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G 시리즈를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이는 G 시리즈 뿐만 아니라 V 시리즈까지 LG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몇년간 주욱 부진한 판매를 보였기 때문이죠. 심지어 올해 초에는 V60 ThinQ를 국내에는 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쳐 스마트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위기입니다.

 

그런 LG전자에서 G 시리즈를 대신하여 내달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렌더링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실물이 아닌 그래픽 디자인 결과물이기에 만져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긴 하겠지만 우선 테두리를 금속 재질로 감싼 상태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곡면이 되는, 이른 바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LG 전자에서는 3D 아크 디자인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손에 쥘 때의 편안함과 개성, 그리고 한손 사용의 자유로움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이용자별로 다소 호오가 갈리고 있죠.

 

이 방식을 먼저 선보인 삼성전자도 겉모습의 아름다움과는 별개로 실용적인 면을 고려하게 되었는지 갈수록 엣지 부분을 줄이는 쪽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물론 LG전자는 경쟁사의 디자인 변천을 지켜봤기 때문에 실용적인 수준에서 마무리가 되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네요.

 

앞과 마찬가지로 뒤 또한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그보다 더 눈에 띄는 점은 LG전자의 전통적인 가운데 카메라 배치가 아닌 왼쪽 상단에 몰아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이른 바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3개의 카메라와 플래시 하나가 세로로 배열된 배치는 LG 스마트폰으로서는 꽤나 낯선 방식이죠.

 

게다가 두번째, 세번째는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첫번째 카메라는 확실하게 카툭튀입니다.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만큼 좋은 카메라가 들어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기존 LG 스마트폰에서 문제가 되었던 멀티 카메라가 서로 잘 조화되지 않고 위화감을 주었던 부분 또한 해결되었길 바랍니다.

 

디자인만 보고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이 렌더링에서 뒷면이 텅 비니 참 좋습니다. 로고는 최소한의 공간만 넣었으면 하네요.

 

현 시점에서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해 언론이나 책임질 수 없는(...) 소문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 AP와 5G 모뎀이 통합된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

- 화면은 FHD+ 해상도에 위 아래로 긴 디자인으로 6.7~6.9인치

- 카메라는 이미 출시된 V60 ThinQ 대비 다소 낮은 제원

- 가격은 80만원 전후

- 이름은 G나 V 같은 알파벳 한 글자가 아닌 단어가 될 수 있다

 

확실한 건 아직 없는 만큼 다른 건 몰라도 가격은 타사의 비슷한 제품 대비 경쟁력있게 나오길 바라고, 이번 제품의 정식 명칭에서만큼은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ThinQ는 떼버렸으면 좋겠네요.

 

오늘 디자인을 일부 공개한 새로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은 5월 중 대한민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디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나와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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