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갤럭시탭 8.9 LTE가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탭 7인치 모델과 10.1인치에 이어 공개된 이 모델은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히 출시된 셈이죠.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해외에는 출시된지 오래고 크기는 작지만 디자인도 10.1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도 KT의 스마트 홈패드라는 WiFi 버전이 나왔으니 이미 좀 김이 샌 셈입니다.
2011/10/30 - 쉬운 스마트로 간다 - KT 스마트홈 패드
갤럭시탭 8.9 LTE는 이번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까지 이통3사 모두를 통해 출시됩니다. 특히 아직 LTE를 시작하지 않은 KT도 포함된 것은 조만간 시작한다는 것이겠죠.
화면 해상도는 같지만 크기가 8.9인치로 작아진 덕에 10.1에 비해 무게는 약 110g 가벼워지고 두께는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900mAh가 줄어들었는데, 배터리 많이 먹기로 유명한 LTE 모델인 만큼 조금 걱정이 되네요.
크기 비교는 여기서 보시면 되겠네요. 왼쪽이 10.1입니다. 8.9만 보면 작아보이지 않는데 10.1과 비교해보니 작아지는군요. 그래도 7인치 태블릿보다는 넉넉한 크기와 화면과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화면 품질은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태블릿답게 시야각도 좋았습니다.
작고 가벼워진 만큼 확실히 손으로 다루기 편합니다. 10.1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특성상 와이드 화면이라는 점도 겹쳐서 살짝 부담스럽긴 했는데 8.9는 훨씬 편하더군요.
10.1과 비교하여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갖고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하여 이통 3사와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는군요. 통화는 안 됩니다.
이미 나온 10.1에도 적용될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는데 기술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이동통신사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화면 크기 차이로 인해 실행하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크기 조절 모드를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몇가지 더 있겠습니다만,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LTE 내장 여부겠죠. 갤럭시탭 8.9 LTE는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LTE를 내장하고 나왔습니다. 그런 덕분에 쓸 수 있는 프로세서도 현 시점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스냅드래곤 S3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제한되었죠.
그런데 이 부분은 그나마 다행인게 기존 10.1이나 모토로라 XOOM 등에 쓰이던 엔비디아의 테그라2 프로세서가 그리 좋은 성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특히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에 현장에서 직접 시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스냅드래곤 S3 탑재 스마트폰의 예를 생각해 볼 때 이번 8.9 LTE는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1
갤럭시탭 10.1과 8.9 LTE의 성능을 Antutu Benchmark를 통해 비교해 보면,
화면 해상도는 같지만 크기가 8.9인치로 작아진 덕에 10.1에 비해 무게는 약 110g 가벼워지고 두께는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900mAh가 줄어들었는데, 배터리 많이 먹기로 유명한 LTE 모델인 만큼 조금 걱정이 되네요.
크기 비교는 여기서 보시면 되겠네요. 왼쪽이 10.1입니다. 8.9만 보면 작아보이지 않는데 10.1과 비교해보니 작아지는군요. 그래도 7인치 태블릿보다는 넉넉한 크기와 화면과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화면 품질은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태블릿답게 시야각도 좋았습니다.
작고 가벼워진 만큼 확실히 손으로 다루기 편합니다. 10.1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특성상 와이드 화면이라는 점도 겹쳐서 살짝 부담스럽긴 했는데 8.9는 훨씬 편하더군요.
10.1과 비교하여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갖고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하여 이통 3사와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는군요. 통화는 안 됩니다.
이미 나온 10.1에도 적용될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는데 기술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이동통신사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화면 크기 차이로 인해 실행하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크기 조절 모드를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몇가지 더 있겠습니다만,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LTE 내장 여부겠죠. 갤럭시탭 8.9 LTE는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LTE를 내장하고 나왔습니다. 그런 덕분에 쓸 수 있는 프로세서도 현 시점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스냅드래곤 S3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제한되었죠.
그런데 이 부분은 그나마 다행인게 기존 10.1이나 모토로라 XOOM 등에 쓰이던 엔비디아의 테그라2 프로세서가 그리 좋은 성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특히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에 현장에서 직접 시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스냅드래곤 S3 탑재 스마트폰의 예를 생각해 볼 때 이번 8.9 LTE는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1
갤럭시탭 10.1과 8.9 LTE의 성능을 Antutu Benchmark를 통해 비교해 보면,
제원이 같은 해외판 갤럭시탭 10.1(GT-P7510)의 결과입니다.
