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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테크놀로지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로 유명한 곳으로, 그동안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출시해왔다. 그런 미오에서 우리나라에 넷북을 들고 왔다. 과연 어떤 제품인지 함께 살펴보자.
이것이 Mio Litepad N890의 상자다. 상자에서부터 가벼운 제품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데, 얼마나 가벼운지는 뒤에서 살펴보자.
뚜껑은 이렇다. 이 하양 말고, 까망, 파랑, 분홍(핑크)가 준비되어 있다. 보시다시피 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뚜껑을 열면 안이 보인다. 상단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아래에는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있는 평범한 넷북이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 10.2인치로 통일되어가는 마당에 요즘 잘 안 나오는 8.9인치 화면을 썼다는 것이다. 8.9인치가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화면 품질은 보급형에 걸맞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약간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키보드다. 키보드 배치는 미니노트북으로서는 매우 잘 되어 있어 편하다. 키보드 바로 위에는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어 패널이 있어 편리하다. 터치패드의 감도도 나쁘지 않은 편. 다만 두께 때문인지 키 스트로크가 얕아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적응된다.
왼쪽의 모습이다. 두께는 보시다시피 얇은 편이지만 6셀 배터리를 껴면 이렇게 튀어나온다. 물론 타이핑할 때 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6셀을 낀 상태에서도 원래 디자인을 유지하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3셀일 경우에는 당연히 일체화되어 있다. SD/MMC 메모리 슬롯과 이어폰/마이크 단자, USB 단자와 켄싱턴 자물쇠 구멍이 있다.
힌지에 전원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180도 펼쳐지는 액정을 들 수 있다. 쫙 펼쳐놓고 보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듯 하다.
뒷면이다. 평범한 모습으로, 뭔가 교체하려면 밑면을 전부 뜯어내야 하는 구조다. 메모리는 1GB, 무선랜은 802.11b/g를 지원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노트북 OEM으로 유명한 MITAC에서 생산한다.
배터리는 두종류인데, 4셀의 경우 10.8V에 23Wh의 용량을, 6셀의 경우 47Wh의 용량을 갖고 있다. 이 배터리의 지속시간이 어떻게 될지는 뒤에서 다시.
함께 주어지는 어댑터와 파우치다. 어댑터의 규격은 19V 2.1A.
성능을 살펴보면, SSD를 내장한 탓에 하드디스크가 12000점이 넘어서 전체 점수는 32728이라는 고득점이 나왔다.
JMicron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이 SSD의 성능은 보급형으로서는 쓸만한 수준인데, 문제는 용량이 크지 않다는 것. 기본형 제품의 경우 16GB가, 이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싼 제품이 32GB SSD를 탑재한다. 리뷰용 제품은 32GB의 SSD를 내장하고 있어 16GB SSD의 경우에는 점수가 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란다.
이제 배터리 지속시간 시험으로 들어갈 차례다.
ㄱ.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예전에 쓰던 1번 동영상 시험과는 달리 밝기나 소리 크기를 더 낮게 조절한 시험이다. 1번 시험의 경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각 기종별로 최대 화면 밝기와 소리 최대 크기가 다르고 실제 동영상 감상시는 그 정도 설정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도입했다.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재생 전용)로 반복 재생
- 3셀 : 2시간 28분
- 6셀 : 4시간 57분
ㄴ. 코리아앳홈 분산처리 시험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집어넣기 시작한 테스트다. 자신의 PC를 분산처리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그 계산 결과는 공익적인 목적에 활용한다. 무선랜으로 서버로부터 과제물 데이터를 받아 작업하고 그 결과를 서버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데 작업이 대부분 연산인지라 CPU의 활용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코리아앳홈이 궁금하신 분은 http://koreaathome.org/ 를 가보시라.
참고로 대부분의 기기는 이 시험에서 가장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 조건 : 무선랜 켬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끔
- 3셀 : 2시간 4분
- 6셀 : 4시간 16분
앞의 두 시험을 살펴보면, N890의 3셀 배터리는 무난한 수준이고 6셀의 경우에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다. 참고로 기본 출시되는 패키지는 3셀 배터리로만 나간다.
발열 면에서 이 제품은 평균적인 넷북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으나, 소음 면에서는 좀 아쉽다.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부하가 생기는 작업을 실행할 때 갑작스럽게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톰 플랫폼 기반 넷북 가운데 조용한 제품도 적지 않은 현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미오 N890의 무게는 3셀 배터리를 탑재한 본체만으로 잴 때 926g으로 꽤 가벼운 편이며, 6셀 배터리 탑재시에는 1068g, 전원 어댑터를 합치면 각각 1178, 1322g으로 올라간다.
그 밖에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가속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화면의 각도가 자동으로 변한다는 것 또한 들 수 있겠다. 다만 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없어서 곤란할 때도 있다.
자, 이제 정리해보자.
현재 시장에 이미 수많은 넷북 제품군이 나온 상태에서 등장한 미오 N890이 자리를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SD 16GB/3셀 배터리 탑재 제품이 30만원대 후반으로, OS를 포함한 상태에서는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경쟁 제품들 대부분이 10.2인치나 6셀 배터리 기본 탑재 등 더 나은 제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N890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려면 가격 조정 및 다양한 옵션을 기본 제공함으로써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오 테크놀로지의 강점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한 GPS 기본 내장을 고려해 보는 것 등 말이다.
장점
단점
이것이 Mio Litepad N890의 상자다. 상자에서부터 가벼운 제품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데, 얼마나 가벼운지는 뒤에서 살펴보자.
