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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뷰티폰! - 겉과 기본 기능

늑돌이 200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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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폰과 샤인폰, 프라다폰 등으로 국내 휴대폰 업계에 디자인 충격을 준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야심작, 뷰티폰의 리뷰 첫번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뷰티폰에 관한 이야기는 가끔씩 전해드렸었는데요, 이제야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게 되는군요. 오늘은 뷰티폰의 디자인과 뷰티폰이 가진 기본적인 기능을 살펴볼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상자를 열어봐야 겠죠?


■ 상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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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잠깐 보여드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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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폰의 특징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상자는 LG텔레콤이지만 안에 들어있는 제품은 SK텔레콤 용입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딱딱 들어맞을 수는 없는 거지요(... 라고 넘어가면 화내시겠지만, 체험단의 경우 알맹이와 상자는 상관없답니다).

겉 껍질을 벗기니 이런게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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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볼까요?


상자에서 소리가 나는군요. 처음 봤을 때 꽤나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 같네요. ^^

그리고 이 다음 나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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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뷰티폰입니다.
미안하지만 뷰티폰 본체는 일단 놔두겠습니다. 먼저 다른 내용물을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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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어들었다 늘어나는 뷰티폰의 스타일러스가 있습니다. 모양만 다를 뿐 프라다폰의 스타일러스 펜과 거의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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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폰이 있는 판을 들어내면, 위와 같이 부속품 상자들이 드러납니다. 이어 헤드셋과 USB 데이터 케이블, 가죽 케이스, 그리고 그 아래 설명서와 CD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 체험단에는 전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_-;
다만, 요거 하나는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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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입니다. 이 녀석이 있어야 충전, 데이터 케이블 연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액세서리들에 대해 몇마디 하고 싶지만, 주는게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상자 열기는 이걸로 마칩니다. 끝내기 전에 뷰티폰의 사양을 한번 살펴보세요.

모델명 LG-SH210(SK텔레콤 기준)
크기/무게 104(L) x 54.4(W) x 13.9(H)/110g 
화면 3.0인치, WQVGA(400x240) TFT 터치스크린 LCD
멜로디 128화음 
액세서리 리튬이온 배터리(표준형), 리튬이온 배터리(슬림형), 데이터 통신 및 충전 겸용 어댑터, 배터리 전용 충전거치대 
색상 Black, Dark Silver 
카메라 앞 : 30만 화소 C-MOS 방식
뒤 : 500만 화소 C-MOS 방식의 슈나이더 인증 렌즈 + Xenon 플래쉬
배터리 연속통화시간 220분
  대기시간 200시간
MP3 지원 
외장 메모리 Mircro SD 4GB 까지 지원
블루투스 2.0 지원

자, 다음으로 뷰티폰 겉 살펴보기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 뷰티폰의 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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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폰을 먼저 보신 분이라면 뷰티폰을 보고 대부분 프라다폰과 닮았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3인치 터치스크린 액정에 다이얼 패드는 전혀 없다라는 걸 생각해 보면 닮을 수 밖에 없죠.

확실히 뷰티폰은 겉모습에서 프라다폰을 빼박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물론 많이 있죠. 일단 앞 부분의 수화 스피커 오른쪽의 구멍을 보세요. 영상 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30만 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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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가운데 아래 있는 것은 배터리 착탈을 위한 스위치입니다. 오른쪽에는 핸드스트랩을 달기 위한 고리가 준비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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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아래 쪽은 프라다폰과 다르게 둥글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조그만 구멍이 마이크입니다.
참고로 이 둥근 부분에 안테나가 들어있으니 메탈 스티커 등 전파 수신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절대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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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입니다. 핸드스트랩 연결 부위 다음에는 이어셋/데이터 케이블/충전기 겸용 연결 단자가 모여 있습니다. 고무 덮개가 아닌 플라스틱 뚜껑이 개폐식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는데, 훨씬 좋아진 셈입니다. 그 옆에는 적외선 단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쓰임새가 없어 왜 넣었는지는... 적외선 단자를 넣어줄 거면 TV 리모콘 기능까지 같이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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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입니다. 중요한 부분이라 좀 다른 각도로 잡았네요.
딱 보시면 알겠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매우 비슷합니다. 왼쪽의 사진 촬영-동영상 촬영-촬영한 사진/동영상 보기 스위치가 있으며, 그 오른쪽에 멀티액세스/화면 잠금/손떨림 방지 버튼이 있습니다.