총점은 4683점입니다.
갤럭시탭 8.9 LTE의 결과입니다. 우선 총점이 6177점으로 꽤 큰 차이가 납니다.
부문별로 보면 RAM이나 CPU 정수, 3D 그래픽, SD카드 부문에서 모두 갤럭시탭 10.1보다 우수합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데에는 일단 클럭주파수 차이를 들 수있겠죠. 테그라2는 1GHz, 스냅드래곤 S3는 1.5GHz입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S3가 약한 실수 연산 부문은 클럭주파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테그라2에 비해 떨어집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갤럭시탭 8.9 LTE의 성능이 10.1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안드로이드 3.2 허니컴의 최적화 수준이었습니다. 이젠 나온지 꽤 되는 허니컴인데도 불구하고 UI를 만져보면서 느끼는 체감 속도는 아이패드2를 따라갈 수 없었다는 점은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탭 8.9 LTE는 이렇습니다.
- 10.1보다 가볍고 작다. 손에 쥐기 부담이 적다.
- 10.1보다 빠르다. 특히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유리하다.
- 10.1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다. LTE 모델인데 걱정된다.
여러가지를 고려해 봐도 갤럭시탭 8.9 LTE는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운데에는 꽤 매력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2
그럼 마지막으로 함께 소개된 악세사리들 보여드립니다.
갤럭시탭 8.9 LTE의 결과입니다. 우선 총점이 6177점으로 꽤 큰 차이가 납니다.
부문별로 보면 RAM이나 CPU 정수, 3D 그래픽, SD카드 부문에서 모두 갤럭시탭 10.1보다 우수합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데에는 일단 클럭주파수 차이를 들 수있겠죠. 테그라2는 1GHz, 스냅드래곤 S3는 1.5GHz입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S3가 약한 실수 연산 부문은 클럭주파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테그라2에 비해 떨어집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갤럭시탭 8.9 LTE의 성능이 10.1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안드로이드 3.2 허니컴의 최적화 수준이었습니다. 이젠 나온지 꽤 되는 허니컴인데도 불구하고 UI를 만져보면서 느끼는 체감 속도는 아이패드2를 따라갈 수 없었다는 점은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탭 8.9 LTE는 이렇습니다.
- 10.1보다 가볍고 작다. 손에 쥐기 부담이 적다.
- 10.1보다 빠르다. 특히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유리하다.
- 10.1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다. LTE 모델인데 걱정된다.
여러가지를 고려해 봐도 갤럭시탭 8.9 LTE는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운데에는 꽤 매력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2
그럼 마지막으로 함께 소개된 악세사리들 보여드립니다.
독입니다. USB 단자 3개, HDMI 단자 하나가 달려있네요.
갤럭시탭 시리즈에는 꼭 있는 전용 키보드 독입니다. 각 모델별로 나오는 거 같은데 갤럭시탭 시리즈끼리는 호환되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전시만 되고 만져볼 수는 없었던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입니다. 10.1용 모델에 비해서는 키 캡의 크기가 작아졌네요. 키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갤럭시탭 시리즈에는 꼭 있는 전용 키보드 독입니다. 각 모델별로 나오는 거 같은데 갤럭시탭 시리즈끼리는 호환되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전시만 되고 만져볼 수는 없었던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입니다. 10.1용 모델에 비해서는 키 캡의 크기가 작아졌네요. 키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소프트웨어#앱#서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리스트 제도, 대한민국 휴대폰 시장의 족쇄를 풀어줄까? (12) | 2012.01.03 |
---|---|
KT의 새 지도 서비스, 올레 맵은 어떤 맵? (2) | 2011.12.19 |
WiFi가 살린 인터넷 전화, 다음은 모바일로 간다 (0) | 2011.09.30 |
SK텔레콤의 4G LTE, 그 현황과 전망 (2) | 2011.09.23 |
클라우드는 기록이다 - 에버노트 (16) | 2011.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