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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우리나라에 소니 에릭슨이 엑스페리아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낸 이후로 애타게 기다려왔던, 소니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제품말이다. 물론 그 전에 나온 소니 에릭슨 제품이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 나온 것만큼 '소니' 스타일을 진하게 품고 나온 스마트폰은 없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엑스페리아 아크(XPERIA arc). X12라고도 불리는 존재다.
상자다. 늑돌이가 리뷰용으로 빌린 제품의 색상은 은색. 미스티 실버라 불린다. 푸른 색이 섞인 까망 모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은색이 더 좋다.
상자 아래 쪽에는 아크의 특징이 적혀있다. 안드로이드의 로봇 로고와 함께 Exmor R, HDMI, dlna 등의 로고가 있다. 특히 MOBILE BRAVIA ENGINE 로고가 있는 것이 이채롭다.
상자를 열어봤다. 설명서와 멜론 이용권, 2개의 배터리, 이어셋, USB 연결 케이블, 충전 어댑터, 배터리 충전기, 본체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딴 거 필요없이 본체부터 살펴보자.
4.2인치의 854x480 클리어블랙 LCD를 가진 이 제품은 화면과 터치패널의 사이를 최소화하여 화면이 꺼져있을 때는 액정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실제로 액정 주변의 베젤도 무척 작은 편으로, 4.2인치 화면이지만 4인치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전체 크기는 별 차이가 없어서 손으로 쥐는데는 편하다.
슈퍼 AMOLED를 가진 갤럭시S와 비교다. 각각 최대 밝기 상태로, 엑스페리아 아크의 클리어 블랙 LCD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데 확실히 더 밝다. 웬만큼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이 보일 정도.
색상 또한 원색에 가깝게 잘 표현해 준다.
이는 엑스페리아 아크에 내장된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의 덕도 많이 보는 것 같다.
시야각 면에서 슈퍼 AMOLED까지는 안 되도 충분히 볼만한 수준이다. 워낙 AMOLED가 뛰어난 편이긴 하다.
엑스페리아 아크의 화면 품질은 위 사진으로 한번 파악해 보시길. 참고로 사진은 누르면 커지며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은 더 낫다.
아크의 클리어 블랙 LCD는 꽤 매력적이며, 특히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때 꽤나 즐거워진다. 요즘처럼 레티나니 AMOLED니 IPS니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역시 소니는 아직 죽지 않았다.
하단의 버튼은 이런 디자인. 기존 X10과 비슷하게 되어있는데 쓰는 입장에서는 너무 버튼이 밑으로 치우진 바가 없지 않다. 대신 아크는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편이라 버튼을 누를 때 불안한 정도는 아니다.
뒷면이다. 은색 코팅이 엑스페리아 로고와 잘 어울린다. 겉 보기에는 까끌까끌한 재질 같지만 그 위로 부드럽게코팅이 한번 더 되어있다.
전면에는 카메라가 없지만 후면에는 81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 카메라가 또 대단한게 소니의 Exmor R for mobile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 다른 글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카메라의 성능은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도를 자랑하며 엑스페리아 아크의 대단한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물론 플래시도 함께 달려있다.
위쪽으로는 전원 버튼과 HDMI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기존 스마트폰들의 단순한 HDMI 출력 뿐만 아니라 HDMI CEC 규격을 지원함으로써 그 이상의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규격을 지키는 제품이라면 다 되겠지만 특히 소니 브라비아 TV와 잘 호환된다.
뒷면이 그리는 곡선이 제법 우아하다. 이 호(弧) 때문에 XPERIA arc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얇은 부분은 8.7mm.
왼쪽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볼륨 버튼, 카메라 버튼이 있다. 뒷 커버와 옆면이 그리는 디자인 또한 엑스페리아 아크가 주는 포인트.
우리나라 표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되다디시 한 갤럭시S와의 비교.
하단에는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드문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이렇다. 기본으로 16GB 메모리 카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배터리를 빼야만 메모리 카드를 끼고 뺼 수 있다. 아예 메모리 카드를 빼지 말라는 이야기일까.
배터리는 두개 준비되는데, 용량은 1500mAh로 이 정도면 충분한 수준.
배터리 충전기의 경우 소니 에릭슨에서 나오는 다양한 모델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번 편의 리뷰를 마치기 전에 잠정적으로 엑스페리아 아크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스마트폰 가운데 참 보기드문 수준의 뛰어난 디자인과 그에 못지 않은 품질의 화면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들 가운데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도 꽤 있었지만 디자인까지 겸비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엑스페리아 아크는 특별하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아크에는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고, 아직 설명하지 않은 장점들도 존재한다. 이는 다음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마치기 전에, 아래는 간단하게 찍어본 시연 동영상이다. 엑스페리아 아크의 최적화 수준을 한번 살펴보시길.
