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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최상위 라인업인 옵티머스G가 어제 공개되었습니다.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True HD+ IPS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의 카메라, Q슬라이드 도입 등이 주요 특징이었죠.
MISSION of Optimus G
옵티머스G의 존재가 LG전자에게 특별한 것은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옵티머스 제품군 가운데에서도 확실하게 고급화를 지향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상위 라인업에는 옵티머스 LTE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름이 좀 애매하긴 하죠. 그런 의미에서 LG전자는 G라는 머리 글자로 고급 제품 라인업을 이번에 제대로 정해두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옵티머스 G가 과연 어땠을까요? 현장에서 만난 느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성능
이번에 옵티머스G에 채용된 디스플레이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4.7인치에 해상도는 1280x768이죠. 크기는 옵티머스 LTE2와 같고 해상도만 살짝 높은 셈입니다만, 디스플레이 패널은 옵티머스 LTE2보다 더 나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옵티머스 LTE 시리즈의 패널도 만족스러웠고 이번 옵티머스G의 패널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 HD급 해상도는 옵티머스 LTE 이후로 바뀌지 않고 있어서 이번에 좀 바뀔까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아 아쉽군요. 풀HD 였다면 확실하게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쿼드코어 프로세어의 첫 포문을 연 것은 갤럭시 S3지만 사실 해외 시장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LG전자가 테그라3를 이용한 옵티머스 4X를 내놓았기 때문에 더 먼저입니다. 대신 LG전자는 이번에 퀄컴의 새로운 AP인 스냅드래곤 S4 Pro를 세계 최초로 채용했습니다.
스냅드래곤 S4 Pro는 Krait 코어 네개를 비동기식으로 조절하여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잡으려고 한 AP입니다. AP는 APQ8064 1.5GHz, 통신을 담당하는 BP는 MDM9615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DM9615는 제원 상 HD Voice를 지원하는 칩이죠.
벤치마크 성능 점수야 이미 비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만,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군요. 물론 아래 제품들은 시연용인지라 정확한 결과 값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AnTuTu에서는 11241점으로 갤럭시 S3의 만이천점대 초반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최적화 수준의 차이일까요?
Quadrant Standard에서는 역시 갤럭시 S3를 앞섭니다. 5695점으로 5100점대의 갤럭시 S3보다 낫게 나옵니다. CPU 부문과 메모리 쪽에서 점수가 높습니다.
정식 제품이 입수되면 제대로 된 벤치마크를 돌리고 다시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장된 3D 게임도 무리없는 진행을 보여줍니다.
혹시나 해서 살펴봤는데 발열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뒷면의 카메라 쪽으로 느껴지지만 심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디자인
이번 옵티머스 G의 디자인은 프라다 3.0 이후 강조해 온 L 스타일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을 주고 있으며
뒷면은 다 평평하지만 카메라 모듈 부분은 튀어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뒷면은 독특한 크리스털 리플렉션 기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까망에는 무척 잘 어울리지만
하양에는 어울리게 들어가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밝은 대낮에 다시 평가해봐야 겠지만 말이죠.
갤럭시 S3와의 비교입니다. 크기 면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보시다시피 하양도 전면은 그대로 까맣고 옆과 뒷면에 하얗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뒷 커버가 벗져지지 않는 일체형입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어 메모리 확장이 되지 않습니다. 바깥으로 드러나는 건 볼륨 버튼과 USIM 슬롯 뿐입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마무리된 윗면과 아래 쪽입니다. 마이크로 USB 단자의 위치가 아래인지라 독이나 크래들을 개발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만, 시연회장에는 별다른 주변기기가 보이지 않더군요.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옵티머스G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장점이었습니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2가 카메라 화질 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현장이 실내인지라 제대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노이즈 억제 수준이 옵티머스 LTE2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특히 폰카메라 치고는 접사 능력이 꽤 뛰어나더군요. 나쁘지 않은 화질입니다. 카메라의 화질 쪽은 나중에 자세히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간 UI 부분입니다.
Q슬라이드 등 몇몇 개선 요소가 눈에 띄는데, 소프트웨어 쪽은 최종적인 튜닝 중인게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동영상으로 맛보기만 하시고 정식 제품이 나오면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옵티머스 G에서 LG전자의 최고급 모델답게 여러가지 장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의 쿼드코어 AP나 접사도 뛰어난 카메라, 일체형에 걸맞는 깔끔함 등이 눈에 띄더군요.
