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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 벤큐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2001년 생긴 대만의 이 브랜드는 LCD 모니터, 디지털 프로젝터, 노트북 PC, 올인원 PC, 디지털 카메라, LCD TV,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1억1천8백만 달러의 자본금에 45개국에 130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거대 회사다.
특히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2위, DLP 프로젝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터를 대한민국 시장에 들고 왔다. 그런데 그들이 내세우는 키워드가 흥미롭다.
1. 똑똑한 절약 : 스마트에코
원유 값의 폭등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벤큐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DLP 프로젝터의 전력 소모량 또한 만만치 않다. 세계 1위의 책임감에서인지 벤큐는 여기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다. 바로 SmartEco 기능.
벤큐의 스마트에코는 똑똑한 절전 기능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스마트에코 모드를 켤 경우, 프로젝터는 뿌려줄 화면을 스스로 분석하여 그 밝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명암에 따라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보여줌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불필요한 밝기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도 좋아질 뿐더러 장기적으로 볼 때는 램프의 수명도 늘려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벤큐 코리아 측에서는 두개의 프로젝터를 준비하여 스마트에코 모드와 아닐 때의 비교를 직접 시연했는데,
보시다시피 확실히 명암비가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스마트에코가 적용된 것은 당연히 왼쪽이다.
같은 화면을 출력했으면서도 크게는 약 130W의 전력 소모 차이가 났다. 화면에 따라 그 차이는 더 줄어들거나 늘어나기도 하지만 스마트에코 프로젝터의 전력 소모가 더 적은 것은 한결같았다.
그리고 프로젝터에서 별다르게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에코 블랭크 모드로 전력을 최대 70% 절약시킨다. 그리고 입력 신호가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감지하여 평소의 30%의 전력만 소모한다.
간단한 비교표다. 다른 제원은 마찬가지인데 명암비와 램프 수명이 늘어난 것에 주목하시길.
현재 스마트에코가 적용된 프로젝터 모델들이다.
2. 프로젝터, 이제 움직이다 : 모바일 프로젝터
모바일 프로젝터는 기존에도 몇번 시장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늘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크기는 작아야 하지만 화면은 그래도 큰게 좋다는 모순적인 상황에서 모바일 프로젝터는 좋은 해결책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고전이 된 SF 영화 스타워즈의 R2D2도 모바일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벤큐는 새로운 제품, Joybee GP2를 선보였다.
GP2는 우선 모바일 프로젝터라는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한가지 기능이 더 있다. 바로 아이폰과 아이팟의 독이라는 점.
즉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연결하여 그 화면을 넓은 면에 쏴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독 답게 충전 기능 또한 갖고 있다.
그저 애플 제품만 연결 가능한 건 아니다. 미니 HDMI 단자를 통해서 갤럭시 S2 등 스마트폰과 연결도 된다. HDMI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D-SUB/컴포지트/컴포넌트로 연결 가능한 30핀 I/O 단자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USB 단자를 통해 화면을 보여주거나 주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기본으로 2GB의 메모리를 갖고 있지만 SD카드 슬롯도 준비되어 있다.
확장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줘도 될 제품.
자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형식도 꽤 많다. 동영상의 경우 자막이나 고화질은 못 보여주지만 음악이나 사진, 문서 형식에 대한 지원은 무난한 수준이다.
뭐 굳이 글로 설명할 필요없이 세가지 시연 장면을 구경해 보자.
자, 이제 좀 감이 잡히시는가? 아무튼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와 쉽고 편하게 연결하여 쓸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하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제원은 이 정도. 해상도는 1280x800으로 대략 HD급이며 휴대를 위해 3시간 정도 가는 배터리도 별도 구입 가능하다. 가능한 화면 크기는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90인치인데 70~80인치가 실질적으로 볼만한 한계라고 한다.
다른 독들과의 비교.
다른 모바일 프로젝터와의 비교. 밝기가 좀 뒤질 뿐이지만 다른 요소들은 대부분 GP2가 우세한 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벤큐는 두가지의 변화를 무기로 2012년 프로젝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스마트에코 기능은 기존에 전기세 때문에 고민이 많던 이들에게 무척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며 조이비 GP2 프로젝터는 아이폰의 악세사리라는 측면은 물론이고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줄 수 있겠다.
