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글로는 도시바, 알파벳으로는 TOSHIBA, 한자로는 東芝라고도 쓰이는 도시바는 굳이 일본 제품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한번쯤을 들어봤을 브랜드다. 세계 최초의 랩탑이라 불리는 T1100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거의 세계 표준이 되다시피한 SD 메모리 규격을 만들었고 비록 블루레이에 졌지만 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HD-DVD 규격을 만든 곳도 도시바로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하드디스크 사업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다. 하드디스크 브랜드에 민감한 조립 PC 사용자들이 주로 접하는 제품이 데스크탑용 3.5인치 제품이고, 도시바는 그보다 작은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예전 UMPC나 MID, 넷북 시절에 쓰이던 1.8인치 하드디스크들을 보면 도시바 제품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이 밖에도 일반 노트북에 OEM으로 들어가는 제품 또한 도시바의 것이 많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하나,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로 도시바를 만나보자. 그 이름은 칸비오(CANVIO) 3.0 플러스.
1TB 용량을 가진 이 제품의 겉으로 드러나는 대표적인 특징은 역시 USB 3.0을 지원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뒷면에 나오듯 3년 AS를 보장해 주는 점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
부속은 단촐하다.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 연결 케이블과 파우치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결 케이블은 USB 3.0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외장 하드디스크 가운데에서도 칸비오 3.0의 디자인은 꽤나 만족스러운 편이다. 앞 쪽의 독특한 패턴 문양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되었으며 유광의 재질도 고급스럽다. 옆면으로는 고무 재질로 둘러싸여 있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충격 방지에도 나름의 효과가 있게 해놓았다.
단자 또한 USB 3.0용이지만,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이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도 하위 호환되니 걱정마시길. 대신 USB 2.0 규격으로 쓰이기 때문에 제 성능을 다 발휘 못한다.
제품에 들어간 하드디스크의 제원을 살펴보면,
Canvio 3.0 1TB 제품은 도시바의 MK1059GSM 모델을 내장하고 있다. 5400rpm의 8GB 메모리를 버퍼로 가진 2.5인치 모델로, 12.5mm 두께를 가지고 있다. 세개의 플래터를 가지고 2.5인치 하드디스크로는 보기 드문 1TB라는 큰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 하다. 성능 면에서도 연속 읽기에서는 99MB/s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물론 내장 하드디스크 모델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간단하게 성능 평가를 했다.
CrystalDiskMark에서 시험해 본 바로는 USB 3.0 인터페이스에서 읽기 85.48MB/s를 기록했다. 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결과로 몇년 된 3.5인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 모델보다도 잘 나온 결과이다. 반면에 USB 2.0 인터페이스에서 시험해 보면 읽기 속도가 28MB/s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USB 2.0 규격의 한계 때문으로 보인다.
디스크를 처음 쓰는 상황에서의 상태다. 4GB 이상의 파일을 지원하기 위해서인지 NTFS로 포맷되어 있으며 용량은 1,000,202,784,768바이트 = 931GB를 제공한다. 1
Canvio 3.0의 장점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NTI Backup Now EZ를 들 수 있다. 제법 강력한 백업 툴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게 자동화된 백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정 형식의 파일만 골라 저장하는 방법이나 폴더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할 파일의 종류나 확장자를 추가하고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백업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30일 간의 시험 이용 기간이 끝나면 유상이며 월 단위로 5GB에 4.99달러부터 1TB에 499.99달러까지 있다.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써보자. 그런데 가입할 때 신용카드 번호를 미리 넣게 되어있는 부분은 매우 많이 부담스럽다.
이런 식의 백업 결과 또한 확인 가능하다.
제품 시험 중에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유틸리티에 의한 온도 측정도 최대 30도 중반까지, 보통은 30도 전후에서 머무른다.
소음은 하드디스크이므로 분명 있긴 하지만 다른 기종에 비해 매우 조용한 편이다. 아마도 노트북에 쓰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 가운데에서도 꽤 괜찮은 편이 아닐까 한다.
지금까지 도시바의 외장하드디스크인 칸비노 3.0 1TB 버전에 대해 살펴봤다.
