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면 늘 제일 먼저 떠오르는 LG전자가 2019년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TV 제품군을 들고 나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 금성사 샛별 텔레비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TV 시장을 이끌었던 LG전자가 올해는 어떤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준비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9 행사는 LG 올레드TV가 독무대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었던 이른 바 롤러블 TV라고도 불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CES 혁신상을 비롯한 85개 상을 수상했고 LG 올레드TV 전체로는 무려 121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대단한 실적을 올린 중심에는 역시 LG의 올레드 패널이 자리잡고 있죠.
기존의 LCD/LED TV와는 달리 픽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으로 제대로 된 퍼펙트 블랙을 표현하는 LG 올레드TV는 그 뛰어난 화질로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 Markit에 따르면 2015년 겨우 33만대에 불과했던 올레드TV 시장 규모가 2018년에는 무려 260만대 수준으로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그 중심에는 올레드TV 시장을 개척했던 LG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레드TV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나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압도적인 화질입니다. 특히 기존의 LED/LCD TV와 올레드TV를 비교해서 본다면 그 화질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죠.
2017년 월페이퍼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내세운 것처럼 그 얇은 두께가 주는 군더더기없는 깔끔함 또한 대단합니다. 베젤도 무척 얇아져서 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화면 빼고는 다 사라진 느낌이랄까요.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알아서 찾아주는 인공지능 알파9(α9)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또한 이번에 2세대로 진화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화질을 개선하는 방식은 전세계적인 트렌드인데 LG전자 역시 발 맞추고 있습니다. 딥러닝 기법으로 백만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활용했다고 하는군요.
원본 영상의 화질 수준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화질이 안 좋을수록 더욱 강력하게 노이즈 제거, 선명도/색채감/명암비 강화 등의 화질 개선작업을 거쳐 최종 시청자가 영상을 항상 최적의 화질로 구현하게 되어있습니다. 밝기 또한 주변 밝기를 감지하여 HDR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줍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는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도 적용됩니다. 1750만개 영상의 사운드 정보를 미리 학습하여 이를 기반으로 버츄얼 5.1 입체 사운드 개선으로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영화, 음악, 스포츠, 뉴스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음질을 최적화 합니다.
또한 리모콘의 위치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파악하여 해당 위치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들려주는 기능도 수행합니다.
집안의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주는 인공지능 홈보드 또한 2019년 모델에서 주목해볼만한 기능입니다.
LG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OCF 규격을 지키는 다양한 제품군이라면 누구나 연결 가능한 인공지능 홈보드를 활용하면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TV 리모콘이나 음성으로 조작 가능합니다. 리모콘이 아닌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 날 행사장에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양이 나와 직접 인공지능 홈보드의 시연을 보여주었고,
발표 시작과 함께 LG 올레드TV AI ThinQ를 활용하여 다양한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인공지능 홈보드로 연결하여 시연하는 장면이 첫 꼭지로 들어갈 정도로 LG전자에서 강조한 요소입니다.
특히 OCF 규격을 지원한다면 LG전자 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들까지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니 그 쓰임새는 앞으로 더욱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지금은 2019년 모델에서만 가능하지만 순차적으로 2018년 TV 모델에도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는군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 또한 크게 발전했습니다.
정해진 명령어가 아닌 자연어를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질문에도 잘 대답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의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깊더군요. 게다가 이용자의 시청 습관을 파악하여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경우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는군요.
이렇게 새로워진 2019년형 LG 올레드TV 라인업은 LG 시그니처 올레드TV와 올레드TV AI ThinQ 라인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가격 또한 최대 30%까지 낮아졌다고 하는군요. LG전자의 올레드TV 생산 기술의 발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나노셀 기술을 자랑하는 LG전자의 슈퍼울트라 HD TV AI ThinQ도 여전히 건재하며 신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LG 올레드TV AI ThinQ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멋진 디자인과 훌륭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이 제품 역시 8K 해상도 지원 모델까지 나왔으며 세련된 디자인의 스탠드도 함께 선보입니다.
위 영상은 미디어데이 마지막 시간을 장식한 Q&A 시간입니다. 다양한 질문이 올라오니 더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LG전자의 2019년을 장식할 새로운 TV 제품군을 살펴봤습니다.
LG전자가 개척하여 경쟁사가 따라오는 전세계 올레드TV 시장이지만 2019년형 LG 올레드TV AI ThinQ 모델들을 보니 앞으로도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TV 뿐만 아니라 주변의 IoT 가전제품들까지 시야에 넣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과 음향, AI와 소프트웨어까지 더욱 발전하는 LG전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취재비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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