남은 건 가격인데, 특히 일반 소비자 시장을 상대로 하는 Joybee GP2 프로젝터는 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쳐나가면 어떨까 한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번 제품들의 장점을 설득하는 방안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2위, DLP 프로젝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터를 대한민국 시장에 들고 왔다. 그런데 그들이 내세우는 키워드가 흥미롭다.
1. 똑똑한 절약 : 스마트에코
원유 값의 폭등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벤큐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DLP 프로젝터의 전력 소모량 또한 만만치 않다. 세계 1위의 책임감에서인지 벤큐는 여기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다. 바로 SmartEco 기능.
벤큐의 스마트에코는 똑똑한 절전 기능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스마트에코 모드를 켤 경우, 프로젝터는 뿌려줄 화면을 스스로 분석하여 그 밝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명암에 따라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보여줌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불필요한 밝기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도 좋아질 뿐더러 장기적으로 볼 때는 램프의 수명도 늘려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벤큐 코리아 측에서는 두개의 프로젝터를 준비하여 스마트에코 모드와 아닐 때의 비교를 직접 시연했는데,
보시다시피 확실히 명암비가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스마트에코가 적용된 것은 당연히 왼쪽이다.
같은 화면을 출력했으면서도 크게는 약 130W의 전력 소모 차이가 났다. 화면에 따라 그 차이는 더 줄어들거나 늘어나기도 하지만 스마트에코 프로젝터의 전력 소모가 더 적은 것은 한결같았다.
그리고 프로젝터에서 별다르게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에코 블랭크 모드로 전력을 최대 70% 절약시킨다. 그리고 입력 신호가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감지하여 평소의 30%의 전력만 소모한다.
간단한 비교표다. 다른 제원은 마찬가지인데 명암비와 램프 수명이 늘어난 것에 주목하시길.
현재 스마트에코가 적용된 프로젝터 모델들이다.
2. 프로젝터, 이제 움직이다 : 모바일 프로젝터
모바일 프로젝터는 기존에도 몇번 시장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늘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크기는 작아야 하지만 화면은 그래도 큰게 좋다는 모순적인 상황에서 모바일 프로젝터는 좋은 해결책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고전이 된 SF 영화 스타워즈의 R2D2도 모바일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벤큐는 새로운 제품, Joybee GP2를 선보였다.
GP2는 우선 모바일 프로젝터라는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한가지 기능이 더 있다. 바로 아이폰과 아이팟의 독이라는 점.
즉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연결하여 그 화면을 넓은 면에 쏴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독 답게 충전 기능 또한 갖고 있다.
그저 애플 제품만 연결 가능한 건 아니다. 미니 HDMI 단자를 통해서 갤럭시 S2 등 스마트폰과 연결도 된다. HDMI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D-SUB/컴포지트/컴포넌트로 연결 가능한 30핀 I/O 단자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USB 단자를 통해 화면을 보여주거나 주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기본으로 2GB의 메모리를 갖고 있지만 SD카드 슬롯도 준비되어 있다.
확장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줘도 될 제품.
자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형식도 꽤 많다. 동영상의 경우 자막이나 고화질은 못 보여주지만 음악이나 사진, 문서 형식에 대한 지원은 무난한 수준이다.
뭐 굳이 글로 설명할 필요없이 세가지 시연 장면을 구경해 보자.
자, 이제 좀 감이 잡히시는가? 아무튼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와 쉽고 편하게 연결하여 쓸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하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제원은 이 정도. 해상도는 1280x800으로 대략 HD급이며 휴대를 위해 3시간 정도 가는 배터리도 별도 구입 가능하다. 가능한 화면 크기는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90인치인데 70~80인치가 실질적으로 볼만한 한계라고 한다.
다른 독들과의 비교.
다른 모바일 프로젝터와의 비교. 밝기가 좀 뒤질 뿐이지만 다른 요소들은 대부분 GP2가 우세한 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벤큐는 두가지의 변화를 무기로 2012년 프로젝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스마트에코 기능은 기존에 전기세 때문에 고민이 많던 이들에게 무척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며 조이비 GP2 프로젝터는 아이폰의 악세사리라는 측면은 물론이고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줄 수 있겠다.
남은 건 가격인데, 특히 일반 소비자 시장을 상대로 하는 Joybee GP2 프로젝터는 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쳐나가면 어떨까 한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번 제품들의 장점을 설득하는 방안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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