문제다.
자, 이제 정리해 보자.
장점
- 잘 보이는 OLED 화면
-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
- 삼성전자 AS센터에서 AS
단점
- 실시간 하이패스 교통정보 가능 지역이 한정되어 있음
- 펌웨어와 GPS 정보 업데이트에 각각 별개의 프로그램이 필요
이것이 리뷰를 위해 도착한 내용물이다. 하이패스 카드와 리뷰용 Smar-T SET-130G(이하 스마트) 단말기다.
내용물은 위와 같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설명서와 차량용 전원 두종류, PC와의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 차량용 거치대, 본체, 하이패스 카드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다. 전면에 보이는 화면은 단색 OLED 화면이며, 그 아래로 하이패스 카드가 들어가게 되어있다. 상단의 구멍은 스피커.
뒷면이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미니USB 단자와 전원 연결용 단자다. 전원은 DC 12V.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 및 메뉴 이동을 겸하는 버튼과 메뉴 버튼이 있다. 이 버튼들로 엠피온의 내부 설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운전석의 특성상 이 버튼들은 왼쪽에 있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밑면이다. 거치대에 꽂고 빼기 위한 홈이 있다.
제품의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핸들 앞 쪽의 적당한 위치(설명서는 가운데 지점을 권장하고 있다)에 거치대를 붙이고 본체를 장착한 다음 전원 어댑터를 시거 잭에 꽂으면 된다.
직접 연결한 모습이다. 선 처리가 지저분해 죄송. 솜씨 좋은 분들이라면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을텐데. 물론 함께 제공되는 연결 케이블로 선을 내부로 빼서 자동차의 퓨즈박스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물론 그 전에 삼성전자 AS 센터를 찾아가 기기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시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되고 수수료로 5000원이 들어간다. 참고로 삼성전자 AS 센터에서 AS도 가능하다.
직접 연결해서 써보면서 제일 처음 느꼈던 것은 바로 OLED 화면의 시인성이다.
운전이라는 작업의 특성상 도중에 화면을 길게 볼 수 없고, 햇빛이 내려쬐는 위치라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예외였다. 아주 뚜렷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라인으로 화면을 출력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1라인 모드로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자신의 시력이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 밖에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GPS의 탐색 속도도 빠르고 과속위험 지역, 급커브/사고위험 지역, 톨게이트/관공서/LPG충전소, 시보를 안내해준다. 소리도 충분히 알아들을 만큼 크다. 하이패스 이용 또한 당연하게 문제없었다.
그러나 스마트의 특별한 점은 바로 하이패스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패스 교통정보란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 단거리 전용통신)으로 통신을 하며 하이패스 단말기와 고속도고로변에 설치된 기지국 안테나와의 통신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가 교통정보서비스 센터에서 정리된 후 주행 중인 하이패스 단말기로 다시 보내주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별도의 기기나 요금이 필요없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다. 물론 이 정보의 내용은 하이패스 교통정보의 특성상 고속도로 주변에 한정된다.
다만 아직 제공하는 지역 범위가 적어서 그런지 늑돌이가 돌아다닌 지역에서는 교통정보는 표시되는데 소요시간이 0분으로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작년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했고 2012년까지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니 만큼 PC에 연결하여 펌웨어 및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여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제품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엠피온 매니저를 다운로드받아 써야 하고,
GPS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아틀란 홈페이지에 가서 Atlan GPS DESKTOP을 설치해야 한다. 제품 하나인데 두개의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둘 다 다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부분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엠피온의 하이패스 단말기 스마트를 살펴봤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나와있던 하이패스 단말기나 GPS 안내제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임에 분명하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시인성 높은 OLED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앞서가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역시 하이패스 교통정보의 가능 지역 범위가 아직 한정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는 시간이 흘러가야만 해결될 문제다.
자, 이제 정리해 보자.
장점
- 잘 보이는 OLED 화면
-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
- 삼성전자 AS센터에서 AS
단점
- 실시간 하이패스 교통정보 가능 지역이 한정되어 있음
- 펌웨어와 GPS 정보 업데이트에 각각 별개의 프로그램이 필요
이 글은 엠피온과 이버즈로부터 의뢰받았으며 내용은 제 주관적인 관점과 견해에 따른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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