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녹음기

소니의 하이브리드 풀HD 캠코더 HDR-SR12 외형 리뷰

늑돌이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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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는 캔 커피로 유명한 일본의 한 회사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보다 일반 이용자가 만든 동영상 콘텐츠를 지칭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보통 사람들이 스스로 동영상을 쉽게 찍을 수 있는데다 이를 공개할 수 있는 장이 넓어졌다는 뜻이겠죠. 엄청나게 큰 비디오 카메라에 전선을 연결해서 찍은 다음 비디오 테이프에 여러 벌 녹화하고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줘서 보여줬던 몇년전과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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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영상 UCC 사이트가 참 많다.

 

이렇게 시대가 바뀐 것에는 역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을 첫번째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제 후에도 데이터의 품질이 변함없고 그 전송 또한 자유로워지면서 이른 바 디지털 혁명이 일어난 거죠.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용하던 모든 제품들이 급격하게 디지털 데이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영상 기기죠.

캠코더로 대표되는 소형 비디오 카메라는 어느 새 '디지털'이라는 세 글자를 앞에 달게 되었으며, 저장 매체 또한 메모리 카드 또는 하드디스크라는 기존 이용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매체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화질 또한 HD 영상의 등장에 따라 풀HD 영상 지원이라는 요소 또한 화두가 되었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이 디지털 캠코더의 대표적인 주자인 소니 HDR-SR12 캠코더입니다.

전세계에서 캠코더하면 소니가 가장 유명한 만큼 이 제품은 그 이름값에 걸맞는 만만치 않습니다. 개인이 쓸 때 필요한 기능들을 잘 갖추고 있죠. 거기다가 풀HD 동영상을 지원합니다. 간단하게나마 정리해 볼까요?

  • 풀HD 1080i 동영상 녹화
  • 1020만 화소 사진 촬영
  • 광학식 12배 줌
  • 5.1채널 녹음 기능
  •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 하드디스크 120GB(내장) 및 메모리스틱 동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네, 간단하게만 살펴봐도 정말 대단합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용 캠코더로서의 제원이 뛰어난데다 풀HD 동영상을 녹화함으로써 생기는 저장공간의 부족 문제를 하드디스크와 외장 메모리스틱 지원으로 해결하고 있네요.


■ 겉

자, 이번 편은 HDR-SR12의 겉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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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 녀석이 바로 HDR-SR12입니다.

아무 것도 열지 않은, 가장 최소화한 상태입니다. 가방에 넣어 이동시에는 대부분 이 상태로 가져가게 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소니 제품 특유의 색 배치로 은은한 보라와 까망이 섞여 있습니다.
흠집이 잘 나지 않는 재밀로 되어 있고, 견고하다는 느낌을 줘서 안정적입니다. 모시고 살고 싶진 않으니까요.

크기는 83x76x138(mm)이며, 무게는 배터리를 제외한 상태로 56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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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입니다. 칼 짜이스 바리오-소나 T* 렌즈(37mm)를 사용하네요. 렌즈 왼쪽에는 조명이, 왼쪽 아래에는 적외선 포트가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 역광 버튼과 캠 조절 버튼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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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포트를 통해 신호를 주고받는 기본 제공 리모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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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오른쪽에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버튼과 다이얼, 그리고 상태 LED가 있습니다. 이들 조작은 다른 캠코더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동영상 촬영 도중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버튼과 빨리 켤 수 있는 퀵 온 버튼이 눈에 띕니다. 그 아래에는 전원 연결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뷰 파인더와 배터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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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7.2V의 7.2Wh 용량입니다. NP-FH60 모델이군요. 더 용량이 많은 NP-FH100 모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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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서 본 장면입니다. 가장 왼쪽에는 돌비 5.1 채널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액티브 인터페이스 슈가 달려있습니다. 뒷쪽으로 당기면 나오죠. 여기에는 외장 플래시나 외장 마이크 등 다양한 부가기기를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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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뷰 파인더는 이렇게 그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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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위치의 피사체를 찍을 때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뷰 파인더의 활용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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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봤습니다. 가운데에 독과 연결하는 슬롯과 삼각대와 연결하기 위한 구멍이 있습니다. 독은 이렇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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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A/V, 전원 단자가 있어 연결할 때마다 선을 찾을 필요가 없고 광 매체에 찍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원터치 버튼도 있습니다. 그런데 리뷰에 딸려온 독이 제품과 안 맞아서 테스트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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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봤습니다. 제품의 제원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쭉 정리만 해도 이 제품의 특징이 나올 정도입니다. 풀HD 1080i 녹화, ClearVid CMOS 센서, x.v.Color, AVCHD, 120GB 하드디스크, 1020만 화소, 수퍼 스테디 샷... 이를 활용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은 2부에서 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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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이렇게 펴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최대 180도까지 회전가능합니다. 즉, 카메라를 마주보고 셀프 촬영이 가능한 거죠. 액정 자체는 터치스크린인지라 대부분의 조작은 터치스크린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중요한 기능은 버튼으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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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안쪽에는 촬영 중 조작하기 위한 스윗치와 버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야간 촬영을 위한 나이트샷 스윗치, 정지영상을 보여주는 버튼, 데이터를 디스크에 굽는 버튼, 이지 핸드 캠 버튼, 배터리 정보 확인과 액정 백라이트를 켜고 끄기 위한 DISP/BATT INFO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슬롯은 메모리스틱을 위한 겁니다. 메모리스틱 프로,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 메모리스틱 프로 HG 듀오를 지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8GB의 용량까지 나와 있는데, 120GB라는 하드디스크가 버티고 있어서 데이터의 이동에 주로 쓰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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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SR12의 왼쪽입니다. 이쪽에는 핸드스트랩과 각종 단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단자들은 평소에는 뚜껑으로 가려져 있습니다만 사진 촬영을 위해 열어놨습니다.

왼쪽에는 TV나 모니터 같은 영상기기의 A/V 단자와 컴포턴트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A/V 리모트 커넥터와 USB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 연결하는 세 종류의 케이블은 모두 기본 제공합니다.
오른쪽에는 헤드폰, 마이크 단자와 HDMI 단자가 있습니다만, HDMI 케이블은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자, 여기까지입니다. 보셨다시피 이 제품의 디자인 면에서의 단점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특별하게 예쁘지는 않지만 기능성을 살린 디자인에 소니다운 적당한 우아함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딱 봐도 소니 제품으로 알아볼 수 있는 정도니까요.

마지막으로 소니스타일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HDR-SR12의 제원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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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소니 코리아 공식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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