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갖고 다니겠다면? LG 리베로

 

LG전자에서 또 독특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만들어왔던 27형 모니터에 QHD(2560×1440) 해상도에 색 영역 표준인 sRGB를 99% 충족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건 여느 제품과 비슷한 부분입니다만, 이 녀석은 여기서 좀 더 나아갑니다.

 

오늘자로 정식 출시한 LG 리베로 모니터(제품명: 27BQ70QC)는 갖고 다니면서 쓰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동과 휴대성, 그리고 공간 활용에 촛점을 맞췄네요.

 

 

LG 리베로는 갖고 다니다가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전용 악세사리를 이용하여 파티션에 걸어쓸 수도 있고

 

 

들고 다닐 때 손잡이 역할을 하던 일체형 스탠드로 본체 만으로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이때 각도는 5/10도까지 기울일 수(tilt) 있다네요.

 

 

본체에는 마이크가 달린 탈부착 가능한 웹캠이 있고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 화상회의나 온라인수업에서도 쓸모있습니다.

 

 

화면 연결과 65W 고속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USB 타입C 단자가 있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하며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LG 리베로는 아마도 LG전자가 스탠바이미의 대성공으로 자극받아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만든 디스플레이 제품군 가운데 하나로 보입니다. 특히 파티션 벽에 마치 달력이나 사진처럼 걸어놓은 모습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만 이 경우 높이 조정이 가능한 액세서리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특히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일을 하시는 분들 가운데 노트북의 작은 화면이 불만이었다면 제법 매력을 발휘할 수도 있겠죠. 기존에도 이동형 모니터가 있긴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LG전자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이 있으니 수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베사 홀이 없고 무게가 6kg이나 되는 부분은 감안하셔야 하고요.

 

오늘부터 판매되는 LG 리베로 모니터의 공식 출하가는 69만 9천원입니다.

 

 

(출처 : LG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