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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pooq)과 손잡고 강해진 셋톱TV 우노큐브 G1

늑돌이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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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스마트TV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은 TV의 미래를 제시하는 존재라고 보는가 하면 또 다른 분은 그저 TV의 가격을 올리기 위한 핑계로 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스마트TV 등장 초창기에 무척 심해서 최근에는 중국에서 생산되어 세계로 판매되는 저가 TV의 경우 스마트TV 부분이 축소되거나 아예 떼고 나오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그런데 스마트TV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더 단순합니다. 세상에는 좋은 스마트TV가 있고 나쁜 스마트TV가 있는데, 좋은 스마트TV는 더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존재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셋톱TV 우노큐브 G1의 세력 확장(?)은 눈여겨 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노큐브(UNOCUBE) G1?


더 나아가기 전에 여기서 우노큐브 G1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노큐브(unocube) G1은 (주)알라딘그룹이 만든 셋톱박스입니다만, 알라딘그룹 측에서는 셋톱TV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큐브라고 부를 정도로 무척 작고 예쁜 모습을 자랑하죠. 전면은 LED 시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같이 하드웨어의 활용성에 신경쓰는 사람을 기쁘게 할 정도로 풍부한 확장용 단자를 자랑합니다. 2.4/5GHz 대역을 이용하는 두개의 WiFi 안테나에 유선랜 단자, 그리고 USB 단자, 그것도 무려 2개나 갖고 있으니 부족하다는 말은 하기 힘들겠네요. 게다가 TV 튜너까지 내장하고 있어 안테나 단자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에브리온TV를 기본으로 수신합니다. 안테나 단자와 인터넷을 통해 두개의 다른 방송 콘텐츠를 무리없이 연결해주죠.



심지어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 기술인 미라캐스트 기능까지 내장하고 있습니다.



최신 1.07 펌웨어에서는 자막도 수신하여 보여줍니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콘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부족하다면 두개의 USB 단자에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하면 훨씬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리모콘의 버튼 가운데 일부는 고무 재질인데 전부 플라스틱으로 했다면 내구성 확보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우노큐브 G1의 본질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인지라 기본 런처도 준비되어 있고,



TV를 보면서도 런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복되는 화면 UI가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정리가 되겠죠.



우노큐브 G1이 정식 안드로이드TV를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서 구글 솔루션들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만, 원하는 앱들을 APKPURE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호환성 여부는 스스로 확인해 보셔야 하겠죠. TED 같은 건 잘 돌아가더군요.



pooq(푹)?


자, 이제 pooq 이야기를 할 차례군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pooq은 지상파 방송사업자인 MBC와 SBS가 힘을 합쳐 만든 (주)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N스크린 영상 서비스 이름입니다. 푹 담그다 등에서 쓰이는 우리 말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이번에 우노큐브 G1에 들어간 푹은 MBC와 SBS 뿐만 아니라 EBS, KBS, YTN, JTBC, MBN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가 합류하여 무려 17만편의 VO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서 그동안 콘텐츠 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채워줄 예정입니다. 특히 12월 7일 이후 우노큐브 구매 고객에게는 푹TV 초고화질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이 밖에도 구매 후기, 포토 리뷰, 기대평 등을 작성해 주면 추가적인 사은품도 제공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노큐브 G1, pooq을 만나다



푹 앱은 우노큐브 G1 펌웨어 1.07부터 정식 탑재됩니다. 반응 속도 면에서 별 무리없이 잘 돌아가고 있죠. 특히 신형 리모콘은 푹 전용 버튼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언제 어디서건 pooq 버튼을 누르면 푹을 실행합니다.



푹의 콘텐츠는 확실히 풍부합니다.



각각 분류별로 나뉘어 있는데,



뉴스나 토론, 교양 프로 등을 모아놓은 시사교양,



스포츠 항목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요즘은 시즌이 아니긴 합니다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무척 많습니다. EBS가 큰 축을 담당하는 듯 해요. 초등학교 이하 연령의 아이들에게는 인기많을 듯 해요.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 가운데 바이클론즈 추천합니다.



웬지 중국 것이 많이 보이는 해외드라마도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국내 방송 콘텐츠에 비하면 질이나 양 면에서 좀 아쉽죠.



해외 다큐멘터리도 봐줄만 합니다. 낚시 좋아하시면 몬스터 피쉬 보시길.



영화 쪽도 있습니다. 드라마/가족, 로맨스/멜로,



코미디, 액션/모험,



SF/판타지, 공포/스릴러,



애니메이션 및 기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물론 성인 콘텐츠는 이런 식으로 화면이 다 나오진 않습니다. 저도 성인이긴 합니다만 제목이 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비밀번호 걸립니다.



영화를 선택하면 이런 화면이 뜨죠. 더 많은 정보가 나오면 좋긴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중요한 것. 기대보다 푹TV가 제공하는 영상의 화질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지상파로 HD TV 채널 보는 것과 비교해도 오히려 나은 느낌이랄까요.


콘텐츠에 따라 다르지만 화질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일반화질-고화질-초고화질인데, 각각 480p-720p-1080p 수준이라고 합니다. 초고화질 정도로만 설정해도 화질 면에서 별다른 불만은 없을 정도로 콘텐츠 인코딩이 잘 된 듯 합니다.

다만 오래된 콘텐츠 중에 보면 가로 세로 비율이 안 맞게 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앱 안에서 설정 변경도 불가능하니 아쉽더군요.



선택 가능한 요금제입니다. 종류별로 한달 기준 6900원에서 16900원 사이에서 고를 수 있겠습니다. 우노큐브에서는 아직 실시간TV 방송은 제공하지 않으니 그 부분은 빼셔도 될 듯 하네요.



우노큐브 G1+푹TV, 기대하는 점



국내에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들이 많이 들어와 있긴 합니다만, 많은 경우 아쉬움을 많이 느꼈는데 그 원인은 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완성도 문제였죠. 우노큐브 G1은 적어도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는 상당 부분 만족감을 주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리모콘 조작에 빠릿빠릿하게 반응해줬고, 채널 변경도 잘 되었습니다. 우노큐브 사용 중 런처나 앱 또한 구동 중에 저가 제품들 사이에서 보이던 오류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쓰기 편했습니다.


다만 순정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TV OS를 채용한 제품이 아닌 이상, 구글이 제공하지 않는 부분을 우노큐브 제조사인 알라딘그룹에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만 그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우노큐브 G1과 푹TV의 결합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겠죠. 푹이 가진 엄청난 양의 콘텐츠는 우노큐브를 보다 쓸모있는 제품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게 분명하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할 지점은 남아있습니다. 아직 실시간 방송은 제공하지 않고 우노큐브와 에브리온TV의 결합에서 보여준 만큼 푹TV와의 결합은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물론 실시간 방송 서비스는 없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푹TV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무난하지만, UX 측면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우노큐브 G1과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푹TV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존 우노큐브가 가진 콘텐츠와 함께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방안이 빨리 마련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푹TV가 유료 서비스인 만큼 우노큐브 이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요금제를 제공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정을 조건으로 할인을 해줘도 좋겠죠.



- 관련 연결고리 : http://unocubetv.com/



알라딘그룹으로부터 포스트 작성을 위해 저작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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