멀티액세스 기능은 동시에 여러가지 작업을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구현해 준다는 건데 설명서에는 나와있지만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는군요. 출시 제품에는 제대로 되겠죠?
화면 잠금 버튼은 뷰티폰이 터치스크린을 쓴다는 특성상 자주 써줘야 오동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은 나중에 카메라 기능에서 다시 말씀드리죠.
마지막 버튼은 사진 찍기입니다. 다만 어디서나 실행되는 건 아니고 메뉴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짧게 누르면 카메라 메뉴로, 길게 누르면 바로 촬영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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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이렇게 보니 완전히 디지털 카메라로 보이네요.

뷰티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 관련 부분이 다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먼저 슈나이더 인증 렌즈가 C-MOS 방식의 500만화소 해상도의 모듈과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렌즈 테두리에 보면 회색으로 된 요철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양 방향으로 회전시켜서 메뉴 조작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논 플래쉬 아래에는 AF용 LED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렌즈 아래 오른쪽의 상어 아가미 같은 두 줄은 스피커, 더 아래에는 동영상 촬영용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으니 동영상 촬영시 이 부분을 막으면 고요한(-_-) 동영상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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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열어봤습니다. 이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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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는 물론 배터리가 들어가고,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슬롯과 USIM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크로SD 카드는 LG전자 측에서 4GB까지는 테스트해봤다고 하네요. 그 이상의 메모리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USIM 카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야기하는데, 이 제품은 3G 지원 폰입니다. 물론 SK텔레콤과 KTF 것만 3G 지원이고, LG텔레콤 용으로 나온 제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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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3.7v 에 1,000mAh입니다. 용량은 그렇다쳐도 배터리가 내장형이 되서 불편하군요. 뒤쪽을 디지털 카메라 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 뷰티폰의 기능

이번에는 뷰티폰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알아볼 시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제가 제공받은 제품이 아직 개통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통화 관련 부분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카메라 부분 또한 다음 리뷰에서 할 내용인지라 좀 기다려 주시고요.

뷰티폰은 터치스크린 방식입니다. 그만큼 직관적이고 익히기 쉽습니다. 터치스크린은 누른 느낌이 잘 나지 않아서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프라다폰과 마찬가지로 진동 터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누르면 진동을 느낄 수 있어 훨씬 낫습니다. 뷰티폰은 여기에 더해서 목록을 볼 때 손가락을 상하로 튕기듯이 하면 자동으로 스크롤이 되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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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 펜이 있긴 하지만 사실 거의 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해서 스타일러스 펜은 필기 입력시에만 쓰게 됩니다만, 꺼내는게 귀찮아서 많이 쓰지는 못하겠더군요.

뷰티폰의 기본 화면 테마는 두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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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에 안 나온 블랙 테마는 기존에 나왔던 프라다폰의 테마와 비슷합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테마가 겨우 두가지로 너무 모자란다는 생각입니다. 이왕 화면도 큰 데 다양한 테마를 꾸며줬으면 좋겠는데요.
글꼴 또한 다양하게 제공됩니다만, 전 기본인 고딕체가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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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 기능과 텍스트 뷰어 기능은 프라다폰과 거의 동일합니다. 문제점도 동일하죠. MP3 연주에서는 여러 곡의 순서를 랜덤으로 섞어서 듣기가 안 됩니다. 텍스트 뷰어에서는 한자가 깨집니다만 프라다폰에서 안 되던 가로보기가 가능하게끔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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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전과 지하철노선도도 건재합니다. 급할 때 요긴하게 쓰고 있죠. 참고로 전자사전은 텍스트 뷰어와 연동하여 사용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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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미니게임 역시 건재합니다. 특히 숨은그림찾기는 프라다폰에 있던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뷰티폰에는 DMB가 빠진 대신 블루투스가 자리잡았습니다.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보통 때는 꺼놓을 수 있고 켜면 옆에 화면에 나온 것처럼 배터리 표시 옆에 블루투스 마크가 보입니다.

프라다폰 사용자들이 참으로 많이 불평했던 블루투스를 활용한 통화나 동영상, 음악 듣기 등이 이제 가능해 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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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때문에 못한게 너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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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서비스가 대기 중입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뷰티폰의 겉과 기본 기능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1부 뿐이지만, 뷰티폰은 프라다폰의 장점을 계승하고 단점은 개선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은색보다는 검은색이 좋습니다.
과연 뷰티폰이 진정 프라다폰을 넘어설 수 있는가는 좀 더 리뷰를 진행해 봐야겠죠?

자, 이것으로 뷰티폰 리뷰 첫번째 편을 마칩니다. 다음 편까지 즐겁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리뷰에 대해서 바라는 점, 질문 있으면 언제든 올려주세요.




( 이 글은 제가 뷰티 프론티어의 일원으로 작성한 리뷰로, 출처는 세티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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