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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배터리의 옵티머스G, 얼마나 오래 갈까?

늑돌이 201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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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는 옵티머스 뷰에 이어 LG전자의 몇 안되는 일체형 배터리를 가진 스마트폰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일체형 배터리보다는 교환식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G전자에서 옵티머스G를 굳이 일체형 배터리 방식으로 만든 이유는 역시 두께 때문이겠죠.


옵티머스 뷰 개발자 분들과의 인터뷰 당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배터리 교체형을 포기하게 되면 대략 1mm 정도의 두께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교체형 배터리 방식을 선택한 옵티머스 뷰2의 경우, 전작에 비해 0.9mm 더 두꺼워졌죠.


현재의 옵티머스G가 가진 8.45mm의 두께는 일체형 배터리라는 점에 많은 덕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옵티머스G 뿐만 아니라 같은 일체형 방식인 아이폰 시리즈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제품들의 숙명이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지속시간의 문제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배터리 사용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조 전원을 들고다니는 분들도 적지 않죠.


제원 상으로 보면 옵티머스G의 배터리 이용시간은 그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표만 보면 오히려 훨등하게 앞서는 수준이죠. 다만 통화와 무선 데이터 접속 등 실생활에 가깝게 시험하기가 꽤 어렵기 때문에 실제 이용시간하고는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그래도 라지온에서는 옵티머스G의 배터리에 관해 가능한 몇가지 시험을 해보고자 합니다. 대략의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말이죠.



라지온 동영상 시험 #2

라지온에서 옛날부터 시행하던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또한 이용해 봤습니다. PC, UMPC, MID, 스마트폰, PMP, 게임기 등 가리지 않고 쓰이던 동영상 재생 시험으로 비록 데이터 통신 부분이 빠지긴 했지만 내장 프로세서의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나름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조건 : 화면밝기 50%, 볼륨 3/15(20%), NFC/블루투스는 끄고 무선랜/GPS는 켠 상태에서 기본 플레이어를 통해 640x360 해상도의 초당 1.64Mb 비트레이트의 XVID/AC3로 인코딩 된 동영상 파일 배터리 5%가 남을 때까지 반복 재생. 

- 결과

뭔가 비주얼하죠? 라지온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S10b 펌웨어로 시험할 때는 결과가 무척 안 좋았는데 S10g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로 확 좋아져서 연속 454분으로 늘었습니다. 조금 더 배터리 용량이 많은 옵티머스 LTE2보다도 약 12%가 늘어났습니다.



AnTuTu Tester

안투투 벤치마크의 자매 앱으로 다양하게 결과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안투투 테스터를 돌려보았습니다. AnTuTu Tester의 시험 항목 가운데에 배터리 항목이 있어서 이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점수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편하죠.

- 조건 : GPS 켜고 WiFi 접속 상태에서 3G로만 연결 가능하게 하고 블루투스, NFC는 모두 끈 상태에서 화면 밝기는 50%에 맞추었다.

- 결과



이번에는 라지온 동영상 시험 #2와는 전혀 반대의 상황입니다. 굉장히 좋지 않은 결과군요. 쿼드코어가 문제인지, 아니면 아직 전원 최적화가 안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GLBenchmark 2.5.1

3D 그래픽 전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GLBenchmark에도 배터리 테스트 항목이 있습니다. 원래 성능 평가가 전문이지만 특정 벤치마크 항목을 연속으로 돌려서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시간은 옵티머스G로 3D 그래픽 게임을 연속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과 비례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시험에 사용한 항목 또한 가장 부하를 많이 주는 GLBenchmark 2.5 Egypt HD C24Z16 입니다.


- 조건 : 화면밝기 50% 볼륨 3/15(20%) NFC/블루투스는 끄고 무선랜/GPS는 켠 상태로 배터리 5% 남을 때까지 GLBenchmark 2.5 Egypt HD C24Z16 연속 구동

- 결과



결과는 1시간 46분입니다. 아직 비교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쉽게 살펴보긴 힘들지만 3,1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가진 갤럭시 노트2가 4시간 58분의 결과를 보여준 것을 생각해 보면 좀 실망스러운 결과죠.

이는 옵티머스G의 GPU가 갤럭시 노트2보다 더 성능이 좋기 때문에 더 많은 프레임을 표시하는데 따른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제대로 된 결론은 나중에 데이터가 좀 더 쌓이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옵티머스G의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인상 깊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대신 다른 시험에서는 결과가 좀 아쉬웠던 듯 하네요.

벤치마크와 상관없이 옵티머스G를 실제로 들고 다니면 대단히 사용시간이 길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특별히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해서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닌 듯 합니다. 실용적인 수준까지는 충분하게 받쳐준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아무래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가와 얇은 두께의 맵시를 즐기느냐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이 갈리는 부분은 어쩔 수 없겠습니다.

자, 그럼 다음 편인 옵티머스G의 총평 시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겠습니다.

이 글은 LG 모바일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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