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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지난 글에 이어 두번째 시간으로 모두시스의 트윙글빔 MDS-P1000을 실제로 써보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2017/01/20 - 모두시스 MDS-P1000, 안드로이드와 다재다능을 품다


앞에서도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 트윙글빔 MDS-P1000(이하 피천)은 그냥 프로젝터로 보기에는 제법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다 이해하기 쉽게 네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빔프로젝터로서의 MDS-P1000



피천의 가장 근본적인 정체성은 트윙글빔이라는 브랜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빔프로젝터겠죠.



피천은 DLP 방식의 프로젝터로 밝기는 1,000 ANSI Lumen, 명암비는 10만대 1이라는 제법 괜찮은 제원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봐도 제법 또렷하게 나오고 밝기도 좋습니다. 최대 5미터 거리에서 161인치의 크기까지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램프의 수명은 3만 시간으로 사실상 반영구적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죠.



밝은 낮에 봐도 실내에서는 이 정도는 나와주기 때문에 글자같은 경우에는 알아볼만 합니다.



해상도는 1280x800으로 HD 급에서 세로로 약 80픽셀 정도 남는 수준이며 키스톤 보정 기능으로 기울어진 각도로 영상을 쏴줘도 +-40도까지는 보정해줄 수 있고 스크린도 80%까지 축소가 되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최적의 화면을 만드는 경우 편리합니다.




이 제품의 독특한 기능으로 셔터글래스 방식을 지원하는 3D 영상 지원 기능을 들 수 있겠습니다.



프로젝터 자체 기능으로 Side by Side와 Up and Down 방식의 3D 영상을 지원하며, 2D 영상 또한 3D로 전환하여 보여주는 기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셔터글래스 방식의 특성상 맨 눈으로 볼 때보다 눈에 부담스러운 면은 어쩔 수 없지만 생각보다 3D 효과는 제법 잘 표현되더군요.



2D 영상을 3D로 보여주는 기능 또한 원래부터 3D인 영상보다는 못 하지만 필요하면 써볼만 합니다. 다만 이런 3D 지원 제품이 그렇듯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편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죠.



안드로이드를 품은 MDS-P1000



피천을 단순한 빔프로젝터 그 이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가 바로 이 안드로이드의 존재겠죠. 비록 구글 안드로이드는 아니고 AOSP지만


2014/10/27 - 다가오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독점 시대, 대안은 AOSP?


4.4가 내장되어 있어 현존하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용 애플리케이션을 대부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Netflix, YouTube 등이 설치되어 온라인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PC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화면이 나온다는 건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기본 설치된 MXPlayer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영상 또한 재생 가능합니다. 



원래부터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스마트디바이스를 TV에서 편히 보기 위해 만들어진 KODI도 한번 써보실만 합니다. 뒤에서 소개해 드릴 다른 앱들과는 달리 리모콘만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피천에서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역시 리모콘만으로는 부족하죠. 외장 키보드나 마우스가 거의 필수라고 봐야 하겠죠. 제 경우에는 터치패드와 일체형인 마이크로소프트 멀티미디어 키보드를 이용 중입니다.



이런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쓸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앱 선택이 무척 편해집니다. 원래부터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가 모여있는 POOQ도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OKSUSU 또한 조금 불편하지만 세로와 가로 모드를 오가면서 보면 볼만한 수준입니다.



옥수수의 경우에는 설정에서 시작 모드 설정을 가로 모드로 해두면 훨씬 편합니다.



TVING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불편하셔도 세로 모드와 가로 모드를 오고 가면서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주고 확장하는 MDS-P1000



피천의 장점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풍부한 연결과 확장 능력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피천은 정말 다양한 단자와 슬롯, 무선 통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디바이스와 미디어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쉬운 것부터 보면 바로 무선이겠죠. 블루투스를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외장 기기와 연결 가능합니다.

무선 통신의 양대 축이랄 수 있는 WiFi 또한 내장되어 외부와 네트워크 연결이 쉬운 건 당연한 부분이죠. 이를 통해 NAS나 PC 등에 담겨있는 콘텐츠를 피천으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WiFi 기반의 미라캐스트를 통한 무선 디스플레이 연동도 잘 됩니다. 안드로이드 7.0을 이용하는 몇몇 스마트폰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그 밖의 제품들에서는 잘 되는 편입니다.



선이 있는 쪽으로 넘어가면 HDMI 단자와 D-SUB 단자가 있습니다. HDMI 단자를 통하면 외부의 다른 영상 출력 장치를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두시스의 스틱PC라던가 구글의 크롬캐스트, 넥서스 플레이어 등 HDMI 출력이 되는 제품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비록 아날로그지만 D-SUB 단자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호환성을 위해 여전히 이 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고, 오래된 제품에는 여전히 이 D-SUB 단자만 갖고 있기 때문이죠.



두개나 있는 USB 단자 또한 무시할 수 없죠. 이렇게 메모리스틱을 꽂을 수도 있고



다양한 주변기기를 달아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외부 저장장치에 들어간 파일도 잘 인식하죠.



심지어 AV 케이블까지도 지원하고 있어서 클래식 게임기를 이용할 때에도 좋을 듯 합니다. 오디오 케이블 연결은 당연합니다. 참고로 내장 스피커가 음량을 작지 않지만 음질은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선이건 무선이건 다른 스피커와 연결하여 쓰는게 어떨까 합니다.



메모리 카드는 마이크로SD를 지원하니 여기에 직접 영상이나 사진 등을 담아서 봐도 좋습니다.




휴대기기로서의 MDS-P1000


마지막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피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원에 따른 피천 본체의 무게는 790g으로 휴대하는데 문제가 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전원 어댑터만 제공하고 휴대용 배터리는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보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다행히 모두시스는 피천을 위한 차량의 시거잭을 이용한 전원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선만 조금 더 길게 연결한다면 멀리 여행가서 야외에서 피천을 활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입니다.



바깥에서 피천을 활용하겠다면 받침대 또한 필요하겠죠.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피천의 기본 구성품 안에는 삼각대 부착용 마운트도 있습니다. 이를 가운데에 딱 고정시켜 주면,



이렇게 삼각대에 연결하여



적당한 높이로 세워둘 수 있습니다. 실제로 리뷰 기간 중 사무실 안에서 미니 삼각대로 써보니 제법 편리하더군요.



그리고 꼭 바닥에만 마운트를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천장에 쏴서 보는 경우라면 뒷면에 붙이는게 좋겠죠. 원하는 위치 아무데나 붙여서 빔을 쏴줘도 영상의 위아래 왼쪽 오른쪽 방향은 마음껏 바꿀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지금까지 모두시스의 빔 프로젝터인 MDS-P1000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최고의 제원을 가진 고가의 프로젝터는 아니지만 현실의 여건 안에서 최대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의 입장에서 겉으로 꾸며지는 허례허식없이 실속을 한껏 챙겨놓았다는 생각입니다.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보다 편리한 활용을 위해 방향에 영향받지 않는 블루투스 리모콘이나 키보드+마우스 역할을 할만한 무선 컨트롤러가 옵션으로라도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나 드네요.


빔 프로젝터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 가운데 너무 비싼 제품은 필요없지만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하고자 하신다면 모두시스의 MDS-P1000은 제법 괜찮은 후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리뷰를 위해 모두시스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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