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애플 에어팟 시리즈가 이끌어가는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도 꿋꿋하게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14일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전작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11시간의 넉넉한 사용시간과 좋은 음질, 그리고 개선된 통화 품질까지 자랑하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만 25만대 이상 팔려나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요. 물론 에어팟 프로에 들어간 노이즈 캔슬링이 빠져서 아쉽다는 분들도 있지만 가격은 훨씬 쌉니다.
그 갤럭시 버즈+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제품군에서 색상 추가야 그렇게 낯선 일은 아닙니디만, 이렇게 다섯개가 쫙 늘어져 있으니 제법 여러분께 보여드릴만 하다 싶어서 소개드리게 되었네요.
다섯 유닛이 구호를 부르며 합체하며 로봇으로 변신... 할 리는 없습니다만,
경쟁 제품인 에어팟 시리즈처럼 같은 색 일변도는 아니니 액세서리라는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금이나 은, 다른 색상도 더 추가되면 좋겠네요. 다만 빨강은 KT 전용이라고 합니다. 설마 KT 로고가 박혀서 나오지는 않겠죠.
가격은 17만 9천 3백원 그대로이며, 새로운 핑크 색상 제품은 각종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에어팟의 콩나물 스타일 좋아하지 않는데 좋은 음질의 무선 이어폰이 필요하시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생각해 보면 화이트데이가 얼마 안 남았으니 이를 위해서 출시 일정을 맞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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