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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PC

디스플레이와 3D, SMART의 향연 - CES 2011의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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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CES 행사에서 센트럴홀의 초입에 위치하여 무척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던 곳이 바로 LG전자의 부스였습니다.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준비하여 말 그대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장소가 되었는데요,


과연 LG전자는 이번 CES 행사를 통해 어떤 제품들을 알리려고 했는지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현대의 디지털 사회에서 수많은 정보를 표현하는 화면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화면들의 중심에는 늘 TV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가정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주변의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도 가장 크기가 컸기 때문에 주목도도 높습니다.
PC와 연결하는 모니터 또한 예전의 TV만큼 화면이 커진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TV보다 PC 화면 보는게 더 익숙한 경우가 있을 정도죠.


덕분에 LG전자의 부스는 화려한 디스플레이의 향연으로 가득했습니다.


LG전자의 평판 TV는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특히 LW9500 모델은 이번 CES에서 Best of Innovation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제품은 로컬 디밍과 에지 방식을 혼합한 나노 라이팅 기술로 무장하였죠. 당연히 3D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LCD TV도,


PDP TV도 새 모델들이 잔뜩 나왔습니다. 프레임이 얇은 걸 자랑하고 있네요.


특히 60인치 PDP를 타일로 이은 멀티비전도 멋졌습니다. 다른 멀티비전들에 비해 고속 영상에 적합하고 이음새도 얇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TN 패널


또 한가지, 시야각이 좋기로 유명한 IPS 패널이 한차례 진화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소개된 SUPER LED IPS는 전력 소모 절감과 밝은 화면, 넓은 시야각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잡았습니다.


전구, SUPER LED IPS 패널, TN 패널의 전력 소모량을 비교한 모습입니다. 따로 자료를 찾아보니 이 패널은 IPS 시리즈 6로 명암비는 5백만대 1,  250nits의 밝기, 178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다는군요.


디스플레이의 얇기 하면 LG전자를 빼놓을 수 없죠. TV도 얇아졌지만 모니터도 얇아졌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보이시죠?

하얀 색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세요. 맨 왼쪽이 옵티머스 블랙, 가운데가 갤럭시S, 오른쪽이 아이폰4입니다.


물론 옵티머스 블랙을 통해 선보인 700nit의 NOVA 패널도 빼놓을 수 없죠. 옵티머스 블랙의 품격을 더 높여주는 고급 모바일 디스플레이입니다.



3D

작년이 3D TV를 대중에게 소개한 해라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대중화를 시켜나가려는 시기인 듯 합니다. 기존 3D TV 방식의 불편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소하고자 노력한 제품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안경 없이 보는(Non-Glass) 3D 입니다.


아직은 시청 각도에 따라 3D 품질이 차이나지만 그래도 가운데에서는 꽤 볼 만 했습니다.


특히 화면이 작아지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안경없는 3D 효과는 훨씬 좋았습니다. 휴대용 3D 게임기라는 닌텐도 3DS가 기대될 정도로 말이죠.

안경을 끼는 3D TV에도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LG전자의 새로운 시네마 3D TV 시리즈는 깜박임 없는(Flicker Free) 3D TV를 내세우고 나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채용한 시네마 3D TV 시리즈는 기존 방식에 비해 눈의 피로를 훨씬 덜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10일에는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 Rhei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화면과 안경의 깜박거림 현상이 없는(Flicker free)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예, 집에 한 세트 정도 있었으면 좋겠죠. 이밖에도 3D 영상 프로젝터 또한 흥미를 끌만 했습니다.



SMART


앞의 두가지도 중요하지만 이 스마트란 단어야말로 가장 핵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LG전자가 기존에 만들던 스마트하지 않았던 제품들과는 달리 스마트하게 만들겠다는 뜻이거든요. 그 범위는 따로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선 그 대표는 역시 스마트TV 겠죠.


원래의 TV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양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TV입니다.


더구나 가장 큰 화면으로 말이죠.
 

동작 인식 리모콘을 통한 게임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앱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하지 않은' TV를 갖고 계신 분들 또한 걱정 없습니다. 스마트TV 업그레이더가 있으면 보통 TV가 스마트TV가 됩니다.


이렇게 작습니다.


터치스크린 패널을 여러개 이어 스마트한 칠판으로 이용하는 것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선보인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블랙은 물론이고,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을 적용한 레볼루션 또한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미국 Verizon Wireless를 통해 출시되며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LCD, 안드로이드 2.2, 500만 화소 카메라와 별도로 전면에 카메라가 있습니다. HDMI 단자와 DLNA 또한 지원하는 다기능의 제품입니다.

아쉽게도 허니컴 태블릿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옵티머스 패드는 따로 전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눌러보시면 이번 CES에서 수상한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글로 정리해보자니 좀 길어졌습니다. 사실 세가지 키워드로 나누긴 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이 세가지 키워드는 서로 잘 섞여 있습니다. 3D가 되는 스마트TV가 있는 식으로 말이죠.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입장에서 더 좋은 제품을 낮은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겠죠. CES에 나오는 최신 제품들 또한 소비자들의 손에 다가가기 위한 각자의 단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생략했습니다만 화제를 모은 제품은 더 많았습니다. 초슬림 노트북을 추구한 P210, 다양한 홈씨어터용 장비들, 많은 스마트폰들 또한 이번 CES에서의 LG전자 부스에서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간단하게나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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