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빅XG를 첫번째 PDA로 사용하던 늑돌이가 다른 PDA로 넘어갔습니다.

나름대로 만족하고 썼던 셀빅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PDA로 간 이유는.

하나. 뭔가 데이타를 입력하기 힘들다.
뭐 일반적인 PDA가 다 그렇죠. 스타일러스와 터치스크린만 가지고 입력하는 것은 아무래도 힘든 일입니다.

둘. 이왕이면 MP3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셀빅도 확장모듈 달면 되긴 하지만. 싼 MP3플레이어 값인 10만원을 더 들이긴 싫었고, 모듈달면 전화모듈을 떼야 하니 전화기 따로 들고다녀야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셋. 사실 이게 가장 큰 거겠지만. 업글병입니다.
기계 욕심이죠. 컬러도 쓰고 싶고, 해상도도 좀 높으면 좋겠고, 메모리도 컸으면 좋겠고.


그래서 이것저것 뒤져보다 결정한 것은 바로 샤프의 자우루스 SL5500 입니다. 사실 이 PDA는 나름대로 유명한 지라, 여기저기 PDA 전문사이트에서 한번씩은 다룬 놈입니다.

그만큼 특징있는 놈이라는 거지요. 제 생각에 자우루스가 주목받을만한 까닭은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첫째. 팜과 MS로 양분되어 있는 PDA계에 보기드문 리눅스 기반의 PDA라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OS와 응용프로그램이 대부분 소스 수준까지 공개되어 있다는 의미로, 일반 사용자도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뜯어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둘째. 슬라이딩 방식으로 나타나는 내장키보드입니다.
PDA에서의 입력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죠. 그래서 저는 셀빅XG를 사용할 때 외장형 두기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건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책상이 있어야 했다는 거지요.
자우루스는? 서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한은 있지만.

셋째. 기본 성능에 충실하다는 것이지요.
64MB의 램에 CPU는 스트롱암 206MHz, SD/CF 슬롯 장착에 액정은 3.5인치 240x320에 6만5천가지 색상 표현. 뭐 이 정도면 왠만한 포켓PC PDA들에 대해서도 떨어지지 않죠.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샤프 자우루스 리뷰는 다음과 같이 계속됩니다.


목차
1. 자우루스의 하드웨어
2. 자우루스의 소프트웨어
3. 자우루스 활용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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