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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FA 2011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 가운데는 갤럭시S2의 LTE 버전도 있습니다. 갤럭시S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발돋움하고 있는 갤럭시S2가 LTE라는 4G 통신기술로 무장하고 등장한 갤럭시S2 LTE. 개발 코드인 셀록스로도 알려져 있는 이 제품에 대해 주로 갤럭시S2와의 비교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더 나가기 전에 미리 적는데, 국내에 나올 갤럭시S2 LTE 버전과는 크고 작은 부분에서 달라질 수 있음을 밝힙니다. 여기 나온 제품은 어디까지나 유럽 출시 버전인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1
■ 갤럭시S2 LTE의 전송속도는 어느 정도인가?
우선 가장 궁금하게 여기실 전송속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동통신사가 LTE 서비스에 확보한 대역폭에 따라, 시험해 본 지역에 따라 다르죠.
다만 전시된 제품으로 시험해 본 결과 낮게는 30Mbps, 높게는 70Mbps 수준까지 측정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국내 출시 때도 이 정도가 유지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집 인터넷보다 빨라요. 2
■ 갤럭시S2와 디자인에서 다른 점은?
아무튼 화면이 커진 덕분에 전체적으로 살짝 큽니다. 모서리 부분의 곡률도 더 커졌습니다. 하단의 버튼은 좀 더 옆으로 긴 직사각형이 되었습니다.
■ 갤럭시S2와 제원에서 다른 점은?
갤럭시S2 LTE는 제원에서 갤럭시S2와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 달라진 부분으로는 무게는 130g으로 국내판(SKT/KT)에 비해 9g 늘어난 것과 SUPER AMOLED PLUS 디스플레이가 4.5인치로 커진 것 정도가 가장 눈에 띕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더 많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을 담당하는 MODEM 칩은 당연하게 바뀌어야 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1.5GHz 듀얼코어라는 이름만 적혀있는데 갤럭시S2에 들어간 1.2GHz 엑시노스 듀얼 코어와는 다른 모델이 들어갔습니다. 이는 LTE 최초의 갤럭시이므로 고성능보다는 안정성을 위한 선택을 한 거라 짐작해 봅니다.
■ 어떤 프로세서가 들어갔나?
갤럭시S2 LTE에 들어간 프로세서를 조사해 본 결과 퀄컴의 MSM8660 계열로 확인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기존의 갤럭시S2에 비해서는 좀 낮은 점수가 나오더군요. 전시용 제품인지라 아무래도 상태가 안 좋은 탓도 있겠지만 말이죠. 정확한 점수는 리뷰 기회가 있으면 제대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밖에...
뒤쪽으로 발열이 좀 느껴집니다. 뒷 커버로 금속 재질을 이용한 탓도 있는 거 같은데, 여러가지 대안도 있으니 국내 출시 전까지는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IFA 2011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S2 LTE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LTE 시대를 열 첨병인 제품으로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본 것은 유럽판에 아직 시연용 제품이고 실제 국내 출시판과는 여러 면에서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은 그저 참고로만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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