전체적으로 볼 때 USB 3.0에 잘 어울리는 무척 우수한 외장 하드디스크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하겠다.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기본적인 외장 하드의 특성을 지키면서 1TB라는 높은 용량을 가지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저소음과 저발열에 괜찮은 성능, 그리고 3년 무상 AS와 NTI Backup Now EZ 제공은 제법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나 한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살펴볼만한 제품이 될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하드디스크 사업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다. 하드디스크 브랜드에 민감한 조립 PC 사용자들이 주로 접하는 제품이 데스크탑용 3.5인치 제품이고, 도시바는 그보다 작은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예전 UMPC나 MID, 넷북 시절에 쓰이던 1.8인치 하드디스크들을 보면 도시바 제품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이 밖에도 일반 노트북에 OEM으로 들어가는 제품 또한 도시바의 것이 많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하나,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로 도시바를 만나보자. 그 이름은 칸비오(CANVIO) 3.0 플러스.
부속은 단촐하다.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 연결 케이블과 파우치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결 케이블은 USB 3.0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외장 하드디스크 가운데에서도 칸비오 3.0의 디자인은 꽤나 만족스러운 편이다. 앞 쪽의 독특한 패턴 문양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되었으며 유광의 재질도 고급스럽다. 옆면으로는 고무 재질로 둘러싸여 있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충격 방지에도 나름의 효과가 있게 해놓았다.
단자 또한 USB 3.0용이지만,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이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도 하위 호환되니 걱정마시길. 대신 USB 2.0 규격으로 쓰이기 때문에 제 성능을 다 발휘 못한다.
제품에 들어간 하드디스크의 제원을 살펴보면,
Canvio 3.0 1TB 제품은 도시바의 MK1059GSM 모델을 내장하고 있다. 5400rpm의 8GB 메모리를 버퍼로 가진 2.5인치 모델로, 12.5mm 두께를 가지고 있다. 세개의 플래터를 가지고 2.5인치 하드디스크로는 보기 드문 1TB라는 큰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 하다. 성능 면에서도 연속 읽기에서는 99MB/s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물론 내장 하드디스크 모델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간단하게 성능 평가를 했다.
디스크를 처음 쓰는 상황에서의 상태다. 4GB 이상의 파일을 지원하기 위해서인지 NTFS로 포맷되어 있으며 용량은 1,000,202,784,768바이트 = 931GB를 제공한다. 1
Canvio 3.0의 장점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NTI Backup Now EZ를 들 수 있다. 제법 강력한 백업 툴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게 자동화된 백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특정 형식의 파일만 골라 저장하는 방법이나 폴더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장할 파일의 종류나 확장자를 추가하고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백업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30일 간의 시험 이용 기간이 끝나면 유상이며 월 단위로 5GB에 4.99달러부터 1TB에 499.99달러까지 있다.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써보자. 그런데 가입할 때 신용카드 번호를 미리 넣게 되어있는 부분은 매우 많이 부담스럽다.
이런 식의 백업 결과 또한 확인 가능하다.
제품 시험 중에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유틸리티에 의한 온도 측정도 최대 30도 중반까지, 보통은 30도 전후에서 머무른다.
소음은 하드디스크이므로 분명 있긴 하지만 다른 기종에 비해 매우 조용한 편이다. 아마도 노트북에 쓰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 가운데에서도 꽤 괜찮은 편이 아닐까 한다.
지금까지 도시바의 외장하드디스크인 칸비노 3.0 1TB 버전에 대해 살펴봤다.
전체적으로 볼 때 USB 3.0에 잘 어울리는 무척 우수한 외장 하드디스크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하겠다.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기본적인 외장 하드의 특성을 지키면서 1TB라는 높은 용량을 가지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저소음과 저발열에 괜찮은 성능, 그리고 3년 무상 AS와 NTI Backup Now EZ 제공은 제법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나 한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살펴볼만한 제품이 될 것이다.
- 참고로 하드디스크건 플래시 메모리건 모든 저장장치 회사에서는 1TB = 1,000,000,000바이트라는 계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인 컴퓨터 세계에서는 1TB = 1,073,741,824 바이트. [본문으로]
반응형
'#주변기기 > #메모리#저장장치#보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래시 메모리의 강자 샌디스크가 내놓은 Sandisk Extreme SSD 240GB 리뷰 (2) | 2012.06.15 |
---|---|
SSD와 HDD 사이, 모멘터스 XT 2세대 리뷰 (0) | 2011.12.29 |
SSD와 HDD의 두번째 만남, 모멘터스 XT 2세대 (6) | 2011.12.13 |
선을 넘은 외장하드 GoFlex Satellite (6) | 2011.11.19 |
SSD와 HDD 그 가운데 서 있는 SSHD,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리뷰 (4) | 2010.09.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