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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부러워지는 KT의 i-teen 요금제

늑돌이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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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돌이는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쓰고 있으며 가장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i 요금제를 이용 중이다. 기본적으로는 만족하는 편이지만 아쉬운 것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처해있는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 무선 데이터를 많이 쓰는 경우도, 음성 통화를 더 많이 쓰는 경우도 있으며 연말연시나 명절에는 문자를 특히 많이 쓰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i 요금제들은 음성은 몇분, 무선 데이터는 몇 MB 식으로 요금제가 딱 정해져서 나왔다.

그런 와중에 어느날 늑돌이한테 i-teen 요금제에 대한 소개 포스팅 의뢰가 들어오고 해당 요금제를 주욱 살펴보고 '이거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대들이 가장 즐겨친다는 메시지... 일 리는 없다.


i-teen 요금제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KT가 준비한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라 할 수 있겠다. 앞에서 바라던 대로 음성과 데이터 용량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음껏 조절할 수 있다는, 기존 i 요금제에서 살펴볼 수 없는 특징도 있다. 그럼 문자 메시지는 어떻게 되냐고? 그것도 문제없다. 일단 아래 정리한 i-teen 요금제의 특징을 살펴보자.


좀 복잡하게 설명이 되어있는데, 중요한 사항만 요약하면,


1. 29,000알로 통화와 데이터를 이용한다.

통화의 경우 10초에 25알, 최대로 약 193분까지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데이터의 경우에는 0.02알에 0.5KB로 최대 708MB까지 이용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알' 개념을 쓰게 됨으로써 생기는 장점이다. 통화와 데이터 용량이 정해져있는 다른 i 요금제와는 다르게 29,000알 안에서는 음성 통화와 데이터 이용으로 마음껏 바꿔 쓸 수 있는 것이다.

늑돌이는 이 바꿔 쓰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만큼 기존 i 요금제를 스면서 남는 무선 데이터나 음성통화가 적지 않았으니 말이다. i-teen 요금제에서는 특별히 설정하지 않아도 남는 알 범위 안에서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섞어 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달에 100분 동안 음성통화를 했다면 약 340MB 정도의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만 193분을 쓸 수도 있다. 어떤가, 쓸모있지 않은가?

그러나 여기서 잠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문자 메시지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았다.


2. 60,000알로 문자를 이용한다.

문자 메시지를 위해 전용으로 6만알이 제공된다. 한건당 15알이니 한달에 무려 4,000건의 문자 메시지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뭐 이것도 모자란다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하루에 100건 보내도 한달에 3,000건 밖에 안된다.


3. 요금은 i-slim 요금제와 같지만 혜택은 그 이상


i-teen 요금제는 이러한 혜택을 가지면서도 모든 혜택과 요금은 i-슬림 요금제와 같다. 한달 35,000원(부가세 포함하면 38,500원)에 음성과 데이터, 문자까지 모두 제공되며 네스팟 사용이나 쇼킹스폰서 i형/스마트스폰서 할인 혜택도 모두 동일하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요금제 자체로 분석해 봐도 i-슬림 요금제보다 훨씬 낫다.

여기에 알이라는 수단과 정보료 상한제 또한 기본 가입된다는 점에서 부모에게 떨어질 요금 폭탄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다는 점 또한 추천할만한 부분.



청춘을 돌려다오

이 요금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18세 이하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늑돌이가 18세였을 때에는 아이폰이고 스마트폰이고 없었을 때니 타임머신을 탄다 해도 의미가 없다. KT 측에서는 주로 성인층 위주로 돌아가는 스마트폰 시장에 '젊은 피'를 도입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늑돌이 입장에서는 그저 현재의 청소년들이 부러울 뿐이다.

스마트폰을 쓰는 청소년이라면 어서 i-teen 요금제로 갈아타시고, KT에서는 어서 성인들을 위해서도 i-teen 요금제처럼 음성과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섞어 쓸 수 있는 멋진 새 요금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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