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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시스 MDS-P1000, 안드로이드와 다재다능을 품다

늑돌이 201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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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프로젝터와 얼마나 친숙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에서 발표를 자주 보거나 직접 하는 경우에는 무척 많이 쓰는 장비가 되겠죠.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어떤 분들은 고화질 제품을 이용하여 홈씨어터로 활용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보다 작고 싸게 나온 미니 빔프로젝터들로 인해 실내 실외 가리지 않고 쓰이는 아웃도어용 모델도 나온 상황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제품 또한 그 가운데 하나인 모두시스의 MDS-P1000라는 빔프로젝터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 제법 볼만한 구석이 많은 녀석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MDS-P1000 상자 안에서 나오는 것



제품의 상자입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상자에는 이 제품의 특징이 잘 요약되어 적혀있죠.



안드로이드 OS를 품고, 3D까지 보여줍니다. 밝기는 1000 ANSI 루멘, DLP 방식의 프로젝터이며 HD급 해상도를 갖고 있지요. WiFi와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약간 감이 잡히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살자를 열어봤습니다. 부속은 이런 것들이 있네요.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그리고 야외에서 활용할 것을 감안한 차량용 어댑터도 있습니다. RCA 규격의 AV 케이블도 있군요. 오른쪽 위에 둥그렇게 보이는 것은 카메라 삼각대에 장착하기 위한 마운트입니다. 그리고 리모콘과 사용 설명서가 있지요.



프로젝터 본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별매품으로 나오는 3D 감상용 셔터글래스 방식의 안경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는데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할 예정이니 기다려 주세요.



자, 본체입니다. 이것만 봐서는 무슨 카메라 같기도 합니다만,



TI(Texas Instruments)가 주도하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LP 방식의 프로젝터는 높은 명암비, 긴 램프 수명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소형 프로젝터 계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뒷면입니다. MDS-P1000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확장성인데, 딱 보시면 아실 겁니다. 흔히 VGA 커넥터라 부르는 D-SUB 단자와 두개의 USB, 하나의 HDMI/MHL 단자가 보입니다. 맨 오른쪽 구멍은 리모콘용 IR 수신부입니다. 그런데 확장성은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오른쪽에는 AV 단자, 그리고 스테레오 단자, 전원 스위치와 렌즈 초점 조절용 다이얼, 그리고 야간 무드 조명 스위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확장성은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왼쪽에는 마이크로 SD 슬롯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에코 모드 스위치죠. 자, 이 정도면 프로젝터로서 생각할 수 있는 확장성은 거의 다 고려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윗면입니다. 삼각대를 제어하기 위한 각종 버튼이 터치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참고로 마우스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 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리모콘입니다. 가볍고 무난하게 쓸만합니다.



MDS-P1000의 휴대성은?



자, 여기서 잠깐. 이 제품 자체가 미니 빔프로젝터에 속하니 만큼 가지고 다니면서 쓰실 분도 계실 듯 합니다. 모두시스 측에서는 이를 고려한 듯 자동차의 시거잭 단자를 이용한 전원 어댑터도 제공하네요. 아예 전원 연결이 없는 곳에서 쓸 수 있는 외장 배터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제원 상에서 무게는 790g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재보니 본체는 799g, 전원 어댑터와 합친 무게는 1207g으로 나옵니다. 이 정도면 굳이 차량이 없어도 가방에 넣어서 휴대하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네요.


사진에 보다시피 바닥에는 고무 패킹이 있고, 만일 삼각대를 연결하겠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운트를 붙이면 됩니다.




MDS-P1000, 활용을 위한 준비



자,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연결하고 자리를 잡고 켜봤습니다. 램프의 밝은 빛말고 무드 램프도 함께 켜지는군요.



아무레도 어두운 곳에서 조작하는 일이 많은 프로젝터이니 만큼 제품 윗면의 터치 버튼들도 빛이 납니다.



제일 처음 나오는 화면은 바로 이거죠. 사진에는 실제보다 어둡게 나오는데 1000 ANSI 루멘답게 더 밝게 나옵니다. 밝기 면에서는 지금까지 라지온에서 리뷰한 미니 빔프로젝터 계열 중에서는 가장 낫습니다. 해상도는 1280x800, 명암비는 10만대 1입니다.


그리고 아이콘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제품에는 안드로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와는 약간 다른 버전이네요.



아마도 제일 먼저 하실 일은 WiFi 설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마우스 모드를 이용하셔야 키보드를 누를 수 있습니다. 뒷면의 USB 단자를 이용하여 별도의 마우스를 연결하셔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설정은 위의 네트워크에 더해 디스플레이, 고급, 기타, 이렇게 네가지로 나뉘어 있네요.


아무튼 WiFi 설정을 마치시면 다양한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글 계정을 추가하여



구글 앱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에 있는 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시놀로지의 NAS를 활용 중이라


쉽게 접속하여 재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MDS-P1000을 활용 가능한 방법은 많습니다. 바로 본체에 내장되거나 USB로 연결된 저장장치, 메모리 카드에 들어있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죠. 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 음악에 대한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는 앱만 27종입니다. 이용자가 일일이 깔 수도 있지만 모두시스 측에서 편의를 위해 설치해 놓은 듯 하네요.



음악을 위한 앱도 별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첫 화면의 하단에 나오는 바로가기 또한 마음대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MDS-P1000의 안드로이드 쪽이라면, 프로젝터 자체에 대한 설정도 있습니다. 기존에 빔 프로젝터를 다뤄보셨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더 익숙하실 수도 있겠네요. 본체나 리모콘의 FUNCION 버튼을 누르면 OSD(On Screen Display) 방식으로 화면에 뜹니다.



사진 화면은 주로 화면 품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진 모드에서는 명암,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색감에서는 RGB 값을 조절할 수 있죠. 프로젝터의 각도가 다를 경우를 위한 키스톤 조절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3D 화면을 볼 수 있는 설정도 포함되어 있지요.



MDS-P1000에는 2W+2W의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한 설정이죠. 서라운드 음향에 대한 설정이 있어 눈에 띄는데, 내장 스피커의 음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음 편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방식의 OSD에 대한 설정입니다. 생각보다 다국어를 지원하는 제품이라 놀랐고, 투명도도 바꿔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화면 플립 기능입니다.



프로젝터의 특성상 영사막을 거꾸로 또는 뒷면에서 비출 수도 있을 것을 고려하여 모두 네가지의 옵션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활용하는 면을 많이 고려했네요.




자, 이제 이번 편을 마무리할 때가 된 듯 하네요. 지금까지 살펴본 MDS-P1000 빔프로젝터는 프로젝터 차제의 광학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모두시스의 제품답게 타사가 놓칠 법한 여러가지 틈새까지 만족시키면서도 최대한 실용성을 살리려는 듯 이곳 저곳 다듬어 놓은 부분이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실제로 활용하면서 만나본 MDS-P1000의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2017/02/01 - 트윙글빔 MDS-P1000, 그 다재다능을 맛보는 네가지 방법




(출처 : 모두시스 홈페이지)



모두시스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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