뚜껑은 이렇다. 이 하양 말고, 까망, 파랑, 분홍(핑크)가 준비되어 있다. 보시다시피 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뚜껑을 열면 안이 보인다. 상단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아래에는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있는 평범한 넷북이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 10.2인치로 통일되어가는 마당에 요즘 잘 안 나오는 8.9인치 화면을 썼다는 것이다. 8.9인치가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화면 품질은 보급형에 걸맞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약간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키보드다. 키보드 배치는 미니노트북으로서는 매우 잘 되어 있어 편하다. 키보드 바로 위에는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어 패널이 있어 편리하다. 터치패드의 감도도 나쁘지 않은 편. 다만 두께 때문인지 키 스트로크가 얕아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적응된다.
왼쪽의 모습이다. 두께는 보시다시피 얇은 편이지만 6셀 배터리를 껴면 이렇게 튀어나온다. 물론 타이핑할 때 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6셀을 낀 상태에서도 원래 디자인을 유지하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3셀일 경우에는 당연히 일체화되어 있다. SD/MMC 메모리 슬롯과 이어폰/마이크 단자, USB 단자와 켄싱턴 자물쇠 구멍이 있다.
힌지에 전원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180도 펼쳐지는 액정을 들 수 있다. 쫙 펼쳐놓고 보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듯 하다.
뒷면이다. 평범한 모습으로, 뭔가 교체하려면 밑면을 전부 뜯어내야 하는 구조다. 메모리는 1GB, 무선랜은 802.11b/g를 지원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노트북 OEM으로 유명한 MITAC에서 생산한다.
배터리는 두종류인데, 4셀의 경우 10.8V에 23Wh의 용량을, 6셀의 경우 47Wh의 용량을 갖고 있다. 이 배터리의 지속시간이 어떻게 될지는 뒤에서 다시.
함께 주어지는 어댑터와 파우치다. 어댑터의 규격은 19V 2.1A.
성능을 살펴보면, SSD를 내장한 탓에 하드디스크가 12000점이 넘어서 전체 점수는 32728이라는 고득점이 나왔다.
JMicron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이 SSD의 성능은 보급형으로서는 쓸만한 수준인데, 문제는 용량이 크지 않다는 것. 기본형 제품의 경우 16GB가, 이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싼 제품이 32GB SSD를 탑재한다. 리뷰용 제품은 32GB의 SSD를 내장하고 있어 16GB SSD의 경우에는 점수가 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란다.
이제 배터리 지속시간 시험으로 들어갈 차례다.
ㄱ.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예전에 쓰던 1번 동영상 시험과는 달리 밝기나 소리 크기를 더 낮게 조절한 시험이다. 1번 시험의 경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각 기종별로 최대 화면 밝기와 소리 최대 크기가 다르고 실제 동영상 감상시는 그 정도 설정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도입했다.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재생 전용)로 반복 재생
- 3셀 : 2시간 28분
- 6셀 : 4시간 57분
ㄴ. 코리아앳홈 분산처리 시험
무선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집어넣기 시작한 테스트다. 자신의 PC를 분산처리 시스템의 일부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그 계산 결과는 공익적인 목적에 활용한다. 무선랜으로 서버로부터 과제물 데이터를 받아 작업하고 그 결과를 서버로 돌려주는 일을 하는데 작업이 대부분 연산인지라 CPU의 활용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코리아앳홈이 궁금하신 분은 http://koreaathome.org/ 를 가보시라.
참고로 대부분의 기기는 이 시험에서 가장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 조건 : 무선랜 켬 / 화면 밝기 최대 / 소리 끔
- 3셀 : 2시간 4분
- 6셀 : 4시간 16분
앞의 두 시험을 살펴보면, N890의 3셀 배터리는 무난한 수준이고 6셀의 경우에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다. 참고로 기본 출시되는 패키지는 3셀 배터리로만 나간다.
발열 면에서 이 제품은 평균적인 넷북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으나, 소음 면에서는 좀 아쉽다.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부하가 생기는 작업을 실행할 때 갑작스럽게 팬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톰 플랫폼 기반 넷북 가운데 조용한 제품도 적지 않은 현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미오 N890의 무게는 3셀 배터리를 탑재한 본체만으로 잴 때 926g으로 꽤 가벼운 편이며, 6셀 배터리 탑재시에는 1068g, 전원 어댑터를 합치면 각각 1178, 1322g으로 올라간다.
그 밖에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가속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화면의 각도가 자동으로 변한다는 것 또한 들 수 있겠다. 다만 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없어서 곤란할 때도 있다.
자, 이제 정리해보자.
현재 시장에 이미 수많은 넷북 제품군이 나온 상태에서 등장한 미오 N890이 자리를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SD 16GB/3셀 배터리 탑재 제품이 30만원대 후반으로, OS를 포함한 상태에서는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나름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경쟁 제품들 대부분이 10.2인치나 6셀 배터리 기본 탑재 등 더 나은 제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N890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려면 가격 조정 및 다양한 옵션을 기본 제공함으로써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오 테크놀로지의 강점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한 GPS 기본 내장을 고려해 보는 것 등 말이다.
장점
무난한 가격
깔끔한 디자인 밑 터치 인터페이스
가속도 센서 내장
가벼운 무게
보급형치고는 쓸만한 속도의 SSD
깔끔한 디자인 밑 터치 인터페이스
가속도 센서 내장
가벼운 무게
보급형치고는 쓸만한 속도의 SSD
단점
8.9인치 화면을 비롯한 평범한 제원
기본 3셀 배터리만 제공
SSD 용량 부족
기본 3셀 배터리만 제공
SSD 용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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