그 주인공은 바로 엑스페리아 아크(XPERIA arc). X12라고도 불리는 존재다.
상자다. 늑돌이가 리뷰용으로 빌린 제품의 색상은 은색. 미스티 실버라 불린다. 푸른 색이 섞인 까망 모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은색이 더 좋다.
상자 아래 쪽에는 아크의 특징이 적혀있다. 안드로이드의 로봇 로고와 함께 Exmor R, HDMI, dlna 등의 로고가 있다. 특히 MOBILE BRAVIA ENGINE 로고가 있는 것이 이채롭다.
상자를 열어봤다. 설명서와 멜론 이용권, 2개의 배터리, 이어셋, USB 연결 케이블, 충전 어댑터, 배터리 충전기, 본체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딴 거 필요없이 본체부터 살펴보자.
4.2인치의 854x480 클리어블랙 LCD를 가진 이 제품은 화면과 터치패널의 사이를 최소화하여 화면이 꺼져있을 때는 액정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실제로 액정 주변의 베젤도 무척 작은 편으로, 4.2인치 화면이지만 4인치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전체 크기는 별 차이가 없어서 손으로 쥐는데는 편하다.
슈퍼 AMOLED를 가진 갤럭시S와 비교다. 각각 최대 밝기 상태로, 엑스페리아 아크의 클리어 블랙 LCD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데 확실히 더 밝다. 웬만큼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이 보일 정도.
색상 또한 원색에 가깝게 잘 표현해 준다.
이는 엑스페리아 아크에 내장된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의 덕도 많이 보는 것 같다.
시야각 면에서 슈퍼 AMOLED까지는 안 되도 충분히 볼만한 수준이다. 워낙 AMOLED가 뛰어난 편이긴 하다.
아크의 클리어 블랙 LCD는 꽤 매력적이며, 특히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때 꽤나 즐거워진다. 요즘처럼 레티나니 AMOLED니 IPS니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역시 소니는 아직 죽지 않았다.
하단의 버튼은 이런 디자인. 기존 X10과 비슷하게 되어있는데 쓰는 입장에서는 너무 버튼이 밑으로 치우진 바가 없지 않다. 대신 아크는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편이라 버튼을 누를 때 불안한 정도는 아니다.
뒷면이다. 은색 코팅이 엑스페리아 로고와 잘 어울린다. 겉 보기에는 까끌까끌한 재질 같지만 그 위로 부드럽게코팅이 한번 더 되어있다.
전면에는 카메라가 없지만 후면에는 81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 카메라가 또 대단한게 소니의 Exmor R for mobile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 다른 글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카메라의 성능은 기존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도를 자랑하며 엑스페리아 아크의 대단한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물론 플래시도 함께 달려있다.
위쪽으로는 전원 버튼과 HDMI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기존 스마트폰들의 단순한 HDMI 출력 뿐만 아니라 HDMI CEC 규격을 지원함으로써 그 이상의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규격을 지키는 제품이라면 다 되겠지만 특히 소니 브라비아 TV와 잘 호환된다.
뒷면이 그리는 곡선이 제법 우아하다. 이 호(弧) 때문에 XPERIA arc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얇은 부분은 8.7mm.
왼쪽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볼륨 버튼, 카메라 버튼이 있다. 뒷 커버와 옆면이 그리는 디자인 또한 엑스페리아 아크가 주는 포인트.
우리나라 표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되다디시 한 갤럭시S와의 비교.
하단에는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드문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이렇다. 기본으로 16GB 메모리 카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배터리를 빼야만 메모리 카드를 끼고 뺼 수 있다. 아예 메모리 카드를 빼지 말라는 이야기일까.
배터리는 두개 준비되는데, 용량은 1500mAh로 이 정도면 충분한 수준.
배터리 충전기의 경우 소니 에릭슨에서 나오는 다양한 모델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번 편의 리뷰를 마치기 전에 잠정적으로 엑스페리아 아크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스마트폰 가운데 참 보기드문 수준의 뛰어난 디자인과 그에 못지 않은 품질의 화면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들 가운데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도 꽤 있었지만 디자인까지 겸비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엑스페리아 아크는 특별하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아크에는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고, 아직 설명하지 않은 장점들도 존재한다. 이는 다음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마치기 전에, 아래는 간단하게 찍어본 시연 동영상이다. 엑스페리아 아크의 최적화 수준을 한번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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