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v43이 제패하다시피한 우리나라 PMP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경 테크놀로지스의 빌립 P2.

이 녀석의 특징은,

- CPU : AMD Alchemy 500MHz
- LCD : 4.3인치 480 x 272 1600만 칼라 TFT LCD, 터치스크린
- HDD : 20G/30G
- USB : USB 2.0 Host/Slave/OTG 지원
- 음악
MP3, WMA, OGG (Q10까지 지원), AC3, PCM(WAV,AIFF), AAC(MPEG 2 & 4)
- 동영상
MPEG 1 : 720 x 480 (최대 8Mbps) / MPEG 2 : 720 x 480 (최대 10Mbps)
오디오 MP3
MPEG 4/Xvid : 720 x 480 1.5 Mbps (AAC) ~ 2Mbps (MP3/AC3)
Divx : 720 x 480 (최대 2Mbps) 오디오 MP3, AC3
WMV 7/8 : 320 x 240 오디오 WMA
WMV 9 : 720 x 480 (최대 1.75Mbps) 오디오 WMA
오디오 AAC, BSAC

- 기타
* 이미지뷰어
* 전자사전
* PIMS : 실시간 리얼타임 클럭/알람/달력/세계시간/스톱와치
* 문서보기 : 코믹구루 문서보기 채용 , 워드/엑셀/PDF/HWP/파워포인트 등 지원
* 게임 : 무료 플래쉬 게임 탑재 및 유료 컨텐츠 제공
* Mobile Flash lite 2.0 지원
* 지상파 DMB, 무선랜/블루투스 외부 모듈 지원 예정

등이 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기존의 PMP 제품들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좋은 제품입니다만, 더 재미있는 건...

듀얼 OS 지원이라는 게 있습니다.

리눅스와 Windows CE를 모두 지원한다는 거죠. 리눅스의 경우에는 큐토피아를 지원하여 기존에 큐토피아용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Windows CE는 기본으로 5.0 CORE 버전만을 탑재하여 기본 기능만 쓰던가, IE, MSN 메신저 등이 포함된 추가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정말 애매해지는게 이놈의 정체가 뭐냐는 겁니다.
터치스크린에 Windows CE건 리눅스건 OS를 사용자가 신경쓰고 프로그램의 추가설치가 가능해진다고 밝히는 시점부터 이미 PDA로서의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거기다가 20G HDD 버전이 40만원이 안 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동급의 PDA를 능가합니다).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이 녀석을 PMP로만 활용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겠죠.

어쩌면 단순히 가전제품으로서의 PMP를 원하는 사람과, 좀 더 이것저것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PDA의 일부 기능을 원하는 사람까지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UMPC를 사기위해 돈을 모으는데만 집중하겠다는 늑돌이에게도 상당히 신경쓰여지는 좋은 유혹거리입니다. -_-;

위 제품에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로 가보세요. 예약 판매중입니다.


[ 빌립 P2 보러가기  ]



< 덧붙여 >

1. 빠른 동영상 재생 속도를 위해 AMD Alchemy CPU를 사용했습니다. 인텔의 XScale(어젠가 이 사업부문 팔았다고 하더군요. -_-;;) 시리즈보다 꽤나 빠른가 봅니다. 하지만 덕분에 Windows Mobile OS는 쓰지 못하고 기존의 이 OS나 PocketPC OS용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못 하고 재컴파일을 해주거나 따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만 가능합니다.

2. 리눅스를 좋아하면 큐토피아 기반의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겠죠. CPU는 다르지만 샤프의 자우루스 시리즈가 대표적인 리눅스 기반의 휴대기기 되겠습니다.

3. 다른 면에서 본다면, 이와 같이 기기 자체로는 PMP와 PDA가 상당히 비슷한데도 PMP는 사랑받지만 PDA는 일반인들에게 외면받는지에 대한 이유를 잘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어필하려면 일단 기본적인 기능은 사용하기 편하게 해야한다는 거죠. 현재 시장에서 잘 팔리는 휴대기기들은 모두 이 원칙을 지킨 제품들이 아닐까 합니다.

4. 두개의 OS를 가져간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탓이 아닐까 합니다. Windows CE에는 맵피나 아이나비 같은 걸출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있는 반면, 리눅스 쪽은 상당히 열악하니까요. 아이스테이션이 욕먹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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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d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06.30 17:01

    제 처지에 40만원이면 큰돈이기 때문에... -_-;
    돈내고 베타테스터가 되볼 생각은 아직 업습니다..(이제 굶어야죠;;)
    다만, 좀더 두고볼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radiostyle.net BlogIcon RadioStyLe!
    2006.07.01 07:12

    PDA의 경우엔 cpu의 클럭이 높고, 사양이 어떻게 된다라고는 해도 실제 성능은 어느정도가 나올 것인지 잘 모르지요. Linux와 Windows CE 가 들어간다면 일단 타 PDA와 호환성 면에선 상당히 떨어집니다. 특히, Windows Mobile 계열의 PDA에 비해 구동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수는 상당히, 극히 한정되지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Windows CE계열의 PDA들이 IE와 MSN Messenger를 기본 탑제하여 판매하는 반면에, 이러한 것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 또한 PDA로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lazion.com/tat BlogIcon 늑돌이
      2006.07.03 13:19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일단 엑스스케일 최신판(이라고 해봤자 600메가헬쯔대)을 쓰지 않은 건 분명히 멀티미디어 작업에는 AMD 앨키미가 훨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겠죠. 가격 문제도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P2의 약점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 일단 루돌프님이 지적하셨듯이 국산 PMP의 고질적인 특징인 초기 불안정(나중까지 불안정한 경우도 많지만)

      2. 기존 PDA 어플리케이션과의 비호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만한 이유는, 초보자를 위한 가전제품으로서의 특징(즉시 직관적으로 사용가능)과 전문가층을 위한 확장성과 가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같이 제공하고자 하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보노
    2006.07.01 12:17

    palm도 지원되면 더 좋았을탠데..아쉽습니다..ㅠ.ㅡ

  4. Favicon of http://weidlove.x-y.net BlogIcon 난한벼리™
    2006.07.01 23:30

    예약판매는 7월 18일부터입니다. 지금은 현재 스펙만 발표된 상태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