다만 무게, 두께, 확장성 등 몇몇 요소에서는 경쟁사의 최상위 모델과 비교하여 확실한 우위를 누리지 못한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면 현재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얼마 전의 갤럭시 S3 대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한 상태인데다가 아이폰5의 대기 수요 또한 만만치 않게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과연 옵티머스G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MISSION of Optimus G
옵티머스G의 존재가 LG전자에게 특별한 것은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옵티머스 제품군 가운데에서도 확실하게 고급화를 지향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상위 라인업에는 옵티머스 LTE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름이 좀 애매하긴 하죠. 그런 의미에서 LG전자는 G라는 머리 글자로 고급 제품 라인업을 이번에 제대로 정해두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옵티머스 G가 과연 어땠을까요? 현장에서 만난 느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성능
이번에 옵티머스G에 채용된 디스플레이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4.7인치에 해상도는 1280x768이죠. 크기는 옵티머스 LTE2와 같고 해상도만 살짝 높은 셈입니다만, 디스플레이 패널은 옵티머스 LTE2보다 더 나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옵티머스 LTE 시리즈의 패널도 만족스러웠고 이번 옵티머스G의 패널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 HD급 해상도는 옵티머스 LTE 이후로 바뀌지 않고 있어서 이번에 좀 바뀔까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아 아쉽군요. 풀HD 였다면 확실하게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스냅드래곤 S4 Pro는 Krait 코어 네개를 비동기식으로 조절하여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잡으려고 한 AP입니다. AP는 APQ8064 1.5GHz, 통신을 담당하는 BP는 MDM9615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DM9615는 제원 상 HD Voice를 지원하는 칩이죠.
벤치마크 성능 점수야 이미 비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만,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군요. 물론 아래 제품들은 시연용인지라 정확한 결과 값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AnTuTu에서는 11241점으로 갤럭시 S3의 만이천점대 초반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최적화 수준의 차이일까요?
Quadrant Standard에서는 역시 갤럭시 S3를 앞섭니다. 5695점으로 5100점대의 갤럭시 S3보다 낫게 나옵니다. CPU 부문과 메모리 쪽에서 점수가 높습니다.
정식 제품이 입수되면 제대로 된 벤치마크를 돌리고 다시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장된 3D 게임도 무리없는 진행을 보여줍니다.
혹시나 해서 살펴봤는데 발열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뒷면의 카메라 쪽으로 느껴지지만 심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디자인
이번 옵티머스 G의 디자인은 프라다 3.0 이후 강조해 온 L 스타일에서 벗어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을 주고 있으며
뒷면은 다 평평하지만 카메라 모듈 부분은 튀어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뒷면은 독특한 크리스털 리플렉션 기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까망에는 무척 잘 어울리지만
하양에는 어울리게 들어가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밝은 대낮에 다시 평가해봐야 겠지만 말이죠.
보시다시피 하양도 전면은 그대로 까맣고 옆과 뒷면에 하얗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뒷 커버가 벗져지지 않는 일체형입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어 메모리 확장이 되지 않습니다. 바깥으로 드러나는 건 볼륨 버튼과 USIM 슬롯 뿐입니다.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옵티머스G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장점이었습니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2가 카메라 화질 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현장이 실내인지라 제대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노이즈 억제 수준이 옵티머스 LTE2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특히 폰카메라 치고는 접사 능력이 꽤 뛰어나더군요. 나쁘지 않은 화질입니다. 카메라의 화질 쪽은 나중에 자세히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간 UI 부분입니다.
Q슬라이드 등 몇몇 개선 요소가 눈에 띄는데, 소프트웨어 쪽은 최종적인 튜닝 중인게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동영상으로 맛보기만 하시고 정식 제품이 나오면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옵티머스 G에서 LG전자의 최고급 모델답게 여러가지 장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의 쿼드코어 AP나 접사도 뛰어난 카메라, 일체형에 걸맞는 깔끔함 등이 눈에 띄더군요.
다만 무게, 두께, 확장성 등 몇몇 요소에서는 경쟁사의 최상위 모델과 비교하여 확실한 우위를 누리지 못한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면 현재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얼마 전의 갤럭시 S3 대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한 상태인데다가 아이폰5의 대기 수요 또한 만만치 않게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과연 옵티머스G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본 포스트는 LG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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