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해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G-STAR 2013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전시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소니의 HMD인 HMZ 시리즈의 최신작인 HMZ-T3W였습니다. 라지온에 자주 오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느낌이 들지 모르겠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라지온에서는 전작인 HMZ-T1과 HMZ-T2를 모두 살펴본 바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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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볍고 단순해진 HMZ-T2까지 아직 시장이 개화되지 않은 개인용 HMD 부문을 소니는 꾸준히 파고 들고 있었죠.

그리고 올해에 어김없이 그 후속작인 HMZ-T3W가 나왔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제품을 일반적인 발표회 행사가 아닌 부산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게임 쇼인 G-STAR 2013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현장 판매, 그러니까 한정 수량으로 전시 부스에서 직접 판매까지 한답니다. 물론 꽤 비싼 사은품까지 갖고 말이죠. 하지만 사은품이 궁금하기 전에 우선 HMZ-T3W가 어떤 제품인지 살펴봐야 하겠죠. 지금부터 시작할텐데, 전작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앞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인 HMZ-T3W입니다. 이 제품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해하겠지만 HMZ-T3W는 모두 세개의 유닛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건 가장 핵심이랄 수 있는 HMD 유닛이죠. 전작인 T2와는 다르게 하양과 까망의 투톤 컬러가 아닌 무광 까망과 유광 까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전면에 렌즈가 보입니다. 양쪽에 OLED의 1280x720 해상도 패널이 들어있습니다. 해상도는 그대로지만 화질은 전작들보다도 더 좋아진 듯 해요.



조작 패널은 여전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하단부에 있습니다. 눈에 장착하고 만지기 쉬운 위치고 조작할 부분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안 보고도 조작 가능합니다.



위에서 본 모양입니다. 가운데 부분에 달린게 이마를 받치는데 길이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게 되어있어서 눈과 화면과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HMD는 정확한 초점을 잡도록 위치를 고정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르면 불편합니다.


뒷머리를 고정하는 부분도 두개의 끈으로 분리되어 보다 안정성있게 장착이 가능해졌습니다. 



비스듬히 보면 이렇습니다. 본체 패키지 안에는 몇가지 부속들과 함께 16mm 대구경 드라이버를 가진 MDR-XB90과 동급의 이어폰을 제공합니다.



물론 여기 분처럼 별도로 MDR 헤드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TV 속 분이 HMZ-T3W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면 화면이 보이는 렌즈 부분도 있죠. 카메라로는 아무래도 보이는 영상을 보여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쉽긴 합니다만 계산상으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750인치 TV를 눈 앞에서 보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역시 양쪽에 OLED 패널이 있고 1280x720 해상도인데 화질 자체는 전작보다 나아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HMD 유닛의 무게는 320g으로 전작에 비해 약간 가벼워졌습니다.



HMD 유닛과 꼭 연결해서 쓰는 배터리 유닛입니다.



이 배터리 유닛은 HMD 유닛과 프로세서 유닛 사이를 연결하는 존재입니다.


이번 T3W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프로세서 유닛과 HMD 유닛 사이에 배터리 유닛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HMD의 부담을 배터리 유닛이 일부 소화하는 반면, 배터리를 내장하여 프로세서 유닛과 굳이 유선이 아닌 무선 연결이 가능케 했습니다. 60GHz의 Wireless HD라는 규격으로 연결되어 고화질의 영상을 무리없이 무선 스트리밍 할 수 있다는군요.



덕분에 이용자는 HMD 유닛과 배터리 유닛만 들고 다니면 선 신경 안 쓰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즉, 위 사진의 여성 모델분이 들고 있는 두개의 유닛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너무 거리가 멀리 떨어지면 안 되고 같은 방안이면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머리에 쓰는 HMD 유닛의 무게는 320g로 전작의 330g보다 가벼워 머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해졌습니다. 배터리 유닛은 210g이라는군요.



이 녀석이 이번 T3W의 프로세서 유닛입니다. 바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무선 스트리밍인 Wireless HD를 지원합니다.


자, 이제 대강의 구조를 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HMD 유닛]--유선 연결--[배터리 유닛]--?--[프로세서 유닛]


이 상태에서 [배터리 유닛]과 [프로세서 유닛]은 유선으로도, 무선으로 연결가능하다는 것이죠. 만일 배터리 유닛과 프로세서 유닛을 HDMI로 연결하면 약 7시간, MHL과 무선으로 연결하면 약 3시간 정도 간다고 합니다.



