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등장 이후 보통 사람들도 AI(인공지능)에 관심이 커졌지만, 정작 AI가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미래의 먹을거리 가운데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전문 인력은 부족하죠.


그런 상황에서 인텔이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의 입문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아우르는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교육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소개한 것이죠.



이 날 발표를 담당한 인텔코리아의 이주석 전무는 데이터가 풍부하게 넘쳐나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수집부터 시작해서 분석, 모델 구축 및 해당 모델을 적용하여 의사결정까지 진행하는 전체 프로세스를 충분히 이해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솔루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들의 존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AI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하는 경우 데이터를 획득하여 사전 처리하는 것에만 전체 노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AI를 적용한 시스템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활용해야 제대로 운용되어 좋은 데이터를 얻게 된다는 것이겠죠.



이를 위해 인텔은 자사의 미니 PC 솔루션인 NUC와 OpenVINO 툴킷, 모비디우스(Movidius)로 구성된 AI 교육용 PC와 전용 솔루션이 탑재된 데이터센터까지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해 최적화된 End-To-End 솔루션을 국내외 파트너 사와 함께 구축하여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미 부산직할시, 동명대학교와 함께 AI 교육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분석용 데이터센터 및 AI 교육용 PC 도입,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과정 운영에 협력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려대학교나 서울대학교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며 AI를 적용한 드론 경진대회 및 국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기업체들과 협업하여 분야별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를, 구성,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여 해외 시장에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당일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시연한 장비입니다. 보시다시피 7세대 Core i3가 들어간 평범한 NUC에



웹캠, 그리고 Neural Compute Stick이라고도 부르는 모비디우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모비디우스는 영상 처리 전문 장치로 현재는 Neural Compute Stick 2라는 후속 기종도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인텔의 하드웨어가 이것만 있는 건 아니죠. AI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전체 솔루션에서 제 몫을 한 존재들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자, 여기까지만 보면 괜찮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AI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일에 인텔이 나선다는 이야기니 말이죠. 참고로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또한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기업이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AI 솔루션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데이터 수집입니다. 현재는 예전보다 프라이버시 침해에 민감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산시나 대학교와의 협력은 교육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서 도움이 되겠죠.



특히 동명대학교의 경우에는 대학교라는 정해진 영역의 특성상 다양한 방면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제 AI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여지가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아직은 미약한 AI 분야에서 인텔표 솔루션의 도입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배운게 인텔 것이라면 실무에서도 인텔 것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인텔의 시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적어도 AI를 공부하고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진행되어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도 괜찮은 사례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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