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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센서 품은 샤오미 최강폰, Xiaomi 12S Ultra 발표

늑돌이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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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샤오미가 새로운 스마트폰 Xiaomi 12S Ultra(샤오미 12S 울트라)를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이 흘러넘치는 세상에 라지온에서 굳이 이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단 하나, 카메라 때문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카메라 부분을 기형적으로 키운 예가 적지 않습니다만, 샤오미 12S 울트라가 화제가 된 이유는 그 안에 들어간 센서때문이죠.

 

후면 카메라 3개 가운데 128도 초광각 카메라(사진에서 가운데)에는 1/2인치의 4800만화소 센서가, 5배 광학 줌 카메라(사진에서 왼쪽)에는 1/2인치 4800만 화소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광각 카메라로 1인치 크기에 5000만 화소를 촬영하는 소니 IMX989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4개의 픽셀을 하나로 쓰는 4-in-1 픽셀 비닝 기술을 쓰면 1픽셀 당 3.2µm(마이크로미터) 크기가 됩니다. 참고로 이 카메라는 가운데가 아니라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1인치 센서를 내장한 제품이 없던 건 아닙니다만, 카메라용으로 나왔던 것을 스마트폰에 쓴 것인지라 전력 소모나 화질 등에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번 샤오미 12S 울트라에 들어간 센서는 소니가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 1인치 센서를 채용한 최초가 되겠습니다.

 

후면 카메라 세개가 모두 힘 빡주고 나온 만큼 8매의 비구면 렌즈에 화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코팅과 필터가 더해졌습니다.

 

초당 렌즈 위치별 캡처는 56000번, 움직임 감지는 7000번 가능하며 렌즈 리셋에는 7ms가 걸리는 HyperOIS를 내장했습니다. 돌비 비전 HDR 녹화도 지원합니다.

분명 제원은 화려한데 과연 화질이 어느 정도나 나와줄지 많은 이들이 기대 중이죠.

 

깜빡할 뻔 했네요. 화상 기술에서의 전략적 파트너로 빨간 딱지 라이카(Leica)가 참여 중입니다.

 

그 밖의 제원은 평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입니다. IP68등급, 스냅드래곤 8+ Gen1과 UFS 3.1 저장소와 LPDDR5 RAM을 쓰고 배터니는 4,860mAh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노트7 사태 이후 다소 보수적이 된 삼성전자와는 다르게 유선 터보 충전으로 67W, 무선 터보 충전으로 50W 가능합니다.

 

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73인치 AMOLED 패널인데 120Hz 어댑티브싱크 프로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최고 16000단계의 1500니트 밝기와 800만대1 명암비 등 패널 수준도 훌륭합니다. 화면에서도 HDR10+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합니다.

 

우선 중국에서만 발매될 예정이고 라이카 딱지가 붙어서 그런지 가격도 그만큼 비싸서 RAM 8GB/저장소 256GB 모델이 5999위안(약 116만원)이고 상위 모델은 더 비싸집니다.

 

안드로이드 1위 삼성전자에게 도전하는 샤오미의 치열함이 느껴지는 샤오미 12S 울트라가 과연 어느 정도의 결과를 보여줄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 샤오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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