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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 S 시리즈와 N 시리즈 등을 통해 유경테크놀로지스는 꾸준하게 MID와 UMPC 분야에서 제품을 출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PC 기반의 플랫폼이라는 한계 때문에 특정 사용자 계층 말고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죠.
그런 유경테크놀로지스에서 재작년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왔던 새로운 태블릿 제품을 이번 CES 2011 행사에서 선보였습니다. 과연 어떤 제품일까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에 자리잡았던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부스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유경테크놀로지스의 전작인 빌립 S5, X70EX, N5 입니다. 모두 윈도를 기반으로 아톰 Z 시리즈 CPU를 탑재한 제품으로 각각 4.8인치, 7인치, 4.8인치의 터치스크린을 갖고 있으며 N5는 키보드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 보여드릴 첫 타자는 바로 빌립 X7 안드로이드 태블릿 입니다. 갤럭시 탭과 마찬가지로 7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고 화면의 해상도는 1024x600인데 아쉽게도 광시야각은 아닙니다. 하단에는 네개의 터치식 안드로이드 표준 버튼이 있고 .
후면에도 3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으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코팅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안 그렇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14.3mm의 두께로 꽤 얇게 느껴지고 각진 디자인의 갤럭시 탭에 비하면 잡기도 쉬운 편입니다.
CPU는 삼성 허밍버드 1GHz가 들어가고 현재는 안드로이드 2.2.1이 포팅 중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인증은 진행 중이고 또 다른 마켓인 getjar도 이용가능합니다.
내장 메모리는 이 정도. 제원에 따르면 8GB의 메모리가 기본으로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단은 이렇지만 뚜껑을 열면,
HDMI, 마이크로 SD, 마이크로 USB 등의 확장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무게는 398g이고 배터리는 5600mAh로 최대 9시간 30분까지 지속됩니다.
다른 경쟁 제품과 빌립 X7과의 비교 차트. 누르면 커집니다. 예상 가격도 나와 있네요.
발열이 살짝 느껴지는데 전시장에서 하루종일 켜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식 제품이 나오면 다시 확인해봐야 할 듯 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9시간 30분까지 간다고 합니다.
다음 타자로 빌립 X70 윈도7 슬레이트 입니다. 이 제품은 빌립 X7과 거의 비슷하지만 OS가 윈도7이라는 점이 다르죠.
사실 이 분야는 기존에 유경테크놀로지스가 정말 잘하던 쪽으로 안드로이드보다는 윈도 기반 제품을 더 많이 만들어졌죠. 인텔 Oaktrail 프로세서가 들어가고 RAM은 최대 2GB. 저장장치로 최대 64GB의 SSD가 지원됩니다.
터치패널의 모양이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X7과 동일한 디자인이며 무게는 420g입니다. 두께는 X7과 마찬가지로 14.3mm입니다.
윈도7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마우스 오른쪽/왼쪽 버튼을 위한 터치 패널도 준비했네요. 좋은 방법입니다.
X7과 마찬가지로 전/후면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몰래 시작페이지로 바꿔놓고 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입니다. X7과 같은 화면을 쓰는 것으로 보이며 해상도는 1024x600, 정전식 멀티터치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5600mAh로 최대 6시간 30분까지 지속됩니다.
형제 기기라 할 수 있는 빌립 X70EX와의 비교입니다. 실제로 보면 화면이 훨씬 밝아졌습니다.
빌립 S5와의 비교입니다. 무선랜이나 블루투스는 물론이고 GPS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 오늘의 마지막 타자인 빌립 X10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10인치 광시야각 화면이 제공된다는 것이 다릅니다. 해상도는 7인치 제품과 같은 1024x600 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2.2.1을 탑재하고 있으며 2.3은 아직 미정입니다.
여기서는 잘 안 보이지만 터치 패널이 한쪽(가로 모드에서는 위로, 세로 모드에서는 오른쪽)으로 몰려있습니다. 이는 가로 모드에서 쓸 때 편하게 쓰라는 의미 같습니다.
역시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고 GPS도 당연히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HDMI,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위한 슬롯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8300mAh로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하네요. 무게는 680g.
이 제품은 미디어 태블릿 폰이라 불리는 제품으로, 기존에서 진화한 모습의 전화 통화를 구현한다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CES 현장에서 빌립의 새로운 태블릿 제품군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아직 전시 제품인지라 본격적으로 리뷰를 보여드리지는 못했는데, 현장에서 만져본 느낌으로는 기획대로 잘 완성된다면 꽤 쓸만한 제품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 다만 본격적으로 태블릿을 지원하는 버전이라는 허니컴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떨지요.
오래전부터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노력해 온 유경테크놀로지스이니 만큼 그 노하우를 살려 태블릿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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