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갤럭시 언팩 2020에 나온 제품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오늘은 조금 다른 이유에서 제품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 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톰 브라운(Thom Browne)은 한때 미국 패션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졌던 유명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꽤 유명했었죠. 삼성전자는 이 톰 브라운과 협업하여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무슨뭐시기 에디션을 많이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 또한 그런 전술의 일환이죠. 하지만 라지온에 이 제품에 대한 소개가 올라온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뻐요.
예쁘다는 말이 단순히 본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패키지 전체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위와 같이 늘어놨을 때 느낌이 참 좋네요.
톰 브라운의 상징처럼 받아들이는 특유의 수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상자부터 톰브라운 신발 상자와 비슷한 느낌의 서랍장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가 들어있습니다. 패키지 사진을 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위한 여분의 스트랩과 갤럭시 Z 플립용 케이스도 들어있네요.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 시그니처 회색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조합된 모습입니다.
화면 UI 측면에서도 켜고 끌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전용 월페이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글꼴도 클래식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화면 터치음도 다르다네요.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월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강남본점∙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배송은 3월초부터 시작됩니다.
가격은 297만원으로 비싸긴 한데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 등 포함된 구성품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황당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응은 어떨지요.
톰 브라운이라는 브랜드가 지금 최정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협업하여 이런 색다른 디자인의 패키지를 구성했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삼성전자 자체 제작품도 느낌좋은 디자인의 패키지가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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