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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맞은 오토데스크의 야망과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2017

늑돌이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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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계통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오토캐드, 그리고 오토캐드를 만든 오토데스크를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AUTOCAD로 명성을 떨친 오토데스크는 그동안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를 중심으로 자사 사업을 차근차근 확장해왔죠.



아마 그래픽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가운데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없이 일하라고 하면 곤란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오토데스크가 우리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죠.


2015/11/17 -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TODESK UNIVERSITY) 행사로 본 오토데스크 이야기


라지온에서도 2년 전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5 행사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2년 만에 오토데스크를 다시 만나봤습니다.



이 날 오토데스크에 관련된 몰랐던 다섯가지를 주제로 발표해주신 노영주 기술영업 이사입니다.


예. 벌써 오토데스크가 35주년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윈도우도 없던 시절 80286과 80386 프로텍티드 모드에서 오토캐드가 돌아갔으니 저 정도로 놀라진 않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이 각각 검색과 판매에 집중되어 있다면 그동안 오토데스크는 엄청난 성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토캐드를 처음 만들 당시부터 뭔가 만드는데 쓰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전통은 여전합니다. 35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았어요.



100개 이상의 제품군과 1천2백만명 이상의 전문가, 200만 이상의 일반 사용자는 물론이고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이용하는 680만 이상의 학생과 교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창조(creation). 이게 핵심어겠죠.


바이러스의 구조를 실제와 비슷하게 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구슬과 파이프로 비슷하게 만들어 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모양과는 다르다는군요.



하지만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제 바이러스 구조대로 만들 수 있고 이를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의족이나 의수를 써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족이나 의수는 가격도 비싸거니와 개인별로 따로 맞춰야 하죠. 그런 분들에게 오토데스크는 3D 프린터와 결합하여 3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의수를 제작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정확하게 맞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뤄지기 힘든 두가지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사령선을 오토데스크의 기술로 3D로 스캐닝하여 디지털 데이터화한 후 다시 이를 바탕으로 실물로 만들어 냈습니다.



마치 실물과도 같은 그때의 그 느낌


이 그대로 살아있죠. 우주에서도 여전히 활약하는 덕트 테잎이 눈에 띕니다.


전세계 자동차의 90%는 이미 오토데스크의 ALIAS라는 솔루션을 이용하여 디자인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2년 전의 행사에서도 쌍용의 티볼리 컨셉 모델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자동차의 다양한 부위에 센서를 붙이고 이를 시험 주행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시 데이터에 반영하여 Generative Design 기법을 도입, 보다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차 섀시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학교에서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Fusion 360의 경우에는 매우 폭넓게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은 물론이고 심지어 1년 매출 기준 10만달러 미만의 스타트업 종사자들도 무료로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갈수록 대중화되는 3D 프린터와 관련 솔루션의 성격상, 퓨전 360을 한발 앞서 개인에게도 공급하고 싶다는 포부 때문인 듯 합니다.


오토데스크가 생각하는 자사의 야망입니다. 무언가 만드는 행위에 수반되는 모든 것에 대해 중심에 자리잡겠다는 것이죠. 결코 허무맹랑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밖에도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7 행사장도 돌아봤습니다. 2015년에도 비슷한 걸 봤던 3D 프린터로 찍어낸 드레스입니다.



3DR 사와 함께 진행하는 드론입니다. 오토데스크가 외부에서 3D 데이터를 들여오는데 쓰는 듯 합니다.


아까 잠깐 나왔던 Generative Design의 예입니다. 갈수록 비현실적인 디자인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는 충분히 실용적으로 쓸 수 있으면서도 재료를 아끼고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설계입니다.


밑창을 3D 프린터로 만든 운동화입니다.



VR과 AR 또한 오토데스크가 신경쓰는 분야입니다.


3D 데이터로 실물을 만들기 전에 VR 또는 AR로 그 환경을 접할 수 있게끔 다양한 VR 디바이스를 시연 중이었습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메이커봇의 3D 프린터도 보였네요.


2016/10/05 - 메이커봇의 차세대 3D프린터 리플리케이터+와 리플리케이터 미니+를 만나다




어도비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죠.



다양한 분야의 많은 회사가 부스를 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산업계에서 오토데스크의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겠죠.



그동안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추구해 왔던 오토데스크가 이른 바 MAKER의 존재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화려한 꽃잎을 피우려고 하는 듯 합니다. 그 기술과 결과물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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