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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히 스펙을 적죠. 자세한 건 맨 아래 쓰여질 관련 사이트를 보시길.
- CPU : StrongArm 206MHz
- ROM : 32MB
- RAM : 64MB
- OS : Embedix(Linux Embeded Version)
- LCD크기/해상도/컬러 : 3.5인치/240x320/65536색
- 확장슬롯 : CF/SD
- 배터리 : 950mA
- 한글화 : 팜팜테크
이 정도입니다. 스펙에서 OS만 빼면 아이팩 등의 일반적인 포켓PC PDA와 비슷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한가지, 램의 용량인데요. 사실상 사용가능한 메모리는 램 전체 용량인 64MB가 아닌 32MB입니다. 32MB는 프로그램저장영역으로, 32MB는 실행공간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이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자,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1. 제품구성
본체, 크래들, 액정보호용 착탈식 덮개로 되어 있고, 팜팜테크에 정식으로 등록하는 사용자는 간단한 가죽케이스를 우송해 줍니다....만 그리 쓸모는 없습니다. 예전 셀빅XG의 기본 가죽케이스가 생각납니다. -_-;
실제로 사용하려면 44000원에 별매하는 다이어리 케이스 정도가 필요합니다. 특히 액정보호덮개는 각도에도 제한이 있고 케이스에 흠집을 남긴다는 전설도 있어 액정보호덮개를 너무 믿으면 안됩니다.
소프트웨어 CD에는 한글입력기인 디오펜과 큐토피아 데스크탑, 인텔리싱크, 한컴모바일오피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신 한글롬도 포함되어 있지요. 자우루스는 롬도 모두 플래쉬 롬이라 소프트웨어 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매하는 다이어리 케이스에 들어가있는 자우루스. 일본제라 그런지 넘기는 방식이 일본책같다.>
2.1. 시작 - 온/오프
PDA 답게 원터치로 구동이 됩니다. PDA의 하드웨어 버튼 중 [Cancel] 버튼이 있는데 이걸 꾹 누르고 있으면 켜집니다.
윈도우즈처럼 화면 하단 왼쪽에 시작 버튼 비슷한게 있습니다. 이걸 눌러서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고, 메인화면에서 각각의 탭을 눌러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시 꺼놓을려면 구동용 버튼을 다시 누르면 됩니다.
콜드리셋을 위한 버튼은 스타일러스로만 누를 수 있게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도 셀빅XG와 비슷.
<이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자우루스가 깨어날 것이로다.>
2.2. 입력장치 - 버튼과 키보드
- 스타일러스
<스타일러스 펜은 내장되어 있다. 화면 오른쪽 하단의 스윗치가 소프트리셋용 스위치. 이거 누르면 재부팅된다.>
일단 PDA에서 입력의 기본은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입력입니다. 뭐, 그거야 다 아시는 얘기니 따로 얘기 안 하겠습니다. 다만 스타일러스가 본체 내에 내장되어 있다는 건 말씀드립니다. 기기 오른쪽 후면 쪽에 있습니다. 셀빅XG와 동일하네요. 조금 짧은 편이지만 그리 불편하진 않습니다.
- 하드웨어 키
<자우루스의 풍부한 하드웨어 키>
네방향의 커서키를 제외하고도 8개의 키가 자리잡고 있어 제각기 고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다섯개의 키는 각 기능을 정의해서 사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 키가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만 왼쪽면에 조그 다이얼이나 셀빅처럼 위 아래 방향 키가 있으면 유용할 텐데라는 생각은 합니다.
- 키보드
그 다음, 키보드. 키보드가 어디 있냐고요? 보시면 액정에 비해 PDA 하단부가 좀 길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그 비밀은 키보드가 숨어있기 때문이지요.
<자우루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 내장 키보드>
이렇게 죽 미끄러뜨리면 키보드가 짠 하고 등장합니다. 양 엄지손가락으로 치는 키보드는, 처음 보면 장난감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의외로 유용합니다.
익숙해지는데는 좀 시간이 걸리지만 꽤 괜찮은 입력속도가 나옵니다.
물론 외장형의 정식키보드의 속도를 따라가겠습니까만, 내장형이니만큼 휴대성에서 우수하고 지하철같은데서 서있는 상태로 타이핑을 할 수 있다는 무서운 장점도 있습니다.
2.3. 화면
3.5인치라는 상당히 표준적인 LCD입니다. 240x320의 해상도에 16비트 컬러를 표현합니다.
요 근래 나오는 최신형 PDA 만큼은 안됩니다. 컬러이니 만큼 밝은데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습니다만, 심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색이 약간 바래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라이트는 화면의 오른쪽에서 나옵니다. 덕분에 오른쪽 부분은 좀 더 여유가 있지요.
종합적으로 액정은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액정보호용 덮개가 있습니다. 그리 쓸모있진 않지만.
2.4. 확장슬롯
보통의 PDA는 확장슬롯이 없거나 하나 정도 갖고 있는게 보통입니다만, 자우루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 CF/SD 방식 두가지를 각각 갖고 있습니다.
CF 슬롯에는 메모리 카드 뿐만 아니라 무선랜 카드 등 확장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요. SD는 MMC와 상위호환이 되기 때문에 MMC를 사용하여도 문제 없이 인식합니다.
< SD겸 MMC 슬롯과 IRDA 통신용 입출력단이 있다. >
<상단에는 CF 슬롯과 이어폰 단자 등이 있다.>
2.5. 이어폰 단자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하시겠지만. 자우루스는 부저 수준의 외부 스피커 외에는 따로 소리를 출력하는 것은 이어폰 단자 외에는 없습니다. PDA를 선전하는 문구 중에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뭐 이런 게 많이 나오지만, 다목적기기가 전용기기의 성능을 뛰어넘기는 사실 힘들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PDA에서 MP3 음질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자우루스는 그 중에서 상당히 나은 편입니다. 소리도 깨끗이 분리되고 약간 날카로운 수준입니다.
자우루스의 음질은 그 정도면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2.6. 크래들과 어댑터
전원 케이블과 USB 연결케이블이 달려있어 충전과 싱크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줍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싱크가 시작됩니다. 적당한 각도와 맞물림을 갖고 있어 무난한 제품입니다.
<옆으로 본 크래들. 자우루스를 장착했을 때의 모습은 맨 첫 이미지에.>
<어댑터. 크래들에 붙일 수도, 자우루스에 직접 붙일 수도 있다.>
목차
1. 자우루스의 하드웨어
2. 자우루스의 소프트웨어
3. 자우루스 활용 및 결론
참고사이트
- 샤프코리아 : http://www.sharp-korea.co.kr
- 마이자우루스 : http://myzaurus.co.kr
- 자우루시안 : http://zaurus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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