소니가 이 제품을 지스타에 갖고 나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T3W에 기대하는 부분은 철저하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위 사진처럼 게임을 비롯,


3D 영화 감상은 물론이고,


그리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연결하여 즐기는 세가지로 분류하여 전시했습니다.


HDMI와 MHL을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기기와 연결 가능합니다. 여기서 보이듯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PC가 영상 소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도 마찬가지고요.


HMZ-T3W가 대중의 지지를 받으려면

우선 이 제품의 가격은 139만원입니다.
전작이 110만원대인 것을 생각해 보면 조금 오른 가격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이런 제품은 소수의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 누구나 살 수 있는 성격은 아니죠. 쉽게 결정하기에는 부담이 가는 금액입니다. 다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HMZ-T3W는 가장 좋은 후보군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그란투리스모6 시연 중입니다만, 화면을 보고 운전하는게 아니라 T3W를 착용하고 하는 겁니다. 화면은 구경꾼들을 위한 배려.


착용 편의성이나 화질 면에서는 확실히 전작보다 나아졌습니다. 특히 화질 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중에 나온 HMD 가운데 HMZ-T3W를 첫 손에 꼽을 겁니다. 특히 휴대성을 고려한 배터리 유닛과 Wireless HD라는 무선 연결은 흥미로운 기능입니다. 일상적인 활용에서 예전 제품들보다 많이 편해진 것 또하 사실입니다.


다만 처음 착용시 자신에게 맞추는데는 어느 정도 경험과 요령이 있어야 되는 건 여전히 단점입니다. 쉽게 쓰고 벗고 또 다른 사람도 쓰고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T3W를 쓴 상태라면 눈 앞이 안 보이기 떄문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건 좀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동영상 재생시 재생/멈충/앞으로/뒤로 정도의 기본 동작을 HMD 버튼과 스위치 등으로 바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는데 기술적으로 안 될려나요?

그러나 HMZ-T3W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 앞에서 이야기한 이유만 있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에는 HMD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결과적으로 소니는 제품의 판매와 교육을 한꺼번에 해야 하는 셈입니다.

HMZ-T3W를 보다 대중화시키고 싶다면 소니 측은 제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보통 사람들이 HMD를 이용할 수 있는 사례를  잘 모아서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고 관련 액세서리들 또한 제공하는 식으로 에코 시스템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덧붙여서 교육 시장에서도 HMD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을 듯 합니다. HMD 시장이 안 열렸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도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자, HMZ-T3W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참고로 지금 G-STAR 기간 동안 이 제품에 대한 현장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가격은 139만원으로 같지만 사은품으로 30만원 상당의 MDR-10RBT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략 토요일 정도면 다 팔릴 것 같더군요. 필요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OLED 패널 x 2

해상도

1280x720 (HD)

화면비율

16:09

그라데이션

RGB 24bit

시청시야

45 degree

가상 스크린 사이즈

750 인치 (20m 거리)

3D

3D Ready

O

모드

스크린 모드

비비드

스탠다드

시네마

게임1,2,3,4,

사용자 설정 1,2

게임 모드

Picture Mode Shortcut

오디오 기능

A/V Sync

O

AAC

6ch

Dolby

8ch

DTS

8ch

Leaner PCM

8ch

가상 서라운드

Yes (8ch)

입출력

비디오 입출력

HDMI/MHL

입력(s), 출력(s)

셋톱박스: 3인풋(HDMI)/1 쓰루아웃풋(HDMI)/배터리: 1 인풋(MHL/HDMI)

HMD 출력(s)

1 인풋(HDMI)

Wireless HDMI 입력(s), 출력(s)

WirelessHD 1.1(셋톱박스와 배터리 연결 시)

 

헤드폰 터미널

셋톱박스:1 스테레오잭 아웃풋, HMD: 1 스테레오 미니잭 아웃풋

파워

AC

파워

AC 어댑터:100-240V(50/60Hz)

배터리

배터리 타입

리튬배터리(빌트인)

배터리 시간

3시간(WirelessHD 연결 시)/7시간(HDMI 연결 시)/3시간(MHL 연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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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sad
    2013.11.26 23:29

    해상도가 저질 ㅋㅋ;; 백만원이 넘어가는데도 겨우 저정도면 그냥 3d프로젝터로 가는 것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